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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아트홀에서 지역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 장려를 위한 전시지원 공모사업 2021 청년작가 발굴시리즈 ‘우화:羽化(누에고치에서 나방이 되다.)’에 최종 선발된 ‘무민세대’의 전시가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무민세대'는 '없을 무(無)'에 '의미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민(mean)을 합친 신조어로 의미 있는 것에 중점을 두던 것에서 벗어나 별 의미 없는 가벼운 생각이나 행동을 통해 즐거움과 가치를 찾는 세대를 뜻한다.이번전시를 함께하는 9명의 청년작가 김도은, 김미래, 김의진, 김지선, 노진아, 박현진, 서연비, 정유리, 조민지는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 생산적이지 않은 예술은 의미 있는 행위인가?’라는 질문에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무민세대' 전시에서는 총4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이나 감정, 생각, 행동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누에아트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이제 막 예술가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작가들이 내면과 외면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누에아트홀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누에 홈페이지(www.nu-e.or.kr)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한다. 자세한 문의는 누에아트홀(063-246-3951)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29 16:30

빛의 벙커는 현재 전시작인 <빛의 벙커 : 모네, 르누아르… 샤갈>의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와디즈 펀딩에 단독 오픈 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빛의 벙커 초대권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는 슈퍼 얼리버드로 펀딩 시 최대 52% 할인된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펀딩은 지난 7월 26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하며 와디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포스터북과 엽서북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한 수익금은 신진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성수동의 공간 와디즈에서도 오는 8월 15일까지 빛의 벙커 굿즈 패키지가 전시된다.  빛의 벙커 엽서북 내지 빛의 벙커 엽서북과 포스터북 빛의 벙커 포스터북 내지 특히 와디즈를 통해서만 소장할 수 있는 스페셜 포스터북은 A3 사이즈의 전시 이미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페셜 엽서북은 명화와 공간이 잘 어우러진 12장의 이미지로 제작해 다양하게 벽면 등에 다양하게 데커레이션할 수 있다.김현정 빛의 벙커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와디즈 펀딩 기획 의도에 대해 “전시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라며 “이번 펀딩을 통해 빛의 벙커 관람객에게는 전시를 추억하며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한 분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빛의 벙커는 매해 주제가 바뀌며 상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매 전시마다 40분 내외의 메인 프로그램과 10분 내외의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2월 개관 2년 만에 전시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29 16:2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뮤지션인 준코코(JUNCOCO)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의 신곡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준코코의 소속사인 워나엔터테인먼트는 준코코가 유튜브와 공중파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고있는 크리에이터 랄랄의 신곡 ‘가자가자가자구’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가자가자가자구’는 랄랄이 작사한 중독성 있는 가사와 그리고 준코코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EDM 비트가 어우러지며 듣는 순간 랄랄 특유의 텐션과 바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준코코와 랄랄은 이미 지난해 랄랄의 싱글 ‘랄랄송’과 ‘랄토바이’를 함께 작업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었으며, 특히 ‘랄토바이’는 중독성있는 비트와 강한 드롭으로 실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프로듀서로서 준코코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준코코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클럽돔 코리아’와 같은 국내 대형 EDM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하며 EDM 씬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또 가수 에일리 피쳐링으로 참여한 ‘Atmosphere’를 발표하며 K-EDM의 포문을 열었다.한편 올 해 2월에는 마마무의 딩가딩가를 두아리파와 찰리 XCX 등 영미팝 컬러를 연상시킬 만큼 세련되게 리메이크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29 16:20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실학자이며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 ‘택리지’를 저술한 이중환을 8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역사인물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이중환의 본관은 여주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성호 이익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워 실사구시 학풍의 영향을 받았다.이중환은 아버지 이진휴가 1701년(숙종 27) 충청도 관찰사로 임명받아 공주로 오게 됐으며 이중환의 가족묘(조부, 숙부, 동생)가 세종시 고운동(당시 공주목)에 있는 등 대대로 공주와 인연을 맺었다.1713년(숙종 39) 24세의 젊은 나이로 문과에 급제했지만 극심한 당쟁에 휘말려 네 차례의 형(刑)을 받고 두 차례의 유배를 떠나게 되었고 이후 관직에 뜻을 버린 후 약 25년간 평안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을 답사하며 각 지역의 사회·경제를 연구했다.특히 지리, 생리, 인심, 산수라는 특성을 주거지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삼아 지역을 분석했으며, 1751년(영조 27)에는 이러한 내용을 집대성해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 ‘택리지’를 저술했다.택리지에는 “사송정(四松亭)은 우리 집 정자이다”라고 기술한 것으로 보아 어린 시절을 공주에서 보낸 것으로 사료되는데, 사종정은 월송동에 있는 정자로 이중환의 5대조 이상의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공주와 계룡산에 대한 내용도 기술되어 있는데 공주는 살기 좋은 고장이며 계룡산은 정기를 품고 있는 으뜸가는 산이라 설명하고 있다.