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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새로운 공예품 개발을 장려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3000만 원 규모의 ‘강원도 공예품대전 출품개발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이 사업은 오는 7월 강원도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2021년 강원도 공예품대전’에 작품을 출품할 시민에게 작품 개발비를 보조하는 것이다.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3개월 이상 삼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개인과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한 기업,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초·중·고, 대학생) 등이다. 지원기준은 2021년 강원도 공예품대전 개최 계획에 적합한 작품이어야 하고 제출한 공예품개발 사업계획서의 사업목적에 맞아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삼척시청 경제과 기업지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오는 6월 초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일반부 100만 원과 대학생 단체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 수에 따라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액이 변동될 수 있다. 삼척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해 강원대학교 삼척갬퍼스 외 13개 업체에 1900만 원을 지원했다. ‘2020년 강원도공예품대전’에서 삼척시는 일반부(기업)의 경우 금상 1(이경아트), 동상 2(봄볕내리는날, 토세라믹) 등 3개 업체가, 학생부(대학생)의 경우 대상 1, 금상1, 은상2, 동상 2 등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대학생 6명이 입상했다.삼척시 관계자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공예기술자 및 사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한 공예품 발굴과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정태수 기자 | 2021-05-12 13:21

전북 고창군이 10일 지역만의 특색있는 역사·문화 교육으로 향토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찾아가는 고창의 역사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15개학교가 신청해 520여명을 대상으로 거대한 고창의 살아있는 고분이야기 등 36개 테마로 (사)고창문화연구회 이병렬 박사 등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게 전한다.아이들은 이병렬 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첩에 적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고창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에 빠져들고 있다.문화강좌는 매년 고창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향토사학자가 함께하여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 밖 동네마을의 역사·문화·자연환경, 고창읍성의 풍수지리, 방장산의 유래와 백제가요, 당산나무, 고창 황토의 생성 등 다양한 내용을 전문 강사와 함께 걸으며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고 있다. 고창군청 백재욱 문화예술과장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거주하는 고장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해 ‘마을이 곧 학교’라는 공동체성을 키우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5-11 16:34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실력파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2021’이 5월 1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인디스땅스’는 오디션 공연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을 선발하고 지원하는 경기도형 음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영상 심사를 통해 45팀을 선발 후 경기도 공연장에서 예선, 본선, 결선을 진행한다. 상금 외에도 우승팀은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TOP 20 뮤지션은 음원 제작·유통, TOP 45 뮤지션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2021년에는 특히 ‘아리랑 국제방송’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 K-인디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참가자 접수는 5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1개월간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장르와 연령에 관계없이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본인이나 팀원, 소속사의 거주지와 소재지가 경기도인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며, 경기도 소재의 대학교를 재학·휴학·졸업한 경우에도 가산점이 부여된다.참가자 접수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콘진 홈페이지(www.gcon.or.kr)나 경기뮤직 SNS 채널(https://www.instagram.com/gyeonggimusic/)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디스땅스’는 지난 5년간 2,219팀이 참가한 대한민국 음악신이 주목하는 대표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2020년 우승팀 ‘불고기 디스코’ 외에도 ‘우자앤쉐인’, ‘롤링쿼츠’, ‘잭킹콩’, ‘기프트’, ‘헤이맨’ 등 다양한 참가팀이 공중파 방송 출연을 비롯하여, 미국 SXSW, 홍콩 EAR-HUB 등 해외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은 바 있다.특히 ‘기프트’는 길거리 버스킹 뮤지션에서 출발하여 인디스땅스 우승 이후, JTBC 수퍼밴드, tvN 포커스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단독 공연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5-11 16:32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임석주)가 전통문화공원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주)건파워(대표 홍용표)와 생활문화예술 활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10일 완주군은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와 건파워가 가족들을 위한 주말 공연을 마련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파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장기간 임시 휴무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는 경영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완주전통문화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놀토피아를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을 위한 주말 공연을 마련한다. 건파워는 완주군에서 고산면 대아댐 아래에 조성한 완주전통문화공원의 한옥체험숙박시설과 전통무술을 체험하는 전통문화체험관, 체험관광 랜드마크 사업인 놀토피아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놀토피아는 전국최초로 만들어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2018년 3월 개장한 이래 전국에서 30여 만 명이 다녀갔다.