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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10일 Lipid(지질)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mRNA 백신에 필수적인 Lipid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생산캐파를 가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글로벌 시장의 Lipid(지질) 수요에 대응하는 Lipid(지질)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에 필요한 Lipid 생산 및 수출, Lipid Nano Particle(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 및 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박사 23명을 비롯하여 5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직원수 대비 40%에 달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Lipid)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mRNA 백신 생산에서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mRNA 백신 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하여, 글로벌 Lipid(지질) 위탁생산(CMO)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에 앞서 5월 4일,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made in Korea mRNA’ 백신 주권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으로,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300평에 완전자동화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5-11 16:50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신사업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늘어난 인건비 부담에 수익성은 다소 주춤해 주목된다.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991억원, 영업이익 2천888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작년보다 매출은 29.8% 늘고 영업이익은 1% 줄었다.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6.3% 늘며 고속 성장 기조를 이어 갔다.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작년보다 23.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천406억 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주식보상비용의 증가 등 요인에 따라 영업비용이 1조2천102억원으로 40.3% 늘어나며 수익성에 제동을 걸었다.당기순이익은 3월 1일 일본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에 따라 라인 계열의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의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돼 15조3천14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신규 광고주 유입·지면 확대 및 매칭 기술 개선 등 플랫폼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한 7천5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가 지속해서 확대되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소상공인(SME)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전환과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0.3%,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3천244억 원을 기록했다.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늘었다.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올해 스마트스토어 부문 거래목표액(가이던스)은 25조원으로 잡았다.한성숙 대표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1월 설 연휴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했지만, 2분기부터 좋아지고 있어 올해 25조원 가이던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2천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한 신세계그룹과는 올해 8월부터 신선식품과 장보기 등 물류부문에서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한 대표는 "8월 서비스 오픈 예정인 신선식품, 장보기 등 부문에서 가장 진도가 빠르게 나가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협의 중이어서 상반기 중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했다.핀테크에서는 넥슨, 삼성화재 등 외부 제휴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2천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한 8조4조천억원을 기록했다.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 등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40.0%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1천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웹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했다.오는 5월까지는 웹소설 업체 '왓패드' 인수를 마무리하고 향후 글로벌 IP(지적재산) 창작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71.1%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4.5% 감소한 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공영역에서의 10배가 넘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8% 성장했다.다만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전 직원에게 자사주 1천만원치를 주기로 하면서 주식보상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라는 부담을 안았다.