택리지 저술 이후 선생의 삶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1753년(영조 29)에는 조정으로부터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통정대부(通政大夫)와 절충장군(折衝將軍) 품계를 받게 됨으로써 관직을 박탈당한 지 26년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으며 이후 1756년(영조 31)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정섭 시장은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문의 실용성을 중시한 실학자이며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저술한 이중환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8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며, “이중환 관련 프로그램을 8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29 16:16

광주문화예술회관은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8월 첫 번째 주간에는 ‘떠나자! 시원한 국악바캉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먼저 3일에는 예술이 숨 쉬는 곳, 예락팀이 변사극 ‘레트로 춘향전’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춘향전을 1900년대 감성과 시점의 변사극으로 표현하고 국악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국악무대로 꾸며진다.이어 4일에는 올라팀의 ‘福바람에 흥이 Ola!’, 5일 창작국악단 도드리 ‘여행을 떠나요’, 6일 루트머지 ‘다섯빛깔 여름’ 등이 펼쳐지며, 7일에는 향산주연 판소리보존회가 ‘休歌(휴가)’를 주제로 한국무용, 국악가요,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20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무더운 여름 국악축제’를 공연한다. ‘도라지타령’ 관현악 무대를 시작으로 해금으로 연주하는 탱고음악 ‘댄싱 오브 더 문라이트’, 생황협주곡, 관현악&연희 ‘판놀음Ⅱ’ 등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21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여럿이 장구를 연주하면서 발림과 가락을 선보이는 ‘김오채류 설장구’로 문을 연다. 또 민요 ‘금강산타령, 동해바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등을 공연한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는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을 각색한 작품으로 별주부의 꾐에 넘어가 수궁으로 들어간 토끼가 자신의 배를 가르려고 하자 자신은 토끼가 아니라며 부인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소고를 들고 즉흥적인 춤사위의 멋을 담은 ‘입춤소고’로 막을 내린다.이 밖에도 12개 단체가 국악을 주제로 매일 특색있는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국악상설공연 바로가기 : https://gjart.gwangju.go.kr/ko/cmd.do?opencode=p0101&boper=view&bnum=4787※ 유튜브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02x5SS_0-45ZZ13ROGsdtQ성현출 관장은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문화 갈증을 풀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마련했다”며 “상설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광주의 전통예술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7-28 10:18

서정적인 유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무주 출신 조정희 작가의 수준높은 작품을 무주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조정희 유화 작가는 26일 최북미술관에 위치한 무주문화원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맹갑상 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증서 수여식을 통해 무주문화원에 유화 41점을 기증했다. 이날 증서 수여식에는 이복란 전 군의원을 비롯해 이규평 안국사사무장과 무주초등학교 48회 동창회 조용철 회장, 조원익 부회장도 함께 했다. 이들 작품들은 조 작가가 지난 수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완성한 것으로 기증 배경은 그의 고향에 대한 진한 애향심에 나온 것이다.조 작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무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많다”며 “무주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복지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 기증하게 됐다”라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장기간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무주군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생활의 여유로움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황 무주군수는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해 쏟아 부어 완성된 작품을 기증한 결단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힘들어 하는 무주군민들이 주옥같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무주문화원 맹 원장은 “조정희 작가의 이번 기증으로 관내 문화예술 발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무주문화원은 기증받은 조 작가의 작품을 관내 공공건물 등에 게시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회화과를 졸업한 조정희 작가(73·무주읍 출신)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서정적인 유화 작품에 몰두해 왔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차례 목우공모전 입선, 개인전 4회, 초대전 2회, 단체전 100여회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화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07-28 10:03