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네트워크에는 13개 읍면의 공원과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과 문화가 있는 날, 만경강생활문화예술페스티발, 대둔산산악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획을 통해 완주군민들의 삶의 일상이 예술이 되도록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홍용표 건파워 대표는 “완주전통문화공원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단위나 단체로 즐겨 찾는 곳으로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좋다”며 “아이들이 놀토피아에서 체험하는 동안 외부에서 기다리는 부모님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석주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주군 관내 위탁기관들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안타까웠으나 상생과 협력의 소통으로 경영난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동호회들에 문화예술 활동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통문화공원 협약을 통해 완주군의 생활문화예술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5-11 15:01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세계인권기록물 순회전시’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10일 개막했다.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대학기록관이 후원하는 이번 세계인권기록물 순회전시는 ‘인권-보편적 가치, 문화적 기억으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지역, 정치적 한계를 넘어 세계인이 공유하는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가 중 12개국의 국가로부터 반인륜적 탄압과 국가에 맞서 투쟁한 이들의 기억을 담은 기록물들을 조명해 전시한다.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과 같이 아픈 현대사를 가진 아르헨티나가 다른 나라를 대표해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에서 훌리안 까네사(Julian Canessa) 참사가 참석했다.전시는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7월4일까지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람 문의사항은 경북대학교 대학기록관(053-950-4742)으로 연락하면 된다.오는 18일부터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순회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적 경계를 허무는 순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5-11 14:56

시민단체 중도본부 회원들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춘천차이나타운의 백지화와 중도유적지 49층 관광호텔 건설 음모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이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에 중국인들을 위한 49층 관광호텔 건설 음모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처벌하고 유적지를 원상복구하라고 촉구했다. 6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춘천차이나타운의 백지화와 더불어 중도 선사유적지에 49층 호텔 신축을 추진하는 시행사와 건설사들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현재 강원도는 춘천과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500만㎡) 내 120만㎡의 규모로 한중복합문화타운을 추진하고, 동시에 중도유적지에 지하3층 지상49층으로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을 추진하고 있다.한중복합문화타운은 '춘천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데 축구장 170배 규모로 인천 차이나타운에 10배가 넘는 막대한 규모다. 최문순 지사는 2019년 12월 6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망 본사에서 개최된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착수 기념회에 참석, “한국의 유일한 일대일로 사업인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공언했다.최근 청와대 게시판 등에서 중국복합문화타운을 차이나타운이라며 반대하자 사업자들은 한중복합문화타운으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지난 3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에는 1개월 동안 67만명이 넘게 동의를 했다. 건설사인 코오롱글로벌은 4월 26일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으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월 27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 정서에 어긋나지 않게, 혐오가 나오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계속 추진 의사를 보였다.한편 춘천 중도는 북쪽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지역에 선사시대 유물·유적이 분포하는 ‘한국 고고학사상 최대의 선사시대 마을유적’이다. 1,266기의 선사시대 집터와 149기의 고인돌무덤은 인류의 역사에 유래가 없는 대 발견으로 평가된다. 중도에서 발굴된 빗살무늬토기, 돌무덤, 석관묘, 비파형 청동검 등 대규모 유물과 유적들은 중국이 역사공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조들이 살던 요하 인근에서 발견한 '요하문명'의 여러 유적지들을 규모와 밀집도에서 압도한다.현재 강원도와 시행사인 중도개발공사 등은 중도유적지에 대지면적59,891㎡, 연면적602,772.2㎡, 건축면적18,897.59㎡, 건폐율 31.55%, 용적률 399.06%로 지하3층 지상49층의 초고층 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진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도본부는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을 ‘중국인 럭셔리 관광호텔’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춘천시는 2019년 1월 원주환경청에 신청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세계 관광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의 럭셔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망이 좋은 중도에 고급호텔을 건설해야 한다.”며 용적률 상향을 신청했다. 원주환경청은 춘천시 상권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의 이유로 용적률 상향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강원도는 기존 용적률(5층)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이 추진되는 부지는 2013년~2017년 실시된 레고랜드 사업을 위한 발굴조사에서 선사시대 유물유적이 확인된 H3, H4, 순환도로부지구역이 포함된다. 지하3층 지상 49층의 거대한 콘크리트건물 3개동을 건설하면 안전을 위해 파일시공이 불가피하며 유적지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게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최종 건축허가는 강원도 소관"이라며 수수방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최근 문화재청은 중도본부에 보낸 답변에서 현재 공사는 기존에 발굴조사된 구역에서 허가된 건축 기준(7층)에 맞게 적법하게 건설중이라며 지상 49층, 지하 3층 건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해당 부지중 일부는 미조사지역으로 확인되어 현재 발굴조사중이며 그 밖에 부지들은 마사토로 1.8m 복토 및 보존하도록 조치하였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49층 호텔 건설을 위한 예비음모 혐의는 적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며, 따라서 시행사와 건설사들도 처벌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매장문화재법 제31조에 따르면 “이미 확인되었거나 발굴 중인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현상을 변경한 자, 매장문화재 발굴의 정지나 중지 명령을 위반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더불어 동법 제33조(미수범)는 “① 제31조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② 제31조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하거나 음모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고, 앞으로 발생할 유적지 훼손에 대해 모의를 하기만 해도 미수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문화재청은 지난 1월 18일 등 시민단체의 수차례 공개 질의에도 사업계획서 등 사업시행자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어야 불법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며 당장의 의법조치를 거부하고 있다.