관련 질문에 대해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가상승 이후 기존에 부여했던 주식보상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스톡옵션뿐 아니라 스톡그랜트도 있기에 전체적으로 비용은 증가할 예정"이라면서도 "인력채용과 주식보상비용을 감안해도 개발운영비는 영업수익 증가율과 유사해 소폭 증가할 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박 CFO는 "이 가운데 주식보상 비용만 놓고 보면 전년도 비용보다 전체적으로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 2월에 부여한 스톡옵션 비용 자체는 50∼60억원 정도, 추가로 7월에 부여 예정인 전직원 스톡그랜트 비용은 현재 160억원 정도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4-29 13:57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 사태 속에 갈수록 주목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할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으뜸으로 꼽는 국제적 논문과 실험결과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의약계에 따르면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 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 최고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선정한 유럽 연구진의 논문 'TMEM16 단백질 억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융합체 형성을 차단하는 약물들' 을 공개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심혈관의대 소속 루카 브라가 박사 등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폐조직의 비정상적 '폐포 세포융합체'(Pneumocyte syncytia)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고자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 허가약물 3,825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끝에 니클로사마이드를 최종 후보약으로 선정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내 'TMEM16F'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비정상적인 세포융합체 형성에 관여하고, 니클로사마이드가 이 단백질의 기능 억제로 융합체 형성을 차단한다는 기전도 규명했다. 네이처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19년 12월 게재한 논문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차단한다는 기능 외에 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기능 활성화로 바이러스를 분해, 제거하는 기전도 소개한 바 있다. 니클로사마이드의 이 같은 기전은 세포내로 침입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대다수 항바이러스제의 기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하고 효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더욱 부상하면서 이를 기반약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으려는 세계 의약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감염시 체내 면역체계가 작동할 때까지 생체 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으로, 바이러스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주체는 약물이 아니라 면역세포다. 코로나19의 경우 감염시 약 6일 만에 면역력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인받으려면 바이러스 증식을 50% 이상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50∼IC100)를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만 한다.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은 자사의 '약물전달체(DDS)' 원천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를 개발, 현재 임상을 준비 중이다. CP-COV03는 1회 투약시 '24시간 이상 바이러스 증식을 50~100%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인 IC50~IC100 유지'가 동물실험서 세계 최초로 실현돼 코로나19 '제1호 경구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이 영국 정부의 의뢰로 지난 3월 '프로텍트-V'라는 임상에 돌입했는데 코로나19 환자에게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의 비강흡입제를 투여해 폐에서 24시간 IC50 이상을 유지 했다고 밝혔다. 1958년 니클로사마이드를 개발한 바이엘도 이 약물로 항바이러스 경구제를 개발했으나 임상에서 적정 수준의 약물흡수가 확인되지 않자 제형을 액상으로 바꿔 다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 도전이 이처럼 활발해지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분야는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대 '신약 개발'의 대결 구조로 재편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현재 니클로사마이드 이외 약물로 코로나19 신약 도전에 일찍이 나선 글로벌 제약사들도 미국의 머크(Merck)와 화이자 등을 포함해 여럿 있다. 이들 치료제의 기전은 세포내로 침입한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는 게 공통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 선발주자로 꼽히는 머크는 코로나19 경구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임상 1상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혈중유효농도'인 'IC50' 이상을 8시간 이상 유지하는데 성공하고 임상 2상을 거쳐 3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임상2상에서 중증 입원환자에게는 효능을 입증 못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는 임상 3상계획을 철회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현존 코로나19 치료제 중에서 ▲폐손상 억제 ▲바이러스의 세포내 침입 차단 ▲세포 침입 바이러스를 분해하는 오토파지 활성화라는 기전까지 두루 갖춘 약물은 니클로사마이드가 유일하다”며 ”경구제는 1회 복용시 IC50이상을 최소 8시간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제의 경우 씨앤팜만 이를 실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4-29 13:15

정부대전청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해 주요 국가의 특허출원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한국의 출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중국, 일본, 유럽, 한국 등 세계 특허 분야 5대 선진국 협의체인 IP5가 공동으로 발표한 'IP5 핵심 통계지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IP5 특허출원은 총 279만 건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한국에 접수된 출원은 총 22만6천759건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미국(3.9%↓), 유럽(0.6%↓), 일본(6.3%↓)의 출원이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기업이 기술선점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중국도 특허출원이 6.9% 증가했지만, 이는 전년도 출원이 많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판단된다.국적별로 볼 때 IP5에 대한 한국인 출원은 모두 25만142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IP5 국가에 대한 특허 출원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박진환 특허청 정보고객정책과장은 "올해 1분기 국내 특허출원은 5만2천1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허출원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4-25 17:01

