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1건)

사진=연합뉴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남원시 구간 사매터널 안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의 원인은 역시 '블랙 아이스' 즉 빙판길 연쇄추돌 사고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터널 내 폐쇄회로(CC)TV를 까보니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의 참상이 그대로 드러났다.17일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한 사매 2터널 내 CCTV에는 사고 당시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 등 차량 6∼7대가 터널 내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된다.이들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빙판길에 미끄러져 앞서 멈춘 차량을 들이받거나 터널 내벽과 충돌한다.접촉사고를 낸 차량은 바로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오는 차들에 사고를 알린다.그러나 이후로도 차량 2∼3대가 제동 이후에 미끄러져 앞서 있던 차들과 충돌했고 터널 내부는 아수라장이 된다.이때까지는 경미한 접촉 사고였으나 뒤따라온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순식간에 이들 차량을 덮치면서 대형 사고로 번진다.넘어진 탱크로리에서 붉은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로도 빙판길에 의한 연쇄 추돌은 계속된다.특히 터널 2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등이 잇달아 부딪히며 큰불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서 관찰된다.이 과정에서 일부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하거나 차를 후진해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인다.영상은 이후로도 차량의 계속된 충돌과 이로 인한 화재로 끝이 난다.이 사고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터널 인근 노면이 얼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사고 경위는 향후 감식 등을 거쳐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정연미 기자 | 2020-02-18 11:29

걸그룹 크랙시(CRAXY)의 연습생 시절인 '위시걸스 1기' 유튜브 자료 중 700만 조회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에스에이아이 측에서는 "지난 1월 17일 오픈한 '크랙시'의 프리 데뷔 영상 '나의 우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습생 시절 팀명인 '위시걸스'의 영상과 활동 이력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700만 조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영상은 지난 2019년 4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BTS (방탄소년단) –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며, 본 제작물은 크랙시 연습생 시절의 안무 커버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에 등록된 영상이다.  ▲ 걸그룹 크랙시 / 에스에이아이 제공 크랙시의 연습생 시절인 '위시 걸스'의 안무 영상 'BTS (방탄소년단) –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퍼포먼스 트레이닝 중 건물의 옥상에서 원테이크 스타일로 가볍게 촬영된 커버 안무 영상이다.그리고 또 하나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크랙시'는 인도네시아 국민배우 커플인 'Glenn Alinskie & Chelsea Olivia' 부부가 함께한 'WishGirls(위시걸스)'시절의 'Yours Is Mine(넌 내꺼)' 또한 74만 조회를 넘기며 꾸준한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 크랙시 연습생 '위시걸스 Yours Is Mine(넌 내꺼)' 유튜브 캡처 또한 크랙시 데뷔전 발표곡 'Yours Is Mine(넌 내꺼)'는 전 세계 케이팝 팬덤이 참여한 커버댄스 영상이 유튜브에 277여 개 정도가 올라와있다. 이것은 메이저급 회사에서 데뷔 후 커버 영상을 제외한다면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 걸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2020년의 신인 걸그룹 대전에 주목할만한 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크랙시(CRAXY)는 이미 연습생 시절인 '위시걸스'를 통한 팬덤 형성 부분이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크랙시 소속사 '에스에이아이'는 데뷔 타이틀곡 '아리아'의 막바지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소통을 위해 인스타 계정을 오픈, 팬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통일경제TV | 강병준 기자 | 2020-01-31 09:5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한문연)가 주관한 <2019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 마리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마리첼(My Little Challenge)은 도내 23명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 뮤지컬 예술교육단으로 연기, 춤, 노래 등 예술체험을 통해 뮤지컬 배우 등의 꿈을 키우고 있다. 청소년 뮤지컬 예술교육단 ‘마리첼’ 단원(공연사진_위대한 쇼맨) 마리첼은 구랍 29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9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연극과 무용, 뮤지컬, 발레 등 전국 23개 문예회관 24개 공연․전시팀과 함께 경연을 벌였고, <위대한쇼맨> 등 유명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이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서현석 대표는 “앞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대회의 대상은 제주아트센터, 최우수상은 대구수성아트피아, 우수상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재)통영국제음악재단, 장려상은 보성문화예술회관, 대구아양아트센터, 보은문화예술회관이 수상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0-01-21 14:12