고창갯벌 상포마을 주변의 두꺼운 펄갯벌 ‘고창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26일 오후 7시께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다.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고창갯벌 갯벌 퇴적순서를 보여주는 곰소만 전경(외측부터 모래-혼합-펄) 고창갯벌 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고창갯벌 외측에 발달된 국내 최대 쉐니어 고창갯벌 외측의 쉐니어와 모래갯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쉐니어)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은 앞서 5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UCN(세계자연보호연맹) 에서 ‘한국의 갯벌’에 대해 ‘반려’를 권고해 등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위원국들에게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한국의 갯벌’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 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다.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전북 고창(고창갯벌)을 비롯해 충남 서천(서천갯벌), 전남 신안(신안갯벌), 보성·순천(보성·순천갯벌)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2015년부터 5개 시군에서 추진한 결과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낙조 이 중 고창군은 부안면, 해리면, 심원면의 갯벌이 등재된다. ‘고창갯벌’은 계절에 따라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로 퇴적양상이 가장 역동적으로 변하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갯벌로써 폭풍모래 퇴적체인 쉐니어(Chenier,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가 형성된 지형·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갯벌이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아이들) 그간 고창군은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특히 2019년 10월 고창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실사단은 아동생태지질체험 학습(지오드림) 등을 포함한 갯벌 보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자연유산 등재 전망을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실사단 고창군은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자연유산(고창 갯벌), 문화유산(고창 지석묘), 인류무형문화유산(농악, 판소리)을 비롯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역)까지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됐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고창군민과 문화재청, 전북도, 갯벌지자체(서천, 신안, 보성, 순천)와 손잡고 울력해 이뤄낸 쾌거다”고 환히 웃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에게 세계유산센터 유치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고창갯벌은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등 수많은 희귀조류와 전 세계 1종 1속인 범계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갯벌 생태계의 적극적인 보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세계적인 생태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고창 봉덕리고분군(사적)’을 중심으로 한 ‘마한 역사문화유적’과 ‘상금리 고인돌군’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7-27 23:11

임실군이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춤추는 상쇠 – 어화세상’을 9월 말까지 강진면 필봉농악 전수교육관 취락원에서 펼친다.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상설공연이 열린다.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한옥경관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관광콘텐츠 발굴 및 운영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개발한 공연콘텐츠이다.‘춤추는 상쇠 – 어화세상’은 필봉마을 고유의 역사적․문화적․사회적 특성을 모티브로 구성, 마을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합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 연희극의 즐거움을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따라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관람객 제한으로 실시한다.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소지한 관람객은 별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양진성 보존회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인내와 지혜를 발휘하여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063-643-190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1-07-25 12:29

전주시는 23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물결서사에서 2회에 걸쳐 ‘김용택 시인과의 만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섬진강 시인’이자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은 기존 시집과는 다른 형식적 특성을 갖고 있는 신작인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를 주제로 참여자들과의 대담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모호하고 추상적으로 읽히는 문장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문학을 깊게 감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가 돼주고 문화적 경험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네책방, 독립출판사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시인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평화동 학산과 맏내제가 어우러진 곳에 위치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최근 시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1층에는 출판사 시인선집, 외국인 원서 시집, 주제별 시집이 큐레이션돼 있으며, 다락에는 저자 친필 사인 시집, 시화집이 비치돼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25 12:05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한 민족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충령사 사당 내 일제수목 ‘가이즈카 향나무’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즈카 향나무 제거하기 전모습(사진=홍성군 제공)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제 식민정책의 하나로 행정관청과 학교 등에 집중적으로 심어져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가이즈카 향나무 제거후 모습(사진=홍성군 제공) 군은 홍성지역의 보훈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1978년 건립된 ‘충령사’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것은 역사성과 민족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따라 7그루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충령사’내 일제수목을 제거함으로써 민족의 정기를 다시 세우고 역사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우리주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여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현충사의 배수시설 점검과 퇴적물 정리, 제초작업, 공중화장실 점검 등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7-23 15:36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철에도 맘 놓고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국립남도국악원은 7월 24일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서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을 실시한다.