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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동물구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유기견을 안락사시켜 대학 '실험용'으로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비즈한국은 박 대표가 직접 건강한 유기견을 안락사 시킨 후 대학교에 동물 실험용으로 보낸 일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4년간 200여 마리의 동물을 안락사시킨 '케어'가 과거에도 유기동물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고 덧붙였다.당시 박 대표는 입양이 안 됐거나 덩치가 크고 건강한 유기견들을 안락사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검찰은 박 대표가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이유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또 비즈한국은 의정부지방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박 대표가 총 184회의 허위 유기동물포획·관리대장을 각 시에 제출해 약 1950만원 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을 추가로 밝혔다.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소연 대표와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주장하며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케어는 지난 2002년 '동물사랑실천협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국내 3대 동물권 단체로 성장했으며 약 2만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현재 연간 15억여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13 13:59

 대구에서 9명의 때아닌 홍역 확진자가 나와 홍역 소동을 치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대구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등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보건당국은 홍역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됐고, 4명은 격리 입원 중이지만 환자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어린이는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MMR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좋다.또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야 한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1-11 17:20

/사진=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감사 해임 건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전남 함평농협이 이번에는 해외 성매매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오는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들은 11일 전남 함평군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농협 내부에서 임직원들의 국외연수 중 집단 성매매 의혹이 터져 나왔다.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천성섭(66)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8명, 감사 2명, 직원 3명 등 함평농협 임직원 14명이 조합비 등 1320만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월15~17일 베트남 다낭에서 임원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폭로했다.이들은 이어 “연수 참여자 14명 가운데 12명이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했다. 이날 저녁 관광버스 안에서 일행 중 1명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줬고, 유흥업소 안에서는 상대를 선택한 뒤 해당 건물의 다른 장소에서 30~40분 동안씩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조합 돈으로 원정 성매매까지 했다니 기가 막힌다. 사실이라면 가담자 모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농협 임직원 집단 성매매 의혹은 지난해 10월 조합 자산 3억1200만원을 배당금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다 해임된 박모 감사가 농협중앙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 감사는 이 연수에 동행했지만 성매매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성매매 의혹을 받는 인사중 몇명은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 후보자들 가운데 복수로 포함돼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조합장 등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전남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하지만 천 조합장 등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천 조합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그런 사실이 없다. 주점에는 갔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수사를 받고 추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선출직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19-01-11 16:55

전라남도는 올해 632억 원 규모의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섬을 국가 성장 동력 및 품격 높은 삶의 터전,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영토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사업비 632억 원 가운데 국비는 519억 원으로 94%를 차지한다. 지난해 사업비(480억 원)보다 152억 원이 늘었다.세부 사업은 ▲마을기업 육성, 특산물직판장, 공동작업장 등 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분야 ▲선착장, 방파제, 물양장 등 어업 기반시설 ▲방조제, 배수갑문 등 농업기반시설 ▲주민쉼터, 복지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시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연륙·연도교, 도선건조, 여객선 대합실 등이다.또한 도로, 하천, 급경사지, 상·하수도, 공중화장실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마리나, 캠핑장, 둘레길 조성도 추진한다.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이뤄진다.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2017년까지 총 3차 계획을 수립해 도서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전남에 1조 7천42억 원이 투입됐다.2018년 최종 확정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은 전국 총 규모 1조 4천972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48.5%인 7천262억 원(국비 6천820억 원지방비 442억 원)이 전남에 반영됐다. 목포, 여수, 무안, 고흥, 보성, 강진, 해남, 영광, 완도, 진도, 신안, 11개 시군 198개 섬 680건이다.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섬이 지닌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을 보존해가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 전남 섬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11 16:45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들의 안전실천 의지를 높이고 안전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재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문화의 가치와 안전의식에 관한 애민사상을 구현해 안전전남을 실현해 온 개인과 단체, 시군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후보자 추천은 지난해 12월 3일까지 2회에 걸쳐 공모를 통해 모두 15건이 접수돼 공개 모집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이날 수상자는 재난안전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쳐온 민간단체 3개소와 개인 1명, 시군 3개 기관 등 총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민간단체 부문에서는 가축 전염병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7년부터 2년 동안 양계 농가에서 AI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여한 (사)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재난안전 사고예방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라남도회, 찾아가는 안전교육 ‘남도안전학당’ 운영제안 및 참여 실적이 우수한 (사)전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3개 단체가 수상했다.개인 부문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 교육, 안전시설 개선 실적을 거둔 녹색어머니중앙회 전남연합회 강윤례 회장에게 수여됐다.또한, 재난안전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순천시, 보성군, 무안군도 다산안전대상을 받았다.제1회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한 민간단체에게는 상패(청자매병)와 시상금 3백만원,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으며, 순천시, 보성군, 무안군 3개 시군에는 상사업비 1억원이 각각 지원된다.박병호 행정부지사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은 안전임”을 강조하면서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들을 없애고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확대, 사람 중심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를 절반으로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11 16:37