중장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발레로 쓰는 자서전>의 아카이브 전시가 오는 7일 오전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3층(갤러리I)에서 개최된다.발레로 쓰는 자서전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술교육으로, 현재의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에는 50~60대 25명의 여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나’를 주제로 발레 활동과 한줄 자서전 쓰기 등을 통해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사진, 자화상, 한줄 자서전 등 그동안 진행해 온 결과물들을 되돌아보고, 교육생들의 열정이 담긴 발레공연 ‘꽃의 왈츠’를 선보인다.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발레는 바쁘게 살아온 나에게 좋은 기회와 행운이었다. 아직도 우리는 아름다울 자격이 충분하고,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발레를 한다.”며 “열정적으로 발레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다른 참가자는 “50년 만에 발레를 배워봤다.”며 “카르페디엠! 나는 출 수 있다. 나는 솟구칠 수 있다. 주문을 외우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몸은 60대지만 마음만은 다시 10대로 돌아간 참가자들.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한편, 소리전당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기 위해 <발레로 쓰는 자서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연령별 맞춤형 예술교육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270-7837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2-06 14:32

전주시가 곳곳에 위치한 호수를 쾌적하게 정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시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티 세병호 △혁신도시·만성지구 기지제 △덕진공원 △아중호수 등 다양한 도심호수 주변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대표적으로 시는 내년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돼 주민들이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에코시티 세병호 주변 산책로를 안전하게 정비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올 연말까지 인근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휘 내년 3월부터 세병호 산책로 1.37㎞ 구간의 폭 6m 중 2.5m를 탄성 포장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등 전주 서부권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기지제에는 총 40억원을 투입해 총 1.37㎞ 구간(폭 2.5m)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 사업비는 만성지구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 전주시가 공동 부담하며, 시는 LH에서 추진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1.37㎞ 구간 중 800m구간에는 수중 데크가 설치되고, 육상 산책로 540m 구간 정비 및 30m길이의 교량설치 등이 추진된다.특히 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심 속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경사로 된 산책로를 설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주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덕진공원 연못도 지난 8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돼 덕진연못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전주덕진공원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연화정은 올 연말까지 신축 설계를 거쳐 전통한옥 건축물로 신축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전주의 동·남부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인 아중호수 주변 2.4㎞ 구간에 순환산책로를 개통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총 1억8400만원을 투입해 아중호수 상류 1만1000㎡ 부지에 수련, 꽃창포, 부처꽃, 물억새 등 습지식물 12만여 주를 식재하는 아름다운 습지정원도 조성하고 있다.시는 향후에도 전주 곳곳의 물길과 도심호수를 정비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수중식물과 동물들이 살아가는 생태보고로 유지해나갈 방침이다.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전주천과 삼천 등 전주지역의 물줄기와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혁신도시 기지제, 에코시티 세병호 등 호수를 되살리고 쾌적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2-02 10:53

지난 21일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정선)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인 문예창작 프로그램(강사 양점숙) 이용자 9명이 정기 시조집 “꽃씨를 심다Ⅴ”을 발간하며, 시조를 낭독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발표회를 복지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들 중 5년여간 문예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의 여성장애인은(김영희-고마움, 고미정-길을 걷다, 하이숙-보람, 장인옥-낭만, 배예은-고구마, 송순례-잠이 안 오는 밤, 박효영-아버지의 눈물, 채지애-물 웅덩이 낭독) 개인시조집을 출간하여 발표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으며, 시조를 작품화하여 복지관내 전시를 하기도 하였다.   예창작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여성장애인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속되어 오고있으며, 매년 “꽃씨를심다”시조집을 출간 중이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박효영, 장인옥’ 씨는 지난 11월 16일 제11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에 참가하여 참방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11월 28일 마동도서관에서 수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정선 관장은 “여성장애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여성장애인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1-29 18:22

