정은경도 불안한 전망 “코로나19,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불가..매년 발생할 수도”
정은경도 불안한 전망 “코로나19,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불가..매년 발생할 수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5.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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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예방접종만으론 근절이 불가능하고 매년 발생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질병관리청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는 어렵다.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두창이나 폴리오(폴리오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이완성 마비 질환)처럼 한두 번 예방접종으로 근절할 수 있는 감염병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계속 변이를 일으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이 발생을 지속시킬 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한다 해도 외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변이를 계속 유발한다면 코로나19 유입으로 인한 국내 전파도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전 세계적인 통제 상황을 봐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대해선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저희가 방역수칙으로 얼마나 잘 지역사회 유행을 통제하느냐와 예방접종 속도를 높여서 지역사회의 면역도를 높여 나가느냐, 이 2개의 속도나 상황에 따라서 확진자 수는 정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예방접종률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확진자 수를 좀 더 낮은 숫자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지식재산권(지재권) 면제에 대해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업계와 대책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범정부 백신도입 TF(Task Force)’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지금 국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형평성 제고,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 지재권 유예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최근에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단계로 현재는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업계와 대책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해선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서 범정부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부터 위협받는 전 세계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한 조 바이든 정부와 USTR(Office of the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미국무역대표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미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사회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은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과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나라다. 한국은 특허 유예를 적극 지지하고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중저소득 국가를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백신 기술이전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회사들과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모두를 위한 백신이 돼야만 팬데믹의 빠른 종식도 기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6일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70∼74세(1947∼51년생)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1952∼56년생(65∼69세) 어르신은 5월 10일부터, 1957∼61년생(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은 5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5월에도 예방접종센터 추가개소가 계속된다. 5월 6일부터 4개 센터가 추가 개소·운영된다. 이로써 전국에 총 261개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된다.

지난 5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3.6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돼 5월 6일 현재 총 456만 회분(화이자 255.3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6만 회분)이 계획대로 도입됐다.

이 중 백신 사용분을 제외하고, 화이자 백신 82.8만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4만 회분 총 113.2만 회분을 보유해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말까지 1376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화이자 백신은 456.4만 회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국민들께선 아직 백신 부작용에 대해 걱정을 하고 계시다. 목표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선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민주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정부에 요구해 왔고, 또 정부도 부작용에 따른 치료 및 보상 대책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접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며, 국민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당이 앞장서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접종, 그리고 부동산 문제, 일자리 문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무능한 정부 여당보다도 국민의힘이 더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민생 정당의 행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공동으로 백신 의회외교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끝없이 나오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 계속 컴퓨터 백신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처럼, 코로나19도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기존의 백신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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