문화 | 강민규 기자 | 2021-05-09 17:55

황비창천(煌丕昌天)이 새겨진 고려시대 청동 거울 전북 부안군은 4일(화)부터 10월말까지 6개월간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부안중학교에서 국립전주박물관에 기증한 49점의 유물을 소개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전시유물은 ‘부안중학교 기증유물 일괄품’으로 2015년 부안청자박물관이 국립전주박물관으로부터 장기대여를 받은 유물이다.  고려청자 뼈단지(골호) 부안중학교 기증유물을 장기대여 받기 위하여 기증 연도와 기증자, 기증 사유 등을 찾아보았으나 국립전주박물관의 전신인 전주시립박물관 시절 부안중학교 일괄품이 기탁되었다가 국립전주박물관으로 이관되면서 기증된 것으로만 확인되었으며, 서류에는 “부안중학교 기증”이라는 내용만 간략히 적기되어 있었다.  조선 백자 제기 대여유물은 총49점으로 고려 청자(靑瓷) 14점, 고려 철유자(鐵釉瓷) 1점, 중국 원나라 자기 6점, 고려시대 청동거울(銅鏡) 1점, 조선시대 분청사기 20점, 조선시대 백자 7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 청자는 부안 진서리와 유천리에서 제작된 참외모양 주자, 호, 단지, 연판무늬가 새겨진 발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도 부안과 인근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릇의 종류(器種)는 병, 호, 항, 반구편병, 매병, 완, 발, 제기발, 주자, 합, 접시, 전접시, 대합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에서 완, 발, 항, 접시, 주자는 차를 마시거나 우려내는 등 차도구로 사용된 그릇이며, 찻잔의 일종인 완과 발은 총26점으로 기증유물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부안중학교 일괄품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기증주체가 ‘부안중학교’라는 사실 외에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와 같다. 1990년 국립전주박물관 개관 이전인 전주시립박물관 시절 1963~1980년대 즈음 전주시립박물관에 기탁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을 뿐이며, 학교 측에도 이와 관련한 자료나 단서는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40~50년간 박물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부안중학교 기증유물의 실체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기증을 통해 문화유산을 공유하고자 하였던 문화의식이 높은 부안사람들이 있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별도의 개막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전시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청자박물관 누리집(www.buan.go.kr/buancela/) 또는 063)580-395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5-09 14:16

전주시가 주최하고 우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전주완창무대가 완창자를 선정하고 우진문화공간에서 오는 10월 6일, 23일, 30일, 11월 6일, 13일에 공연된다고 밝혔다. <선정자 프로필>■ 박봉술제 적벽가-_김도현(4시간)  1992년생  우석대 국악과 졸업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명창(대통령상)수상(2016)    국립부산국악원 판소리다섯바탕전 - 수궁가 공연(2016)  전북도립국악원 창극 ‘배비장전’ 주역(2018)  전주MBC 명창대첨 광대전 우승(2020)  김일구가 전하는 박봉술제 적벽가 연창공연(2020)송만갑-김일구로 전승되는 박봉술제 적벽가는 붙임새가 장중하고 대범하며 우상한 기상이 특징. 김도현은 청량한 목청과 섬세한 성음, 구성진 재담으로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소리로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 ■ 동편제 수궁가_임현빈 (3시간)  1976년생  서울예술대 졸업 / 목원대 한국음악과 출강  춘향국악대전 판소리명창 대통령상  KBS국악대상 판소상 수상(2017)  국립극장 레퍼토리 임현빈의 김세종제 춘향가(2017)  KBS국악관현악단 제25회 정기연주회 ‘심청’ 심봉사역 협연(2019)동편제 탄생지 남원의 대표소리꾼 강도근 바디 수궁가를 부른다. ‘자작(自作)’을 안하는 강도근제는 유성준 소리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 방울목에 철성이었던 강도근소리를 임현빈의 색깔을 입혀 3시간 공연한다. ■ 동초제 춘향가-_정보권(8시간)  1992년생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졸업  박동진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소리판타지 출연(2018)  스페인국왕 방한기념 청와대 초청공연(2019)남자소리꾼으로는 드물게 8시간에 이르는 동초제 춘향가를 완창한다. 맑고 깨끗한 미성의 창법을 구사하는 정보권은 간결하면서 사이사이 필요한 부분에서 강점을 두는 남자 특유의 우조 느낌을 살리고자 한다.   ■ 동초제 흥보가_정상희 (4시간)  1979년생   전남대 국악과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중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2018)  동초제 흥보가 완창(2011)  동초제 춘향가 완창(2016)  전주MBC 광대전 출연(2020)전북무형문화재 김명신에게 사사받은 동초제 흥보가는 정확한 사설전달, 정교한 너름새, 장단의 부침새를 중시하며, 정상희는 상하청이 뚜렷한 수리성음으로 관객에게 감정전달이 잘 되고 있다. ■ 강산제 심청가_지아름 (4시간30분)  1984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제22회 KBS국악대경연 종합대상  제32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강산제 심청가는 성음이 분명하고 슬픔을 지나치지 않게 절제한 것이 특징. 유영애로부터 심청가를 물려받은 지아름은 심청의 비극적인 상황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의연하게 이끌어갈 계획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5-07 11:41