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예악사상에 근거하여 인격을 수양하고 예를 다하는데 있어 음악을 사용하였다.이번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공연내용은 예악사상을 담은 궁중음악 <장춘불로지곡>, 효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줄 기악합주 <뱃노래, 신뱃노래>, 흥겨운 선율의 대표주자 민요<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방아타령>, 신명나는 장구가락으로 가슴이 후련해지는 <삼도설장고>,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무용 <부채춤>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하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또한 꾸준히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국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22 10:53

그간 타향살이를 해야 했던 고창출토 문화재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21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고창지역 발굴 유물 106점을 문화재청으로부터 이관 받았다.이번 유물 이관은 수장고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9월 고인돌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에 가능했다.그간 고창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고창을 떠나 국립전주박물관 등 타지에 보관될 수밖에 없었다. 이관 유물은 지난 2018년 사적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5차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청자합, 청자 잔탁 등 106점이다.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후 국가귀속문화재의 이관은 고창의 문화재를 직접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권리와 동시에 유물을 보존하고 활용해야 되는 책임도 뒤따른다.향후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창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연구할 계획이다.또한 최근 발굴조사된 반암리 요지 발굴조사를 비롯해 고창에서 발굴되는 중요 발굴유물 등이 국가귀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별로 이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다는 사실은 만고의 진리다”며 “앞으로 고창에서 발굴된 소중한 유물이 고창 품에서 자라고, 활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7-22 10:51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음악의 감성이 살아있는 뮤지컬 <인서트 코인>이 오는 8월 6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해봤을 노래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인서트 코인>은 한번쯤 불러보고 들어봤을 듯한 익숙한 노래들과 함께 극적인 창작곡들이 어우러져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한 때 아이돌이었던 ‘상원’은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의 음악적 시도를 의심하고 그 역량을 알아주지 않아 무시하는 냉담한 시선에 낙담한다. ‘상원’은 재력가 집안의 딸 ‘민희’의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같은 날 운명처럼 노래방을 운영하는 작사가 지망생인 ‘재은’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펼치는 꿈과 사랑의 이야기가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감성의 음악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인서트 코인>을 통해 첫 뮤지컬 제작에 도전하는 제작사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기지만,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하며, 창작 초연을 함께 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잘생긴 아이돌 출신의 가수 ‘상원’ 역은 김호창, 백승렬, 김대현, 반정모가 맡아 4인 4색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작사가 지망생 ‘재은’ 역은 임재은, 김재희가 연기한다. 갇혀있던 자아를 꺼내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2021년식 로맨티스트 ‘상원’과 아름다운 말들로 세상과 사랑을 위로하고 싶은 긍정의 아이콘 ‘재은’이 관객들에게 전할 희망의 메시지에 기대가 모아진다.또한, 일과 사랑 모두를 얻으려 노력하는 금수저 능력녀 ‘민희’ 역에 조민희, 김지아, 재은 아버지의 후배이자 한때 잘나갔던 스타인 ‘심실’ 역에 김진철, 김일교, 사랑하던 음악이 성공의 수단이 되어버린 잘나가는 작곡가 ‘돌스파’ 역에 문찬, 이선, 백두진이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 국내 최고 작사가, 작곡가들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영 <잊지 말아요>, 박효신 <사랑한 후에> 등의 감성 발라드 작사가 최갑원, SS501 <U R MAN>, 박지헌 <보고 싶은 날엔>등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한상원, 그리고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신형섭이 함께 해 신선한 합작을 이뤄낼 예정이다.이어 2020 제주 뮤지컬 프로젝트의 선정작인 뮤지컬 ‘더웨딩’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던 오상원이 연출로 함께하여 소통 부재의 현대사회에 말과 위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창작 초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슴을 흔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따스한 감동을 전해 줄 뮤지컬 <인서트 코인>은 8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되며, 7월 21일(수)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Information>공연명    뮤지컬 <인서트 코인>공연장소     드림아트센터 2관 공연기간    2021년 8월 6일(금) – 10월 3일(일)공연시간    화, 목 8시 | 수, 금 4시,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티켓가격    전석 60,000원관람등급    만 13세 이상 관람가관람시간    100분출연진    상원: 김호창, 백승렬, 김대현, 반정모재은: 임재은, 김재희 민희: 조민희, 김지아심실: 김진철, 김일교돌스파: 문찬, 이선, 백두진제작진    극본: 오상원, Index연출: 오상원작사: 최갑원, Index, 오상원작곡: 한상원, STAR CHILD(신형섭) & 서은정, 오상원 음악감독: 박진완안무: 김상준주최    더블루컴즈주관/제작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투자    대한투자파트너스㈜홍보마케팅    더웨이브기타 자세한 문의는 02-6954-0772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7-20 23:15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1 젊은국악 단장 제작공연’ <새로운 명상법 : Tradirapy>가 크라운해태홀에서 진행된다.