농협(회장 김병원)과 (사)한국단감연합회(회장 김건복)가 11월 7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2019 단감데이’(Sweet Persimmon Day)를 개최했다.‘단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모형제, 가까운 친지나 소중한 이웃에 ‘단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2009년 제정돼 매년 진행됐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연합회 23개소 회원조합(법인) 조합장(대표) 및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이 모인 이번 단감데이에서는 △단감데이 기념 단감 시식·나눔행사 △단감활용 요리 레시피 소개 △포토타임 및 단감 효능 홍보배너 설치 운영 △단감 특별할인 판매 행사 등이 이뤄졌다.행사장에는 단감을 시식하거나 단감을 활용한 요리를 체험하려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특히 단감 특별 할인 판매 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한편 단감은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해독, 피부미용에 좋으며, 제아잔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눈 세포 파괴를 방어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또한 식이섬유로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해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김건복 (사)한국단감연합회 회장은 “단감데이는 우리 단감의 소비촉진을 위해 제정됐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피부미용 및 음주 후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좋다”며 “영양가도 많으니, 드셔서 겨울철 건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단감연합회 개요한국단감연합회는 회원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으로 생산에서 유통, 수출, 연구까지 자율적, 전문적, 시장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2009년 11월 30일 설립된 대한민국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중구 충정로1가 75번지에 있다.

통일경제TV | 정연미 기자 | 2019-11-08 09:03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동민한마음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임경섭)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인후2동 동민한마음축제가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인후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모든 자생단체와 기관,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식전 공연으로 풍물과 인후2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식전공연으로 행사를 열었으며,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문화 행사에서는 초대가수들의 초청공연과 동민들의 노래자랑이 진행되었다. 또한 모범 동민들에 대한 시상(도지사상 : 유계상, 최현수, 도의장상 : 박종희, 임 현, 시장상 : 권앙주, 양병환, 시의장상 : 임애실)과 함께 각계각층에서 후원으로 준비된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후2동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경섭 추진위원장은 “인후2동 동민한마음축제를 위해 묵묵히 애써 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이정표 삼아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살기 좋은 동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인후2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0-29 10:29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이 지난달 8~9일 진행된 573돌 한글날특별기획을 통해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행사는 국민의 한글사랑 정신을 높이고 한글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삼례문화예술촌과 아트네트웍스(주)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글세계화문화재단(심의두 총재)이 협찬,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선녀 시조시인의 시조낭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김계옥 교수의 가야금 연주, 창작무용, 비보이 맥스오브소울 공연과 완주 화산중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이 출연해 락밴드 공연과 사물놀이, 한글·서예 퍼포먼스 체험 등 행사가 진행되었다.또 9일 오후 2시부터는 이선녀 시조시인의 생에 첫 시조집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시어터에니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는데 행사장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루었다. 심가영·가희 대표는“573돌 한글날을 맞이해 삼례예술촌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화산중학교 학생 등 많는 완주군민들이 방문해 삼례예술촌에서 준비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0-28 07:59