정읍시가 5월의 정읍 역사 인물에 손화중과 박만환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시는 정읍의 인문·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달 두 명씩 정읍을 빛낸 역사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5월의 역사 인물은 동학농민혁명의 삼걸(三傑) 중 한 명인 손화중과 대한제국기 정읍에 영주정사와 영양사를 세워 국권 회복을 도모하고 많은 독립운동가를 길러낸 박만환이 선정됐다.손화중은 1861년 정읍시 과교동에서 태어난 동학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전봉준·김개남과 어울려 갑오동학혁명의 3걸로 일컫는 인물이다. 1892년 삼례 교조신원운동과 1893년 보은 장내리 집회 등에서 많은 교도를 동원하며, 뛰어난 지도자로 능력을 발휘했다. 1894년 동학군의 전주화약 후에는 나주지방으로 가서 폐정개혁을 지도했으나, 제2차 동학농민혁명 실패 후 광주로 후퇴했다.1895년 체포되어 여러 차례의 심문 끝에 전봉준·김덕명·최경선·성두환과 함께 처형됐다.박만환은 1849년 정읍시 고부군에서 출생하였고, 통훈대부 행 의금부도사, 삼례 도찰방을 역임하다 사임한 유학자다. 1903년 후학을 길러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영주정사를 세운 뒤 1년에 300석씩 출연해 학생들의 숙식을 책임졌다. 박만환은 동학농민혁명에 이어 의병운동과 독립운동 자금을 비밀리에 지원한 천석꾼이었다. 박만환의 아들 박승규 역시 몸소 독립운동을 꾀했으며, 1919년 승동학원을 설립해 교육 구국에도 힘을 쏟았다.영주정사와 승동학원은 대한제국기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를 상당수 길러냈으며, 영주정사는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와 한말 유학 교육기관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유진섭 시장은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재조명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지역 곳곳에 숨겨진 역사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1-05-06 13:31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이 4일부터 8월 8일까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2021년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을 개최한다. 공동 전시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국내 시각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접수된 총 115건의 전시제안 중 심사를 통해 3팀을 최종 선정했다. SEL2020HEL 전시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하는 전시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1전시실 김준명, 최윤정의 ‘버려진 세계’, 2전시실 나나와 펠릭스의 ‘SEL2020HEL’, 3전시실 권용래, 전수경의 ‘블루 플래닛 - 大 淸 湖’을 각각 진행한다.‘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은 2015년 전시 운영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역량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참여를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버려진세계 전시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이후 전시영역 확대를 위해 시작된 미술관 1전시실, 로비, 조각공원 프로젝트는 대청호미술관 운영 방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했다.2016년 미술관의 변화된 전시공간에서 6건, 9명 창작자의 실험을 제시한‘1전시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 6회째를 맞이했다.2021년 공모 선정전은 대청호의 환경적 특성을 배경으로 자연과 물질의 접목을 통해 불안한 현실을 드러낸다. 블루플래닛 전시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이와 함께 상호의존적이고 긴밀히 연결된 지구의 다른 사회와 환경들을 환기하고, 푸른 물과 공기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을 공간과 긴밀한 감각 반응을 전시로 펼친다.1전시실 김준명, 최윤정은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일상적 사물의 재조합으로 대상의 가치에 대한 전복을 시도한다.