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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농성장 방문 (앞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충남도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밤 단식 농성장을 찾아 최 시장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같은 시기에 진행되면 충청권은 큰 시너지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단식에 앞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박람회와 빛축제에 대한 예산안이 40일이 넘게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농성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심경을 밝히고 "오는 11일은 정원박람회 정상 추진을 위해 허용되는 마지막 시한"이라며 시의회에 예산안 처리를 요구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13석, 국민의힘 7석으로 구성된 세종시의회는 정원박람회(14억5000만 원)는 타당성·효과성 입증이 부족하고, 빛축제(6억 원)도 사업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 의결했으며, 이에 세종시는 곧바로 예산안을 재상정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10-08 11:26

웁살라 시청 방문(왼쪽부터 이형종 스웨덴 대사, 이장우 대전시장과 에릭 펠링 웁살라 시장)(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대전의 자매도시이자 스웨덴의 생명과학 중심도시인 웁살라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 시장과 대전시 대표단은 출장 4일 차인 이날 웁살라의 에릭 펠링 시장을 만나 대전시-웁살라시의 자매결연 25주년을 축하하며, 향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웁살라는 유럽 최대의 생명의학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명과학 기업 중 50%가 집중되어 있고, 북유럽 유수의 연구기관과 GE헬스케어, 레시팜 등 글로벌 생명과학 클러스터를 보유한 산업도시이다. 이장우 시장은 먼저 양 도시의 강점을 활용하여 바이오 분야부터 시작하여 과학기술‧경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대전은 대한민국에서 바이오산업이 처음 시작된 도시로 상장기업 중 44%가 바이오기업이며 시가총액 규모는 약 16조 원에 달한다며, 동행한 경제사절단의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CHC랩(대표 차형철) 등을 소개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1호 바이오 벤처(1992년)이며 30년 이상 축적된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프로바이오틱스, siRNA신약개발, 코스메슈티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글로벌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전 소재 바이오 기업이다. CHC랩은 1996년 설립하여 30여년의 도전을 통해 국내 실험실 기초설비 분야의 리더기업으로 대전 본사, 3개 지사, 해외법인 CHC International(Europe/스페인)과 CHC MENA(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공장을 설립하여 세계 1위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또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지난 8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내년 0시 축제에 웁살라 시장과 공연단을 초청했다. 에릭 펠링 시장은 “웁살라는 스웨덴에서도 가장 익사이팅한 도시다. 또 급성장하는 도시, 미래지향적 도시다. 과학기술과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대전시와 교류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 웁살라 소년합창단과 함께 대전을 방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지역의 경제인 10명과 이형종 스웨덴 대사와 함께 웁살라에 왔다. 웁살라 기업과의 상호 협력해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 두 도시 간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25년 이상의 우정을 돈독하게 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10-06 12:34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 격려사하는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금산세계인삼축제를 금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도록 세계적인 인삼엑스포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3일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금산정통인삼농업은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인삼을 키워내는 금산은 세계 인삼의 수도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제가 정무부지사 시절 맡아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손때 묻고 애정이 담긴 각별한 축제”라며 “앞으로 금산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인삼축제를 4년에 한 번 세계엑스포로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워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사진=충남도 제공)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문체부가 선정하는 최우수 축제 10회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매회 10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50억원 가량의 무역 성과를 내는 산업형 축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김 지사는 또 “금산은 제가 은퇴해서 살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애정이 가는 곳”이라며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1조 5000억원 규모로 건립되는 양수발전소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러면서 “친환경 발전소 뿐만 아니라 앞으로 240억원을 투입해 금산군 보건소를 신축하고, 200세대 거주가능한 건강커뮤니티센터 인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국에서 제일 각광받는 지역이 될 금산에서 열리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한편, 오는 13일까지 11일 간 진행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금산인삼 저잦거리, 금산인삼 캐기 체험, 글로벌 K-POP 가요제, 금산인삼 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아빠의 지친 일상의 활력을 주는 금산인삼을 소개할 계획이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10-04 22:25

제70회 백제문화제 부여군 개막식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박정현 군수)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부여군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28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부여군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면 옛날 백제의 고도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우선 ‘한옥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롯데리조트 근처에 한옥콘도를 짓고 있는데, 연말까지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1500년 전 중국과 일본, 동남아 사람들이 오고간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회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70회 백제문화제 부여군 개막식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새기고, 도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행사로, 올해는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10월 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박정현 부여군수, 주민 및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해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70회 백제문화제 부여군 개막식 (사진=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6일 공주시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도 주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2년간 운영되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제대로 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백제 역사문화, 기호유학, 천주교 유적, 천혜의 해양관광자원 등을 보유한 충남을 꼭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30 15:19