감사원 국장이 오늘(11일) 새벽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해 논란을 낳고 있다.1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 국장 A씨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자신의 직위를 내세워 의료진을 협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47분쯤 넘어져 피부가 찢어진 상태로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나 공무원인데” 등의 발언으로 응급실 의료진을 압박했다. 특히 한 간호사에겐 직접적인 폭행까지 가했다.병원 관계자는 “A씨가 응급실 의료진에게 갑자기 폭언과 폭력을 휘둘렀다”면서 “옆에서 다른 직원들이 ‘국장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주취폭력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를 분당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가 간호사 눈을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행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응급의료를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나아가 의료진에게 상해를 입혔을 땐 10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11 16:37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회장 양화숙)는 11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2019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신년 하례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명희 도의원, 정재경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직무대리, 김기숙 광주조달청장, 여성벤처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신년 하례식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 여성벤처기업 회원 간 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여성벤처기업인과 참석자들은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는 120개 여성벤처기업인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기업 제품 박람회, 벤처포럼, CEO아카데미 등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망한 여성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해왔다.특히 매년 개최해온 여성벤처기업 제품박람회는 경기 불황으로 지역 여성벤처기업 제조 분야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여성벤처기업 우수제품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장을 마련해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대학 입학 예정인 한부모가정 자녀 등 6명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양화숙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우리 각자의 사업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서로 연구 노력할 것”이라며 “산학연 멘토링을 활성화해 서로에게 시너지효과가 일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벤처기업인의 섬세함, 감성, 창의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벤처기업 하나하나가 알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마음껏 활동하도록 기업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11 16:28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의 한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0일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에 따르면 간호행정부서 소속 간호사 A씨가 지난 5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투여로 알려졌다.노조에 따르면 2013년 3월 서울의료원에 입사한 A씨는 지난달 18일 간호행정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A씨는 부서이동 후 내부의 부정적인 분위기 등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이 공개한 A씨의 유서에는 “내가 죽어도 병원 사람들은 조문받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유가족과 노조는 A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서이동이 결정된 과정, 부서이동 후 간호행정부서에서 있었던 상황들, 고인의 사망 후 의료원 측의 부적절한 대응 등이 모두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료원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노조는 “유가족이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원장이 바로 만나주지 않았으며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 관리자 일부가 A씨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냈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11 11:05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수요 급증에 따른 불법 어업과 불법 어획물 유통판매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14일부터 2월 1일까지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전라남도와 16개 시군 합동으로 이뤄진다. 어업지도선 18척과 단속 공무원 45명이 참여한다.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 사용, 조업구역 위반, 불법 양식시설, 포획 금지체장을 위반해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 어업질서 저해행위가 중점 대상이다.특히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20명을 ‘육상단속반’으로 편성해 수협위판장, 수산물 판매장 등에서 불법으로 어획된 수산물의 유통, 보관, 판매 행위를 단속한다.지난해 전라남도는 무허가무면허 110건, 불법 어구 적재 52건, 유해어업 41건, 표지판 미부착 3건, 기타 49건 등 총 255건을 적발했다.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준법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법어업 단속 사전예고’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홍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면 범칙 어획물뿐만 아니라 불법어구도 몰수하고 행위자는 사법 조치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에서는 불법어업 단속 사전예고로 자율적인 준법 조업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며 “사전 홍보에도 불구하고 불법어업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11 10:53

