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97건)

충남도가 태안군 안면읍 소재 폐염전·폐목장 부지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TACE) 태양광발전사업 조감도(사진=충남도제공) 도는 10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김권성 태안안면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의 실효성을 담보하고 지역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코자 추진했다. 태양광 발전단지 협약식-좌측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양승조 지사, 김권성 태안안면클린에너지 대표 (사진=충남도 제공) 태양광 발전단지는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의 폐염전 및 폐목장 부지 약 90만 평(297만 ㎡)에 총사업비 5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전국 최대 발전 용량인 300㎿ 규모로 건설한다.발전단지에서 생산하는 신재생 전력은 25년간 7200GWh에 달하며, 이는 화력발전 대비 이산화탄소 715만 톤, 미세먼지 231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도와 태안군은 집적화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사업 개발 및 시행을 주관한다.이와 함께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총 공사 금액의 30% 이상(약 1000억 원)을 태안군 및 도내 지역업체 할당 △공사 인력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발전소 완공 운영에 지역주민·지역업체 유지보수 참여 △인근 5개 마을에 총 3.1㎿ 규모의 주민 발전소 기증 △유휴부지(100만 평)에 관광·공익시설 설치 등을 추진,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이 금융 조달을,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와 지역업체 상생 협력을,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관리(Q&M)를, 랜턴 A&I가 사업 기획 총괄을 각각 담당한다.발전소는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이며, 1년간 공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2032년까지 도내 12기의 화력발전기를 폐지할 계획”이라며 “이번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양 지사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태안군과 충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11 16:38

남원시가 장기적으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에 힘쓰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원에는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살릴 수 있는 우수기업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기 조성된 노암산업단지 3지구 같은 경우 ㈜성보F&G, ㈜지엘그레이프, (유)엘림산업과 입주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률 96% 달성의 성과를 올린데 이어 23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남원 일반산업단지’가 최근 1공구 준공을 완료함에 따라 기업유치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현재까지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기준 약 28%의 기업 투자유치(투자협약)를 달성했고, 다수의 기업들과도 입주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를 제조하는 ㈜CK안전유리와 모듈러 교실을 생산하는 ㈜대승엠엔에스,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LFF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지난 4월 초에는 ㈜아시아, (유)경원쇼트기계, (유)발리코퍼레이션, (유)수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남원일반산업단지에 총 272억원, 8만 8천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전라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 결정에 따라 ㈜아시아는 투자금액 108억원, 고용인원 42명, (유)경원쇼트기계는 투자금액 76억원, 고용인원 41명, (유)발리코퍼레이션은 투자금액 43억원, 고용인원 34명, 마지막으로 (유)수엔지니어링은 투자금액 45억원, 고용인원 34명 등 총151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주공항, 광양항, 군산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남북의 유리한 입지 조건과 분양가격(3.3㎡ 당 32만5,000원, 전북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 이 저렴해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남원에서 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 | 백종기 기자 | 2021-05-04 12:41

충남도는 2일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인포테인먼트는 정보(Information)와 즐거움(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사용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자율주행 레벨 4단계에서 자동차 내부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각종 미디어 체험 및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이다.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추진하며,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한다.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며, 도내 부품기업이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세부 사업 내용은 △4륜 독립 조향·구동 공용 섀시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셔틀 내·외부 인터랙션 기반 교체형 인포테인먼트 캐빈(차량 실내공간) 기술 개발 △서비스 시범 주행 실증 및 통합데이터 수집 등이다.구체적으로는 수평 이동 및 제자리 회전 등 기동성이 향상된 4륜 독립 조향·구동 모듈을 개발하고, 저상 공용 섀시플랫폼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또 다목적 서비스에 맞는 캐빈 제작 및 교체 시스템 개발, 가상현실·증강현실·음성인식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아울러 핵심 부품 신뢰성 평가와 도로 통신 시설 구축 등 주행을 위한 전반적인 실증 작업과 데이터 수집·분석을 진행한다.도는 이번 사업을 강소특구의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차 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기반을 다지고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달 29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캠퍼스 설치 등 관련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04 12:39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탄소소재 산업분야 수요확대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협의체로, 이날 행사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탄소나노산업협회장, 워킹그룹별 기업관계자, 탄소중립 테크포럼 연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발족식은 ▴탄소소재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 선포 및 운영계획 발표, ▴유망품목 워킹그룹 협약식, ▴얼라이언스 간담회, ▴2050탄소중립 테크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족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수요산업 진흥·유망품목 워킹그룹 및 탄소중립 워킹그룹으로 구성되며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발굴 및 기획하게 된다.얼라이언스 및 각 워킹그룹은 분기별 정기 및 비정기 회의를 통해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사업 심의 △5대 주요 수요산업과 연계한 산업 발전계획 제안 △유망품목 시장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기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5대 핵심 수요산업은 ➀모빌리티, ➁에너지·환경, ➂라이프케어, ➃방산·우주, ➄건설이며, 5대 핵심 유망품목은 ➀PAV, ➁조선·해양 기자재, ➂친환경 전지, ➃환경정화, ➄건자재 이다.구체적으로는 △얼라이언스 전체 회의, △수요산업 진흥 워킹그룹, △유망품목 워킹그룹, △탄소중립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여,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창출, 정책 발굴을 통한 진흥계획 수립, 전후방 사업분야 실증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의 중장기적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산업 지원·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단계적·시의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테크포럼’에서는 분야별 주제(산업정책/친환경자동차/에너지/조선해양/기후환경)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 및 탄소중립 시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진흥의 계기로 삼아, 향후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 그리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실장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성장 전략 모색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이종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한다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오늘 발족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탄소산업 활성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소재단계부터 폐기제품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관점에서의 연구개발과 공정개선,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가 소·부·장 산업과 수요기업이 연대·협력하여 구체적인 요소 기술개발 목표와 사업화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책 등을 발굴·건의하는 성과창출형 실무 협의체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1-04-29 13:23