질의하는 황정아 의원 (사진=황정아 의원실) 올해 8월까지 스팸 건수가 2억 9천만 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수치이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미흡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휴대전화 스팸건수가 총 2억 8,041만건(신고 2억 8,002만건, 탐지 38만 9,3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전체(2억 9,550만 건) 스팸 건수의 95%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올해 스팸 건수는 지난해 1월부터 8월 대비로는 68%나 급증했다.연도별 8월 누계 스팸건수는 2021년 3,086만건, 2022년 2,773만건, 2023년 1억 6,700만건 2024년 2억 8,041만건으로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이후인 올해 8월에도 스팸 건수는 2천 450만건을 기록해 ‘스팸 재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황정아 의원은 “불법스팸 전송에 따른 이익이 법률 위반으로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스팸 재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해 과징금을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배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가 해당 서비스가 불법스팸에 이용되고 있음에도 해당 역무의 제공을 거부하는 등의 필요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최대 3,000만원 수준의 과태료에만 처하고 있다.황정아 의원은 불법스팸 발송과 관련하여 법을 위반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하여 그 위반행위로 얻은 수익의 최대 3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19 15:0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독일·프랑스와 같이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독일 연방제로 보는 지방분권 강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는 현재 수도권 일극체제와 인구절벽 현상,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분권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여전히 권한을 내려놓지 않고 있어 지방자치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1970년대 331만 명이었던 인구가 현재 180만 명 이하로 감소했고, 지역내총생산(GRDP) 96조 원 중 32조 원이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주 발사체산업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과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한 때문에 제약이 많음을 토로했다.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만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와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가 편성하는 자율계정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자율계정의 71%가 재해예방 사업 등 국가사업 성격으로 고정돼 있어, 실질적으로 지방에서 쓸 예산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다.산업단지 조성 또한 인허가 권한이 중앙에 있어 산단 조성이 지연되고, 풍력발전 허가도 도지사가 3MW 이하만 가능해 실질적인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꼽았다.이어 16개 주로 구성된 연방제 국가인 독일의 지방분권 모델을 소개했다.독일은 주총리, 주장관 등 지방정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연방상원이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방에서 제안한 법률안을 제출하기도 하며, 지방의 이익과 맞지 않는 법률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세 배분 방식 등을 통해 지방에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주고 있다.프랑스 또한 지방정부 대표 등이 상원을 구성해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며, 중앙과 지방의 사무 배분을 명확히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독일, 프랑스와 같이, 지방을 대표하는 상원을 구성하고 이들이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게 한다면, 국가 의사결정 과정에 지방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결국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항구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은 헌법 개정이라는 게 김영록 지사의 주장이다.김영록 지사는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을 신설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명확한 사무배분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며 “또한 자율성과 책임에 기반한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보장을 통해 지방이 실질적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만 헌법 개정에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전에 도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 노력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전남이 잘 할 수 있는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전남에서 먼저 해보고, 그 성과는 모든 지방이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물포커스 | 윤진성 기자 | 2024-09-12 14:59

