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미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美 측과 진지하게 협의 중”
정의용 “한미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美 측과 진지하게 협의 중”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4.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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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한미 스와프에 대해 미국 측과 진지하게 협의 중임을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에 대해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서울 강남구을, 외교통일위원회, 4선)은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빨리 깨야 백신을 포함한 대외 관계가 풀릴 수 있다”며 "쿼드(Quad,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미국·일본·호주·인도가 대중(對中) 견제를 위해 구성한 협력체)에 참여하지 않고 백신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물론 백신 분야에서(의) 협력이 동맹관계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미중 간 갈등이나, 쿼드 참여와 (백신 협력)은 연관이 직접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정의용 장관은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에서도 백신 문제는 정치·외교적 사안과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질병관리청에서 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스와프에 대해 ”국민께 알려드릴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제조사들과 다양한 (백신 수급) 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확정된 내용을 선행해서 말하면 혼선이 있기 때문에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그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 사회적 필수인력 등에 대해 상반기 6월까지 1차 예방접종을 끝낸다는 게 단기 목표“라며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원내에 ‘코로나백신 수급 긴급점검단’을 설치하고, 코로나 백신 수급 현황을 면밀히 살피겠다. 코로나백신 수급 긴급점검단의 단장은 우리 당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신 김성주 의원님께서 맡아주시기로 하셨다“며 ”국민들께선 마스크를 벗고 하루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다. 1년 넘도록 이어진 코로나 위기로 지쳐가는 마음은 아마도 모두 같을 것이다. 빠른 코로나 종식을 희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끼면서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백신의 수급에 대해 긴급히 점검하고 대책이 필요하다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인되는 백신 수급 현황을 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해서 국민들께서 우려보다는 신뢰를 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대통령의 방미는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돼야 하고 사전에 철저히 교섭과 준비가 돼야 할 것“이라며 ”백신은 나라마다 자국민들의 생명 안전과 경제가 걸린 최고의 전략 물자다. 미국 방문 전에 양국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진력을 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우리 외교력의 성적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어떻게 좋은 백신을 많이 확보하느냐의 성과에 달렸을 것“이라며 ”부디 한미정상회담, 방미에서 백신 외교의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원회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께 두 가지를 제안한다. 먼저 백신 확보를 위해서 모든 국력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 또한, 백신 확보를 위한 대통령 특사 파견을 즉각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 국회 차원의 의회 외교가 필요하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국민의 희생으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역의 둑’이 무너지지 않고 버텨오고 있다. 그렇기에 국민의 희생에 대한 국가의 보상은 너무나도 당연한 책무다.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 손실보상 소급적용 방안을 즉각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번 개각에 대해 ”(후보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피해 받은 국민들의 보상 방안에 대한 합당한 답을 내야 할 것“이라며 ”더이상 정부 재정을 이유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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