한국과는 달리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온라인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4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와 청두지부가 공동 발간한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 498억위안에서 2019년 1천337억위안으로 연평균 28%씩 성장했다.지난해 규모는 전년 대비 46.7% 증가한 1천961억위안으로 추산됐다.중국 온라인 의료산업은 기능별로 크게 ▲ 의료 플랫폼 ▲ 온라인 병원 ▲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으로 나뉜다.의료 플랫폼으로는 진료 예약, 상담 진료, 의약품 처방 등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온라인 병원의 경우 의사들이 원격으로 진료와 처방을 할 수 있고, 온라인 약국은 건강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 등의 서비스와 결합해 의약품 효과까지 추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스마트 의료기기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시장으로 꼽힌다.의약품의 온라인 거래도 활발하다.지난해 중국의 기업 간(B2B) 및 기업-소비자 간(B2C) 의약품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50.7%, 81.4% 많은 3천86억위안과 1천782억위안으로 집계됐다.온라인 의료 콘텐츠 이용자도 빠르게 늘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작년 4월에는 역대 최다인 6천196만명을 기록했다. 한해 월평균 이용자 수도 5천130만명에 달했다.중국 정부는 지역별 의료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의료산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1선 도시 베이징의 경우 2019년 기준 인구 1만명당 의사 수가 46.1명이었으나 대부분 3선 도시 이하인 장시성은 17.2명에 불과했다.이에 중국 국무원은 2018년 '인터넷·의료건강 산업발전 제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의료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고, 투자 규모를 2017년 634억위안에서 2019년 1천515억위안으로 2배 이상 늘렸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진단, 외래 접수, 의료 정보제공 등 관련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스마트 의료기기 및 의료 서비스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을 예의주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시장 규모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4-04 12:06

검찰이 '제2의 소라넷'으로 불린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 120억원 어치를 최근 사설거래소를 통해 매각, 사상 처음으로 국고에 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 법령이 없어 해당 비트코인을 압수 이후 3년 넘게 보관해 오던 검찰은 지난달 25일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같이 조처했다.검찰은 법 시행일에 맞춰 개당 평균 6천426만원에 비트코인을 처분했는데, 그 며칠 사이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1일 오전에는 사상 최고치인 7천200만원을 돌파했다.수원지검은 2017년 적발한 음란물 사이트 에이브이스누프(AVSNOOP) 운영자 안모 씨로부터 몰수한 191비트코인을 모 사설거래소를 통해 개당 평균 6천426만원에 매각, 총 122억9천여만원을 국고에 귀속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달 25일 곧바로 매각 작업을 벌였다. 비트코인의 양이 많아 당일 여러 차례에 걸쳐 분할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검찰은 시세 변동 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상화폐의 특성을 고려하고, 환가시기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률 시행 첫날을 매각 기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몰수·환가 절차를 거쳐 국고에 귀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대법원은 2018년 5월 안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면서 검찰이 압수한 216비트코인 중 191비트코인을 범죄수익으로 인정, 몰수 판결을 내렸다. 또 6억 9천여 만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비트코인은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의 재산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의 판결은 범죄수익으로 얻은 가상화폐에 대해 몰수 판결을 내린 첫 확정판결이자 비트코인 투기 광풍이 불어닥친 직후 나온 판결이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검찰은 그러나 관련 법령 미비로 몰수 판결을 받은 비트코인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못한 채 3년 넘도록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보관해왔다.대법원판결에 앞서 2017년 말∼2018년 초 가상화폐 시장은 급성장했으나, 당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과 관련한 발언을 하는 등 정부의 투기 억제 조처가 여러 차례에 걸쳐 나왔다.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법령이나 규정이 없는 가운데 시간은 흘러갔고, 비트코인 거품은 꺼져 버렸다.그러나 갑자기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 시장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가치가 수직 상승과 소폭 하락을 거듭하면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경찰이 2017년 4월 안씨로부터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당시 191비트코인의 가치는 2억 7천여만원(개당 약 141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검찰이 지난 25일 매각한 191비트코인은 무려 122억 9천여만원(개당 평균 6천426만원)어치로 처분일 기준으로 가치가 45배 이상 뛰었다.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정부의 투기 억제 조처로 인해 법령 개정이 늦어진 것이 오히려 국고에 귀속할 범죄수익의 가치를 크게 불린 셈이다.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일 오후 2시부터 매각한 비트코인 금액을 거래소로부터 건네받아 국고 귀속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이트 운영자 안씨 역시 법원의 몰수 판결 대상에서 제외된 25비트코인(시세 18억원 상당)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2018년 10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안씨는 현재까지 추징금 6억 9천여만원을 내지 못해 해당 비트코인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향후 안씨는 검찰에 추징가액만큼의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남은 잔액의 비트코인 혹은 매각대금을 돌려달라고 하거나, 추징금을 내고 25비트코인을 모두 돌려달라고 하는 등의 방식으로 권리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경우든 안씨는 현 시세로 치면 11억원 가량을 돌려받게 된다.검찰은 안씨의 추징금 납부 여부 등에 따라 비트코인 반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4-01 15:33