손석희 앵커가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의 청와대 질문 논란에 대해 평가했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분석하면서 네티즌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킨 김예령 기자 논란에 대해서도 다뤘다.손 앵커는 당시 장면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봤지만 대통령 앞에서 다소곳이 손 모으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자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예령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 태도가 무례했다는 반응이 나오며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있다.한편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태도에 속시원하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김 기자의 태도와 질문 내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11 10:23

/파인텍 굴뚝 농성 현장 파인텍 노사가 굴뚝 농성 426일 만에 극적으로 노사협상을 타결했다.오는 7월부터 공장을 정상화하기로 했고 오늘(11일) 중으로 굴뚝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도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텍 노사가 어제 오전부터 20시간 넘게 협상을 벌인 끝에 드디어 타결에 성공했다.파인텍 노사 갈등의 핵심 쟁점은 고용안정을 위한 '책임 고용' 문제였다.노조는 그간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자회사 파인텍 노동자 5명을 직접 고용하거나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파인텍 대표까지 겸임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결국, 김 대표가 자회사인 파인텍 대표를 맡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파인텍 공장도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일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이다.원래 섬유제조업체인 파인텍은 공장은 평택 이남 쪽에 짓고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해 적정 인원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고공 농성자 두 명을 포함한 파인텍 노동자 5명은 올해 1월 1일부터 공장가동 전까지 6개월간 유급휴가로 100% 임금을 받고, 고용 기간은 올해부터 최소 3년을 보장받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1-11 10:05

/사진=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예정보다 20여분 빠른 오전 9시 9분쯤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 포토라인에 도착했다.대법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청 포토라인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재판 거래 혐의 인정하느냐" "사법 불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이런 취재진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빠르게 청사안으로 입장했다.대신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 정문 앞에서 미리 준비한 대국민 입장을 발표했다.그는 "먼저 제 재임기간 동안 일어난 어떤 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큰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고 따라서 그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절대다수의 법관들은 국민 여러분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법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음을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3~4분가량 짧은 회견 중에도 법원 노조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양 전 대법원장은 변호인 2명과 검찰청에 들어가 청사 가장 꼭대기층인 15층에 마련된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검찰은 15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상태로 알려졌다.검찰은 "가급적 밤샘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조사 상황에 따라 또 양 전 대법원장 측과 검찰 간 조율에 따라 조사 시간이 짧아질수도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회 | 강민규 기자 | 2019-01-11 09:58