전북에서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를 알리는 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이선녀 시조시인의 첫 출판기념회가 한글날인 9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완주군 고종시 마실길 문학행사를 주관하는 등 시조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이선녀 시조시인은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을 펴냈다. 출판사는 아트네트웍스(주) 심가영, 심가희 대표가 맡았다.이날 출판기념회는 각계의 지인들과 시조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 완주문화원 김상곤 원장과 ‘칭찬합시다’ 제안자 김종선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북에서 포크듀엣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덕이와 식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특별출연한 25현 가야금의 대가 김계옥 교수(숙명여대)가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연주해 자리를 더 빛냈다. 시조는 일제에 의해 말살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이선녀 시인은 척박한 시조 문학의 풍토에서 시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감성 에듀테이너로 알려져 있다.이 작가의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궈낸 소박하면서도 매혹적인 언어와 꾸밈없이 소탈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녀는 시조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자신의 삶과 기억들을 수 천여 수의 시조를 담아냈다.‘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울 엄마, 일상, 동시조 등 7가지 색깔을 토해내며 234수의 시조가 실려 있다.이선녀 시조시인은 “장수 장계면 산골에서 태어나 씨 뿌리고 농사짓는 부모님들의 생명 철학을 공감하고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통해 오늘 날 시조와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나만의 인연을 맺었다”고 강조한다.그녀는 “아직은 다듬고 걸어가야 할 길이 멀지만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며 끊임없이 시조의 언어와 몸짓으로 항해 하고 싶다”며 더 낳은 시조의 풍경을 위해 시조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힌다. 이선녀 시조시인은 전북 장계 출신으로 2013년 월간한국문학 제21회 낭만시조 공모전 시조부문 ‘찔레꽃 꺾어다가’ 작품으로 당선, 시조작가로 본격 활동하고 같은 해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창조문학 신문 신춘문예 수상, 한국문단 낭만시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 (사)녹색문단 녹색시화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한국문단지도협회 문학치료사 교수위원으로도 선정됐다. 1인 지식기업 전문가, 감성에듀테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0-14 09:45

정읍시는 지난 8일 성북구청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성북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유 시장과 이 구청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양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이날 두 도시는 ▲행정·교육·문화·체육 등 폭넓은 교류 ▲지방의회, 공무원 및 민간단체 등 교류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양 자치단체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조 등 4개 협약과제에 합의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양 자치단체는 친선과 우의를 다지면서 각 분야별 교류와 우수시책 등의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협정서에 열거되지 않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공동번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유진섭 시장은 “교육과 외교의 중심지인 성북구와의 상생 협력 교류를 통해 시민의 삶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두 도시가 정보와 지혜를 나누며 상생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낙삼 의장은 환영사에서 “성북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단순한 체결식에 그치지 않고 두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전북 서남부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정읍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행정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19-10-12 16:21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ㆍ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이 지난달 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고씨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차분한 태도로 경찰에게 혐의를 부인하고 정당방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유정 사건을 담당했던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현 제주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이 일부 언론에 제공한 영상에는 지난달 1일 오전 10시32분쯤 충북 청주시내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형사들이 고씨를 긴급체포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고씨는 검정 반소매 상의에 긴 치마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형사들을 만났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형사가 고씨에게 “살인죄로 체포합니다. 긴급 체포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곧바로 수갑을 채웠다. 이 과정에서 고씨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등의 말을 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오히려 정당방위를 암시하는 말로 차분하게 대응했다. 호송차에 탑승하기 전 고씨는 “지금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고씨와 함께 아파트 거주지로 올라가 압수물을 챙기고, 고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전 남편 A(36)씨의 혈흔이 묻은 이불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에서 살인과 시신을 훼손할 때 사용했던 범행도구를 찾아냈다. 범행도구에도 숨진 A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체포가 늦었다면 고씨의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도 훼손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씨는 긴급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했던 것과 달리 제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것을 형사들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송차 안에서 고씨는 “경찰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내가 죽인 게 맞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23일 제주법원에서 열린 고유정 첫 재판에서 고씨측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첫 재판에 불출석한 고씨는 오는 8월 12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는 출석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서 유족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경찰청과 제주경찰청은 고씨를 수사했던 박 전 서장이 고씨의 긴급체포 당시 영상을 일부 언론사에 제공한 것과 관련해 공보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영상을 박 서장이 개인적으로 제공한 행위가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영상 배포 자체가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경찰 차원의 공식적인 영상 배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경제TV | 정연미 기자 | 2019-07-28 19:43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