29일 충북의 인디게임기업 마저 ‘구글 피처드’를 접수했다. 인디게임기업, 너 마저! 충북글로벌게임센터 6연속 구글 피처드 입성(사진=청주시 제공) 지난 주 ㈜나이트 로캣의 ‘프롬 스페이스(FROM SPACE)-어드벤처 런’이 ‘구글 피처드’에 이름을 올린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낭보가 전해진 셈이다.무엇보다 게임센터의 통산 6번째 ‘구글 피처드’선정의 주인공이 인디게임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얻고 있다.지난해 게임센터의 신규 사업으로 ‘인디게임 제작 지원’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성과가 처음으로 가시화됐기 때문이다.현재 입주해있는 6개의 인디게임사 중 처음으로 ‘구글 피처드’에 입성한 <엠피게임즈>의 개발 게임은 ‘가디언 스피릿 TD’로, 멋진 영웅들과 함께 몬스터들에게 맞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영웅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총 200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4개의 던전(몬스터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소굴) 모드, 점수 경쟁을 펼치는 전장 모드 등을 제공하며 인간, 엘프, 수인 등 개성적인 성격과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들을 영웅, 수호자 등으로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또한 전장 모드에서는 세계 유저들과 점수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5점 만점에 4.3점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기록 중이다.3월 현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일(예정)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를 위한 런칭 준비가 한창이다.<엠피게임즈>의 ‘가디언 스피릿 TD’ 구글 피처드 게시 기간은 4월 1일까지로 세계 6개국(한국,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유저들에게 동시 노출되며 인디게임 기업으로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청주시와 게임센터는 “이번 ‘구글 피처드’ 선정은 충북 인디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계기”라며 “올해 역시 지역의 게임기업과 인디게임사들에게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구글 피처드'란 글로벌 콘텐츠 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상단에 금주의 신규 추천게임으로 선정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자들의 평가와 게임의 완성도, 기술력, 재미 등의 엄격한 검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선정과 동시에 일주일 간 세계 각국 유저들에게 동시 노출된다는 점에서 게임 개발사에게는 양보할 수 없는 없는 글로벌 홍보의 무대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3-30 11:05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말레이시아 바이오기업과 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피톤치드 소독제 '닥터포레스트 F-120 피톤치드'를 공급, 동남아 최대 황금어장으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 공간방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엘바이오는 최근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MoH, Ministry of Health)로부터 '닥터포레스트 F-120 피톤치드'에 대한 소독제 허가를 취득, 초도물량 3톤을 말레이시아에 선적했다. 씨엘바이오는 말레이시아 방역시장과 국내 생산용량을 감안, 4월 중 120톤 내외의 본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엘바이오 'F-120 피톤치드'는 말레이시아 내 주요 빌딩과 대형건물 방역을 위한 '친환경 살균소독제'로 사용된다. 씨엘바이오는 현지 파트너와 공공장소, 병원, 학교, 대형 백화점 등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대규모 공간방역 솔루션을 마련, 말레이시아 방역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씨엘바이오는 'F-120 피톤치드'가 숲메커니즘을 재현한 바이오 신물질로, 코로나19를 30초 만에 99.99%, 신종 인플루엔자 A를 99.98%, 폐렴균은 5초만에 99.9% 사멸시키는 등 살바이러스 효과에다 코로나블루 심리방역 효과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씨엘바이오는 작년 말부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싱가폴,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수출협상 및 샘플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엘바이오는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동남아 공간방역시장을 집중 공략해 K방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2019년 기준 한국 10위 교역상대국으로 교역규모가 181억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이 1만1천달러가 넘는 동남아 최대 블루오션이다. 1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2만명을 넘어섰고 일평균 1천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방역물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씨엘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COVID-19 99.99% 살균력을 입증한 바이오 신물질 '닥터포레스트 F-120 피톤치드'의 핵심기술 '피톤치드 함유 살균 및 살바이러스 조성물' 관련 특허를 모두 취득, 개인휴대용 방역시스템 '위시', 피톤치드 크림바, 포레스트 메이커 등 피톤치드 관련 제품을 집중 출시해 K공간방역 대표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잡는 '닥터포레스트 F-120 피톤치드'가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 인허가를 확보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방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면서 "현지 유통채널과 협력해 말레이시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3-21 