두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된‘버려진 세계’는 일상의 탐구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사물들을 조합과 이식을 통해 쓰임의 목적에서 경험과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한다.전시는 도시 생활 속 버려진 쓰레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소비되는 물건들의 이야기에서 예술적 가능성을 찾는 동시에 공간 속에 쌓아 올린 기념비들의 조응과 대치, 숨겨진 흔적들의 발견으로 간과된 인식을 드러낸다.또한 인간과 환경의 관계 속에서 어긋난 자연의 형태를 통해 불안한 관계 회복의 가능성과 외면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불편한 지점에 대해 모색한다.2전시실 나나와 펠릭스는 한국과 핀란드를 오가며 도시와 환경, 장소와 문화 등에서 파생된 갈등과 현상들을 진지한 고찰을 통해 하나의 문맥으로 연결하며 그들의 조형 언어로 확장한다.전시 ‘SEL2020HEL’은 2020년 한국 서울과 핀란드 헬싱키의 공기오염도에 대한 표본을 바탕으로 진행된 일종의 ‘일일회화시리즈’이다.총 732점(366쌍)의 회화는 공기 질의 오염도를 나타내는 미묘한 색면의 반복과 분리될 수 없는 두 도시의 날짜와 시간의 기록으로 마주한다.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진행된 프로젝트는 환경오염과 파괴로 비롯된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한 공존의 데이터로 우리의 삶이 긴밀히 연결된 공동의 문제임을 환기한다.3전시실 권용래, 전수경의 ‘블루 플래닛 - 大 淸 湖’는 ‘물’과 ‘공기’의 푸른색을 대청호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하며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전시는 푸른색의 회화, 설치, 영상작업이 교차하며 대청호에 투영된 빛과 움직이는 물결은 시각적 효과와 역동적 변주로 제시된다.대청호의 물빛을 함축적으로 그려낸 미세한 드로잉을 배경으로 일렁이는 펜던트와 바람에 유영하는 돛에 입혀진 영상은 긴밀하게 연결돼 체험과 인식의 장소로 확장한다.이를 통해 다양한 구조와 패턴으로 연결된 풍경의 파편들은 확장과 사라짐을 통해 푸른 물과 맑은 공기의 가치를 빛과 소리의 파장이 공간을 점유하는 원초적 공간을 선사한다.미술관 관계자는 “‘거장, 중원을 거닐다’와 ‘로컬프로젝트’를 본관에서 진행 중이며, 오창전시관 기획전‘Hello_이야기가 있는 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전‘낯선 도시, 도착한 사람들, 어떤 이야기’가 연이어 개막함으로써, 본관 및 3개의 분관에서 각 공간의 전시방향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전시가 동시에 개최되니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06 13:02

위로부터 마녀와 땅속 요정, 씨앗과 잡초, 요정과 블루벨(나오미 헤더 그림) 전쟁으로 출간하지 못한 영국 동화작가 그레이브스의 데뷔 원고가 이역만리 완주군에서 세상의 빛을 봤다.지난 4일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삼례 그림책미술관의 임시 개관 전시로 처음 소개한 <요정과 마법의 숲> 미간행 원고가 5월 5일 어린이날 그림책미술관 정식 개관과 함께 책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그림책미술관 내부 이 원고는 1940년경 그레이브스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쓴 데뷔작품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출판되지 못했다. 이후 80년이 훌쩍 지나, 이역만리 삼례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레이브스와 나오미 헤더(아일랜드 원화작가)의 그림책 원고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 처음으로 전시·출간된 것이다. 여섯 개의 작은 빗방울이 세상에 왔어요.여섯 개의 작은 씨앗들 위로 떨어졌어요.여섯 개의 잡초가 태어났어요.여섯 개의 작은 잡초는 다시 씨앗으로 여물었어요.그들은 멀리 또 널리 흩어져 날아갔지요.시골 마을 여기저기를 꽤 망쳐놓았어요.숲의 요정과 꽃, 벌레, 동물 등 자연의 정령들이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미 헤더의 매력적인 그림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요정의 숲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만나고, 어른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린이는 자연의 마음으로 세상을 배우는 행로를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진지를 만들고 참호를 파며 병정놀이에 열중인 소년과 자상한 소꿉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소녀가 서로 친구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의 목숨으로 당신을 지키겠다는 용감한 소년이 사랑스러운 소녀와 결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면서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요정과 마법의 숲’ 전시와 함께 2021-2022년 완주 방문의 해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삼례의 3대 특별전시인 인근 책 박물관의 ‘문자의 바다’, 삼례문화예술촌 ‘프랑스와 예술의 혁명’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관람문의는 그림책미술관(063-291-7821) 또는 완주군 문화마을팀(063-290-2614)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5-06 13:00