유희태 완주군수가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의 성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유 군수는 “올해로 12회를 맞은 우리군 대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주정차, 환경정비, 축제 홍보 등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올 것을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이행, 시설물 안전 점검, 편의시설 유지와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한 내년도 긴축재정 운영에 따른 예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정부의 3년 연속 긴축재정 기조와 내수부진에 따른 세수 결손 발생 우려로 인해 내년도 교부세가 대폭 삭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시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세원 발굴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 인구가 지난주 9만 9,000명이 돌파했음을 언급하며 “10만 인구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완주愛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지속가능한 인구성장을 위해 외국인과 생활인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이외에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했다.또한, 지난주 신규 임용된 직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서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물포커스 | 이상호 기자 | 2024-09-07 21:18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속되는 쌀값 하락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벼 재배 면적 감축, 쌀 수급 예측 통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단의 쌀값 정상화 대책을 정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요청했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21일 쌀값 안정을 위해 15만t 규모의 재고를 소진한다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8월 25일 현재 쌀값은 10개월째 지속해서 하락해 80㎏ 기준 17만6628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고점 당시 80㎏ 기준 21만222원과 비교해 16%나 떨어진 가격이다.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8월 26일 현재 전국 재고 물량(농협RPC 기준)이 33만t(전남 8만7000t 포함)으로, 전년보다 20만t이나 많고 오는 10월까지 2023년산 미소진 물량은 전국 10만t(전남 2만8000t 포함)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이처럼 재고 대란 속에 쌀값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는 것은 쌀 수급 정책의 기본 자료인 쌀 관측 통계 오류와 정부의 소극적 시장 격리 조치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수확기 이전에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조기에 시장 격리하고 △2024년산 쌀 공공 비축 물량 이외에 추가적인 시장 격리 대책 사전에 마련할 것을 정부와 민주당 등 정치권에 촉구했다.또 쌀값 하락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쌀 수급 예측 통계 현실적 개선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확대 등에 따른 벼 재배 면적 감축 △수입쌀 전량 사료화 전환 △국가 차원의 쌀 소비문화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김영록 지사는 "쌀값 폭락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정부 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식량주권인 쌀농업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또 "쌀값 안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도 차원에서도 농민 소득에 영향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영록 지사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재직 당시 가격 부진으로 12만원대에 머물렀던 쌀값을 37만t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로 단 10일 만에 15만원대로 회복시킨 경험이 있다.

인물포커스 | 윤진성 기자 | 2024-09-05 16:44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원이 지난 9월 3일 제365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침령산성의 관광자원화를 요구하는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최한주 의원은 침령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문화재를 활용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루빨리 침령산성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최한주 의원은 ▲침령산성 성벽 복원 ▲진입로, 인근 도로, 주차장 조성 ▲침령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 ▲영화 촬영지 활용 등 관광콘텐츠 발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최훈식 군수는 “침령산성 종합정비계획과 장수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침령산성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침령산성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최한주 의원은 “시급한 성벽 복원 및 옛 군인의 생활 모습을 재현을 위해 볼거리를 조성하고, 주변에 포토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침령산성 개발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장수군이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백종기 선임기자 | 2024-09-05 13:45

지난 22일 11시 남원시 사매면 소재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사매면 관풍리 790)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남원시(시장 최경식)에서 지원하고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성채)가 주관하여 개최된 기념행사는 11시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인사말씀,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김한수 시의회 부의장, 김재연 자치행정국장, 시민‧노동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 망월동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으나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되어 남원시 사매면 현 묘역에 안장되었다.남원시 관계자는 “역사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백종기 선임기자 | 2024-08-27 15:46

영광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트래블리더’15명을 초청해 영광군의 대표 및 숨겨진 관광지를탐방하고 체험하는 팸투어를 가졌다. 초청된 트래블리더 기자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국내 여행지를 취재해 SNS를 통해 홍보하는 대학생 기자단이다. 군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1박 2일로 진행된 팸투어는 영광군을 대표하는 굴비 정식으로 영광의 맛을 느끼며 시작하였고, 숲쟁이공원, 백수 해안도로, 영광칠산타워, 불갑사 투어, 매간당고택 탐방으로 영광의 볼거리로 마무리하였다.무더운 날씨에 진행된 투어에도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영광군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지의 특색과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포토스팟, 영광군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취재했으며, 이번 투어에 취재된 결과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플랫폼과 개인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김효선 문화관광과장은 “트래블리더 팸투어를 통해,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를 관광하고, SNS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로 영광군 관광객 유치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9월에 열리는 상사화 축제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영광군 대표 축제도 관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9월 13일∼22일까지 영광불갑산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24-08-27 15:36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수민 내정자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정무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된다. 충북도는 김수민 전 국회의원을 정무부지사에 내정한 사유로,첫째, 청년여성으로서 청년층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력적 도시를 위한 생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 워킹맘으로서 저출산 정책과 육아보육 정책에 기여할 최적화된 인재이며,둘째,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역임하여 국회·도의회 및 언론·정당과 도의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업무에 대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이며,셋째, 브랜드호텔 전 대표이사이자 국민의힘 홍보 위원장을 지내는 등 홍보전문가로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 충북” 브랜드의 가치 제고는 물론, 국토의 중심 충북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 기획하여 발전시키는 데 최적화된 전문가로 밝혔다.김수민 내정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2일 임용될 예정이다.김수민 전 국회의원은 1986년 청주 출생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바른미래당 충청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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