15:50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이하 ‘드론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과 손잡았다. 4차산업 업무협약(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함께‘4차 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드론, 로봇,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첨단 ICT 기술을 대전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시는 많은 연구기관과 첨단기업이 위치한 4차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과 전문 인력 활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화된 기술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한컴그룹은 대전시에 위치한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를 통해 대전시의 도심형 정밀비행 드론특구 조성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드론스테이션과 드론 운항관리 기술, 드론 데이터 플랫폼 등을 비롯해 그룹사의 여러 기술을 융합한 도심용 드론교통관제 인프라 구축 및 드론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앞으로 드론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허태정 대전시장은 “드론특구를 통해 대전시의 인프라와 한컴그룹이 가진 기술이 함께 협력하여, 앞으로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27 19:26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네이버에서 직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1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이달 6일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발송했다.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다.노조 측은 특히 성과급 지급 기준 비공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사측은 이미 등급별 성과급 인상률 등을 설명했고, 이달 말 추가로 설명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천41억원, 영업이익 1조2천153억원을 올렸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사측은 이번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노조가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한 것에 대해 사측이 '업무와 무관한 이메일 사용'이라며 공문을 보내 회수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노조 활동의 일환인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취업 규칙의 준수 여부만 따지는 발상이 몹시 유감"이라고 밝혔다.최근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삼성·LG 등 여러 기업에서 성과급 기준을 두고 노사가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58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통신3사 대표들과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설 연휴에는 무료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두 달에 걸쳐 10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기영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CEO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통신 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 민생안정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통신 분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이들은 설 연휴인 이달 11∼14일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 기간에는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물론 알뜰폰 이용자도 무료로 영상통화를 쓸 수 있다. 선불폰은 기술적인 문제로 영상통화 무료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과기정통부는 "설 당일 아침처럼 특정 시간대 영상통화 이용이 몰릴 수 있고,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사용하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코로나19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통신 3사의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신청만 하면 두 달에 걸쳐 이동전화 데이터 100GB(월 50GB)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숙박업이나 PC방 등 업주가 고객 감소 등으로 업장에서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이나 전용회선 등 통신서비스를 일시정지할 경우 일시 정지 가능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휴대전화 사용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신 3사는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휴대전화 사용 중지를 미뤄준다. 이용자가 신청하면 미납 요금 분할 납부도 안내하기로 했다.저소득층 초·중·고생에게는 EBS 등의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사용량 부담 없이 제공한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영상통화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2배 확대한 장애인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고령층을 위한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도 세운다.2022년까지 전국에 5G망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계속한다.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통신 4사는 5G 기반 구축을 위한 유·무선 인프라 등에 24조5천억∼25조7천억원 투자를 이어간다.통신사들은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28㎓ 대역 5G망을 확충하고 단독모드(SA) 전환도 병행하기로 했다.