국립남도국악원은 매 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의 품격을 전하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를 실시한다.눈을 끔쩍 끔쩍 허더니만은 두 눈이 번쩍 떴구나~~~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절씨구!!!이번 5월 8일(토)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기악합주 <천년만세>,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등 효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도 준비되어 있다.특히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노래에 참여해서 지역사회 협업의 의미를 더해 준다. 더불어 신명나는 <삼도 사물놀이>, 민요 <추천단오놀이, 한강수타령>, 역경을 이겨내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무용 <태평무>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3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또한 5월은 가정의 달 기념으로 마스크 증정 및 공연 연속 관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1-05-06 12:53

최근 발견된 중도 유적지내 관광호텔 부지 밖에 가설중인 대형 콘크리트 시설 @중도본부 춘천 중도유적지내 관광 호텔 부지 밖에서 가설중인 대형 콘크리트 시설이 새로 발견돼 신고됐지만 이는 불법이 아니라는 문화재청의 유권해석이 나왔다.시민단체 중도본부(대표 김종문)는 최근 중도 유적지내 관광호텔 부지 밖에서 가설중인 대규모의 콘크리트 시설을 발견하여 이를 지난 4월 30일 불법 시설물로 문화재청에 신고하였다.그러나 문화재청은 기존에 발굴조사된 구역에서 허가된 건축 기준에 맞게 적법하게 건설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중도본부에 보낸 답변(상기 도표)에서 현재 건설중인 호텔은 7층 건물로 부지 조성된 것으로 지상 49층, 지하 3층 건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부지중 일부는 미조사지역으로 확인되어 현재 발굴조사중이며 그 밖에 부지들은 마사토로 1.8m 복토 및 보존하도록 조치하였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중도본부는 "현재 건중중인 관광호텔은 49층짜리 중국인 럭셔리 관광호텔(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가 분명하며, 하중도 북쪽 'H구역 및 순환도로부지 구역'을 제외한 부지는 발굴 조사 자체가 실시되지 않은 미발굴지역으로 여기서 발견된 대형 콘크리트 시설물은 불법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문화재청은 레고랜드 사업을 위한 발굴조사에서 제외된 구역에 콘크리트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 명백하여 구체적인 근거 제시를 요구하자 문화재청은 정보공개청구를 하라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콘크리트 시설물이 발견된 해당부지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 도종환 위원장이 “문화재청은 2017년 12월 중도유적지에 대한 발굴 완료를 통보했으나 중도 레고랜드 워터파크와 가족형 호텔이 들어서기로 한 부지의 유물,유적 조사는 생략됐다”며 조사 누락에 대한 경위 파악 및 추가 조치를 주문하자 문화재청이 발굴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미발굴 부지에 포함된다는 게 중도본부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중도본부는 3일 국민신문고에 이같은 사실을 추가신고했다고 밝혔다.매장문화재법 제31조에 따르면 “이미 확인되었거나 발굴 중인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현상을 변경한 자, 매장문화재 발굴의 정지나 중지 명령을 위반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됐다. 따라서 콘크리트 시설물들이 미발굴부지에 조성된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현재 중도유적지 전역에서 레고랜드를 건설하기 위한 기반시설공사(시공사 동부건설)가 한창이다. 문제의 콘크리트시설 들은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일명 ‘중국인 럭셔리 고급호텔’ 을 짓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레고랜드 관광호텔은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 328-1번지에 건설예정이며 대지면적59,891㎡, 연면적602,772.2㎡, 건축면적18,897.59㎡, 건폐율 31.55%, 용적률 399.06%로 지상 49층, 지하 3층의 규모다.중도본부는 오는 5월 7일까지 문화재청이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중단시키지 않을 시 ‘중도유적지 중국인 럭셔리 관광호텔’ 등 레고랜드 사업자들의 이익을 위해 중도유적지 파괴를 방조 하는 것으로 보고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1-05-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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