‘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 간 체결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청년국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 2021년 <젊은국악 단장 제작공연>은 3년간 젊은국악 단장을 거쳐 꾸준히 활동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공모, 선발하여 제작공연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이를 통한 공연의 상품화 및 관객개발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최종 선발된 팀은 2019년 단장출신 해금연주자 나무령(김남령)이 주축이 된 창작집단 ‘Nyk’의 작품으로 일상과 명상을 주제로 하는 체험적 공연작품이다. 90년대생의 여성아티스트(엠비언트 사운드 윤숙영, 비주얼 디자이너 카야)로 구성된 Nyk의 ‘새로운 명상법 Tradirapy’는 서울남산국악당으로부터 제작지원금, 홍보마케팅, 공연장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새로운 명상법 : Tradirapy>는 Tradition(전통) + Terapy(치유)의 합성어로, 현재의 삶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조명하는 행위를 통해 각자의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이 순간들이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명상의 시간임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2020년 수림 뉴아트센터 수림뉴웨이브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던 해금 연주자가 나무령이 선보이는 전통악기의 고전적 사운드의 강점들과 엠비언트사운드의 결합을 통해 공간이 청각적으로 확장되는 입체적 감각을 체험하는 것이 공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장의 객석을 사용하지 않고 무대 위에 객석이 설치되어 관객과 예술가가 무대 안에 함께 존재하고 교감하도록 구성되었다. 세 명의 여성 아티스트의 장르적 협업으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2021 젊은국악 단장 제작공연'<새로운 명상법:Tradirapy>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ticket.interpark.com) 이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공연장 운영지침에 따라 안전거리를 준수하여 운영된다. 훨체어석 예매 및 관람은 유선으로 문의 가능하다.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661-0500)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https://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7-18 19:02

<사진 : 진안군 재공, 제동유적 제동로 조사지 전경>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진안군(군수 전춘성),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는 최근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제동로(製銅爐) 2기와 대규모 폐기장을 추가로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전북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내에 위치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製銅遺蹟)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에 기록된 ‘동향소(銅鄕所)’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적이다.앞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제동로(製銅爐) 2기와 대형 폐기장(廢棄場) 등이 조사됐다.특히, 제동로 중 1기는 동광석에서 동을 1차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로(製鍊爐)로, 국내에서 처음 조사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4차 발굴조사는 지난 2020년 12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제동로와 폐기장의 잔존현황 및 성격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2기의 제동로는 평면형태가 모두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서로 중복됐다.상부는 유실되어 숯·소토·석재로 조성된 노의 기초시설만 일부 남아있다.후대 제동로의 경우 북쪽에 유출재(流出滓)가 용착(쇠붙이 등이 녹아 붙음)되어 있어 노의 세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노의 규모와 위치, 북쪽에 남아있는 유출재를 고려할 때, 후대 제동로는 제련로로 판단된다. 2018년에 조사된 제련로와 더불어 동 생산 체계를 복원하는데, 핵심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쌓여 형성된 폐기장은 동-서 너비 20.2m 내외이다. 폐기장의 크기로 볼 때, 유적에서는 대규모의 제련(製鍊)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폐기장에서는 슬래그 및 각종 부산물·노벽편·추정 송풍관(送風管) 등 조업체계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됐다.  폐기장에서 토기편만 극소량 출토되어 4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동 생산 시설물의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향후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목탄시료의 분석을 통해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진안군은 이번 4차 발굴조사 성과가 현재 추진 중인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 사적 지정 추진 등도 고려하고 있다.또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하여 유적의 범위 및 성격 등도 심도 있게 파악할 예정일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향광산’과의 연계된 보존·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제동유적(製銅遺蹟): 동 생산과 관련된 유적의 통칭(統稱)※ 제동로(製銅爐): 구리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노(爐, 가마와 유사)의 통칭(統稱)※ 제련로(製鍊爐): 동광석에서 동을 1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에 사용된 노(爐)※ 제 련(製 鍊): 원석에서 1차로 동 등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 슬래그(Slag): 동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불순물의 통칭※ 유출재(流出滓): 노 밖으로 흘러내려 굳은 슬래그, 제련의 명백한 증거※ 송풍관(送風管): 노에 바람을 넣기 위해 사용하는 관(管)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1-07-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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