@자료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 명의로 청와대 소관부서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단체는 건의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들 단체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선 기업 총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4-27 14:28

부안군은 지난 21일 부안군, 전라북도 및 ㈜모터뱅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안3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모터뱅크는 (전)재경부안군향우회 이진수회장으로 부안군 상서면 출생이며, 고향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안3 농공단지에 모터사이클 제조업(31920)과 자전거 및 환자용 차량 제조업(31991)을 신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모터뱅크는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및 새만금 수변 레저용제품 공급을 목표로 투자규모는 334억원(설비 320, 부지 14) 이고,  고용인력은 25명으로 지역주민 소득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부안군과 전북도는 사업추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모터뱅크는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제조업 공장 설립 등의 후속투자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또한, 부안군의 농공단지는 4개소(줄포, 부안1, 2, 3)로서 줄포와 부안 1, 2농공단지는 분양 완료되어 정상 가동중에 있으며, 부안 3농공  단지 전체 34블록 중에 8블럭 분양 완료되어 분양율은 23.5%이고, ㈜모터뱅크는 투자협약후 당일에 분양(입주) 계약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관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공공기관이 먼저 적극적 구매와 협조로 부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1-04-26 11:01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이번주 공개한다.유산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이건희 회장 보유 주식 배분 방안은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 이달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이르면 27∼28일께 상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가장 먼저 주목되는 것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상속 방안이다. 이 회장의 주식은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각자에게 얼마만큼의 주식이 배분되느냐에 따라 삼성 지배구조를 바꿀 만한 저력을 지닌다.이건희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식 4.18%와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의 지분을 보유중이다.삼성은 크게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물산은 지분 17.3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보유 지분은 각각 0.06%와 삼성전자 0.7%로 미미하다.이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를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통해 간접 지배하는 방식이다.이러한 취약한 구조 때문에 법정 비율로 상속받으면 홍라희 여사에게 4.5분의 1.5(33.33%)의 가장 많은 지분이 돌아가지만, 이보다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분 정리가 될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또 다른 변수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보험업법' 개정 움직임이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제출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시가 기준' 3%로 낮춰야 한다.이 법이 시행된다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지분 5.51%를 팔아야 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 고리가 끊어지기 때문에 삼성물산이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대신 인수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재계 관계자는 "상속 재산 분배는 그룹의 지배구조는 물론 개인의 상속세 부담 능력도 모두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상속세 납부 방안은 6년에 걸친 연부연납이 예상된다.상속세는 삼성 일가가 받는 배당금이 주요 재원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부족한 금액은 직접 금융권의 대출을 받거나 주식·부동산·배당금 등을 담보로 은행의 '납세보증서' 또는 보증보험사의 '납세보증보험증권'을 받아 국세청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 이건희; 회장의 상속 내용에는 미술품 기증과 사재출연 등 수조원대로 예상되는 사회공헌 계획이 함께 담길 것으로 보인다.삼성 일가는 이 회장의 사재 일부와 '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미술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이 규모가 줄잡아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이건희 회장은 2008년 특검의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며 사재 출연 계획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당시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을 통해 현금 또는 주식 기부, 재단설립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다 실행이 지연됐고, 2014년 이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당시 이 회장이 차명으로 갖고 있다 실명화한 삼성 계열사 주식 총액 2조1천여억원 가운데 세금 등으로 추징되고 남은 돈이 약 1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돈이 사회에 환원되면 13년 만에 약속이 지켜지는 셈이다.사재 출연 방식은 이건희 회장 명의의 재단 설립 가능성이 점쳐진다.올해 2월 삼성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인 '삼성장학회'가 설립 19년 만에 장학사업을 중단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삼성장학회는 이건희 회장이 '인재경영' 철학을 담아 아들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사재를 출연해 2002년 설립했다.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등 기존 삼성 재단에 기부할 수도 있다.재계 관계자는 "전적으로 유족의 결정에 달린 일이지만 이건희 회장이 13년 전 사회 환원을 약속한 사재 외에 이 회장이 6년 이상 병상에 있을 때 받은 배당금도 조단위에 이르러 사재 출연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다만 12조∼13조원으로 추정되는 역대급 상속세 부담이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감정가만 2조5천억∼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건희 컬렉션' 1만3천점중 일부는 기증하기로 하고 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 지방 미술관 등과 절차를 밟고 있다.일부 미술품은 리움·호암미술관이 소속돼 있는 삼성문화재단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이건희 회장의 유서 존재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러한 사재와 미술품에 대한 사회 환원은 고인의 사회적 평판을 제고하는 것이면서 상속세 절세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누릴 수 있다.국가지정 문화재는 상속세가 없어 순수 기증 의미가 있으나 유명 작가의 고액 미술품이나 사재 등을 공익재단·법인에 출연할 경우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4-25 11:58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