정부는 이에 발맞춰 5G 시설 투자 시 투자 비용의 3%를 세액공제해주는 등 지원을 늘리고 품질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통신 3사 모두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5G 인프라 투자를 하기로 해 5G 조기 구축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8㎓ 투자에 대해서는 "특히 통신 3사 측에서 28㎓ 대역 투자 의지를 밝혔다"며 "다만 장비나 단말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와 함께 성능검증 작업 등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정부와 통신 3사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허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도 시범사업, 실증사업,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28㎓ 구축과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2-09 17:17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 내 ‘태양광 아이디어 시제품 사업화지원센터’가 오는 2월 문을 열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유일 태양광 아이디어 시제품 사업화지원센터 본격 가동_조감도(사진=충북도 제공) 본 사업은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하여 2년간 시험인증 장비 9대, 제작지원장비 15대 등 시제품제작 관련 장비 총 24대를 갖추어 태양광 관련 아이디어(소재·부품)를 시제품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국내에는 전국 100여개 시제품 공작소 등이 구축되어 있었지만 태양광 분야는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 2012~2018년까지 진행된 충북의 태양광 분야 아이디어 공모 행사에서 800건이 제안될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는 끊이질 않았다.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태양광 아이디어시제품 사업화지원센터는 모듈제작지원을 위해 최대 셀 크기(M12), 모듈출력 600W이상 제작지원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제작설비를 갖추고 있는 공간(2,475㎡)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장소인 동시에 플랫폼으로 시제품 제작 활동, 공동기술연구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태양광 기술 아이디어(소재·부품)의 시제품 구현(디자인, 제작)과 창업 컨설팅 지원으로 초기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으로 태양광 응용제품(BIPV, 차량용, 영농형, 방음벽 등) 시장 확대 및 태양광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충청북도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본 센터를 통해 태양광 분야 혁신적 아이디어를 빠른 사업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형 시제품 제작 지원 인프라를 완성할 것이며 앞으로도 충청북도가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특구인 충북에는 선도기업인 한화솔루션(주)을 포함해 74개의 태양광기업과 태양광기술센터 등 9개의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어 태양광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02 13:59

전 세계에서 아이폰12의 5G 통신을 가장 빠른 속도로 쓸 수 있는 도시는 서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다.아이폰12 시리즈 [연합뉴스 자료사진]2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아이폰12의 5G 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472.28Mbps로 가장 빨랐다.이어 두바이(338.53Mbps), 리야드(319.25Mbps), 시드니(319.25Mbps), 헬싱키(238.50Mbps), 도쿄(193.21Mbps), 베를린(163.57Mbps), 런던(161.58Mbps), 취리히(151.91Mbps), 로마(150.20Mbps), 홍콩(140.75Mbps), 암스테르담(140.19Mbps), 마드리드(133.45Mbps), 뉴욕(97.33Mbps), 싱가포르(93.62Mbps) 순이었다.서울(49.09Mbps)은 업로드 평균 속도에서도 암스테르담(33.39Mbps), 취리히(33.18Mbp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우클라는 "한국에 1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있다는 보고를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국내 5G 기지국 개수가 15만개 안팎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우클라 홈페이지 캡처]서울에서 통신사별로 아이폰12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를 측정한 결과 LG유플러스가 625.03Mbps로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은 500.31Mbps, KT는 393.95Mbps로 뒤를 이었다.업로드 속도 역시 LG유플러스(57.78Mbps), SK텔레콤(52.54Mbps), KT(43.55Mbps) 순서였다.업계는 600Mbps가 넘는 다운로드 속도는 현재 전세계에서 상용화한 중저대역 5G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조사 결과가 공개된 4개 도시 14개 통신사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전 세계 아이폰12 사용자 중에서는 아이폰12프로 사용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이폰12프로맥스,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가 많았다.서울 기준으로는 아이폰12프로 사용자가 전체의 50%였고, 아이폰12프로맥스는 25%, 아이폰12미니는 13%, 아이폰12는 12%였다.우클라는 "애플의 인기를 볼 때 아이폰12의 출시는 5G가 시장의 주류가 되는 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우클라 홈페이지 캡처]

IT/과학 | 전선화 기자 | 2021-02-02 13:28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승계 연결고리로 주목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잘 나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6% 증가한 1조1천6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긴 건 2011년 4월 창사 이래 9년만에 처음이다.영업이익은 2천928억원으로 전년보다 219.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2천410억원으로 18.76% 늘었다.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말한다.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6억2천700만달러(약 6천938억원) 규모 위탁생산(CMO)계약을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달러(1조8천908억원) 규모 계약을 수주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수주역량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5% 줄었지만,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천7억원 증가(36.7%)한 3천7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61억원 증가(63.9%)한 926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CMO 계약을 총 47건 수주했다고 말했다.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글로벌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향후 10년간은 생산능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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