전주시가 대한민국 도시혁신 전진기지로 불리고 있다. 이는 전주시가 그동안 펼쳐온 사회적경제, 공동체활성화, 도시재생 등 지역혁신 관련 정책들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최근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도시혁신을 주제로 하는 사회혁신 한마당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사회혁신 한마당은 전국의 사회혁신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를 공유하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행사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민선6기 이후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동체 형성, 사람 중심의 교통,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한 도시재생,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의 착한경제 실현 등 지속가능한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혁신을 이뤄냈다. ▲ 역사·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한 도시재생, 혁신을 말하다.전주시가 전면철거와 재개발의 도시설계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도시안의 오래된 삶터들을 창의적으로 재탄생 시킨 곳은 문화·경제를 이끄는 쌍끌이 동력이 되며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그 대표 사례로 민선6기부터 추진 중인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선미촌 내 폐공가와 성매매업소 등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인권·문화·예술거점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생을 통해 60년 만에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선미촌1 선미촌2 25년 동안 새 주인을 기다려 온 폐 공장을 예술창작공간과 문화예술교육센터로 예술, 과학, 인문학이 결합되어 즐거운 예술 놀이터로 재탄생되어 전주시의 문화플랫폼이 된 팔복예술공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도시 혁신이다. 팔복예술공장 개장1 팔복예술공장 개장2 팔복예술공장은 지난2월 개관한 이후 현재 1만 여명이 다녀갔고 최근에는 문화재생연구를 위한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전이 개최되고 있으며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전북권)’이 이곳에서 개최되고 미국대사를 비롯하여 국내외 인사들이 방문하여 글로벌 도시혁신 우수사례 선진지의 진면모를 보였다.도심의 외곽지역에 위치, 공실과 노후화된 동네 외관으로 침체 일로를 겪고 있던 마을을 관광객이 북적이는 마을로 탈바꿈시킨 ‘서학동 예술마을’역시 도시 혁신이 가져온 변화이다. 서학예술촌 길꼬내기 또한 기존 8차선에서 6차선으로, 불법주차가 만연해 오히려 통행이 불편했던 인도의 폭을 줄이는 대신, 도로 한 가운데 6차선 폭(15~25m)을 가진 명품광장을 조성한 첫 마중길과 충경로 차 없는 거리는 사람중심의 도로와 교통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이끌었다. 전주 첫마중길 가족 물놀이장 전주 첫마중길 ‘빛의 거리’ 차없는 거리1 차없는 거리2  ▲ 전주형 지역공동체·착한 경제, 도시혁신의 우수사례전주시는 또한 시민이 도시의 진짜 주인이 되어 지역공동체의 복원을 가속화시키고 지역생산, 소비, 생활, 문화, 복지, 자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자립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 있다.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국(局)단위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육성해왔다. 행복의 경제학1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와 교육, 경제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인 온두레 공동체를 259개 선정하여 13억5천 만원을 지원했다.온두레공동체 외에도 이웃 간 정이 사라지고 있는 아파트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주택 문제 해소하기 위해 올해 1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공동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마을주민이 지역 내 자원조사와 필요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보고 계획하는 원도심 마을계획수립 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한편, 전주시는 공유경제, 지역화폐, 에너지 자립 등 지역이 추구하는 가치 확산을 위해 국내외 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대규모 국제회의인 ‘행복의경제학 국제 회의’와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를 매년 개최하며 사람·생태·문화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세계와 논의했다. 행복의 경제학2 또한 호혜와 연대 나눔을 실현하는 ‘전주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100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가하여‘소셜마켓’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공동 상담회 등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추구한 사람, 생태, 문화의 도시의 본질적 가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혁신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된 사회혁신 한마당은 전국의 혁신가들 뿐만 아니라 도시혁신을 이룬 시민들이 주인공이다. 앞으로도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10 14:46

전라남도는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최근 밝혔다.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229호에서 보물 제2011호로 승격 지정된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명종 20년인 1565년 수조각증(首彫刻僧), 향엄(香嚴) 등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다.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 사자(使者) 등 19구로 구성된 대단위 불상군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숙종 45년인 1719년 일부 보수를 거쳤다.지장삼존상은 망자(亡者)의 영혼을 위로하는 지장보살을 안치한 전각인 명부전(冥府殿) 중앙 불단에, 시왕상은 좌우 벽면에 봉안돼 있다.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불상 조각 가운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이 모두 전해지고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가치가 높다. 지장보살상의 경우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올린 반가(半跏) 자세를 취한 것으로, 조선 전기엔 드문 형식이다. 희소성이 있고 조형미가 뛰어나다.특히 단정하고 사실적인 신체 표현과 우아한 형태미가 돋보인다. 조성발원문과 중수발원문이 모두 현존하고 있어 조각사 연구의 중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전라남도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고 활용되는 방안을 찾고, 또한 지역의 중요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10 14:43

완주군 봉동읍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눔행사를 펼쳤다.8일 봉동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동읍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지역 내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情 듬뿍 담은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동읍로터리클럽에서 떡국 재료 구입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고 나머지 소요 금액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바자회 조성 기금으로 마련했다.또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는 밥차를 지원했고,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식전 공연을 펼쳤다.이외에도 각 사회단체에서 모인 50여명의 봉사자들이 나서 떡국을 나르며 어르신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한 어르신은 “떡국도 사먹으려면 비싼데 고명이 가득한 떡국을 주니까 너무 고맙다”며 “속이 따뜻하고, 든든해서 올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최충식 봉동읍장은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떡국과 함께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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