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지속가능 공정관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UNWTO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공식 연간 프로그램(Programme of Work 2022)으로 채택돼 UNWTO가 공식 후원한다.또한 '살아보는 여행'의 가치를 강조하며 공정관광에 뜻을 함께하는 에어비앤비의 후원으로 글로벌 차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 영상 또는 글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경험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단체(기관, 학교, 기업, 숙박시설 등)로도 접수할 수 있다.참가자 및 단체는 '나의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여행'을 주제로 본인의 경험을 담은 사진, 영상, 글(택1)의 형태로 개인의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우승자에게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에어비앤비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수상작은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UNWTO 소식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단체 분야 대상에게 총 1만5000달러(약 1900만원) 상당의 에어비앤비 숙박 쿠폰을 개인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 총 1만달러 (약 1200만원) 상당의 에어비앤비 숙박 쿠폰을 수여한다. 이밖에 우수작 최대 28명(또는 단체)에게는 300달러의 온라인 글로벌 쇼핑몰 상품권을 최대 100명(또는 단체)에게는 100달러의 온라인 글로벌 쇼핑몰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전 마감 후 그 결과 및 인사이트를 요약해 UNWTO 주요 공식행사 등 국제무대에서 발표할 계획으로 관련 내용은 UNWTO 연관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 등을 통해 전 세계 회원 기관에게 공유할 예정이다.수상의 영광을 안은 우수 출품작은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개하며,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두루 활용될 예정이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객들은 안전과 공정, 지속가능성과 같은 가치들에 중요성을 더 부여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이 바라보고 기대하는 관광의 미래 모습을 공유함과 동시에 서울이 국제무대에서 더 책임있는 역할과 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지속가능 공정관광 공모전 홈페이지 및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 양성희 기자 | 2022-07-25 10:55
경기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이 주관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일대에서 열린다. 3년간의 공백을 딛고 다시 열릴 이 축제는 호수, 거리,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의 축제로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가을 시즌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과 인근 거리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글로벌 거리예술축제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연속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축제의 정상 개최를 목표로 한다.앞서 고양시는 고양호수예술축제에 참여할 거리 예술가를 지난 22일까지 공개 모집했다.공모 분야는 거리예술축제의 방향성과 국내 거리예술계의 현황을 반영하는 완성도 및 수준을 갖춘 작품을 뽑는 ‘공식 초청작’, 완성도와 대외인지도가 다소 미흡해도 거리예술의 작품으로서의 취지와 가능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자유 참가작’ 등 2개 분야이다. 모집 분야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근 2년간 1년에 1 작품 이상의 활동 실적이 있고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전문예술단체 및 개인만이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 참가작’ 공모는 대학·대학원 재학생(공연예술 관련 전공 필수)도 참여할 수 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호수예술축제가 우수한 거리예술단체들의 참여로 국제적인 거리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2022 고양호수예술축제’의 국내 프로그램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artgy.or.kr)와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http://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축제사무국(031-960-9684, 9708, 9736)으로 가능하다. 신청 및 접수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이메일(gyf@artgy.or.kr)로 받는다.
여행 | 이강석 기자 | 2022-07-25 10:36
(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실시한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5점(대상 1, 우수상 2, 입선 2)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작-K-Military, 평화의 하모니(사진=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공모전은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 디자인 공모를 위해 진행됐으며, 공모 주제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였다.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박휘윤, 송지윤 씨는 “군악대, 병영체험, 군장비 전시 등 엑스포 주요 프로그램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호기심을 유도했다”면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군문화엑스포의 홍보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6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1,320명이 참여한 직원 투표를 통해 15개 작품을 1차 선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디자인학과 교수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 5점을 결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은 앞으로 포스터, 리플릿, 신문광고 등 다양한 홍보물로 제작되어 엑스포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정된 포스터를 활용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의 주제로 충남 계룡시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조직위 사무실(☎042-840-3932), 계룡시 엑스포 지원단, 티켓링크, 네이버, NH농협은행(전국), KB국민은행(충청 67개 지점) 등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24 02:56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회장 박용진)는 비오스(대표 박완기),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민 민박(펜션) 예약 플랫폼 서비스 ‘놀러와’를 25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는 전국 3만5천여 민박(펜션)업소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중앙 협회이며, 각 지역에 지부 및 지회를 두고 있는 단체이다.비오스는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플랫폼 운영 등을 전담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였다.‘놀러와’는 예약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여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민박(펜션)업에 종사하는 민박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개발비의 국비 지원을 받아 한국농어촌민박협회가 IT기업 비오스와 추진하는 예약 플랫폼 사업이다.‘놀러와’는 예약 중개수수료가 8.8%로서 야놀자 등 대형 예약 플랫폼에 비하여 저렴하며, 별도의 입점비가 없으며, 소비자는 PC, 모바일웹,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한국농어촌민박협회 측은 협회 민박업 회원 3만여 업소중 연내 최소 5천업소 이상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천업소 이상이 가입 시 수수료 및 광고비 절감으로 연간 최대 500억원의 민박(펜션)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놀러와’는 민박(펜션)의 예약 서비스외에도 지역 축제, 지역 여행, 지역 맛집 등을 연계하여 각 지자체 등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방침이다.한국농어촌민박협회 박용진 회장은 “민박(펜션)을 위한 예약 플랫폼 개설은 우리 15만 민박(펜션) 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놀러와’의 오픈을 통해서 민박(펜션)업의 매출증대와 함께 실질적인 수익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 여행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완기 비오스 대표는 “놀러와는 코로나19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하여 어려워진 민박(펜션) 종사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관련 업계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예약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축제, 지역관광을 아우르는 국내 여행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 | 강성섭 기자 | 2022-07-22 11:53
@무안군 지난 20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이 무안-다낭 노선 국제선 재운항을 시작했다.이날 제주항공의 국제선 재취항을 기념해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제주항공 등 관련 기관에서 재취항에 나선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승객들을 환송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전남도와 무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국제선 재취항을 축하했다.이날 제주항공의 무안~다낭 노선 첫 항공기에는 186명이 탑승했으며, 무안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다낭공항에 10시 20분에 도착했다.이번 재취항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은 이달 27일부터 태국 방콕 노선도 재취항하고 다낭 노선과 방콕 노선을 내년 3월까지 운항할 계획이며, 두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김산 군수는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재취항으로 이번 베트남 노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노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국제선 운항은 부정기편으로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등 관계기관은 추후 다른 항공사들이 정기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여행 | 강성섭 기자 | 2022-07-22 11:38
목포시가 ‘2022 목포항구버스킹’을 ‘예술을 가까이, 일상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평화광장, 목포근대역사관 1관 광장, 목포항구포차에서 추진한다.목포항구버스킹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버스커들이 케이팝(K-POP) 커버댄스, 7080가요, 재즈, 태권도 아크로바틱, 마술, 팝페라, 악기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고 재미있는 공연을 매주 선보인다.시는 매년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실력있는 버스커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도시이자 예향(藝鄕)으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 버스커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올해는 목포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콜라보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찾아가는 버스킹과 주제가 있는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오는 8월부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매주 금요일 노을공원에서도 추가·운영한다.이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6시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등이 포함된 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해 2022년 목포항구버스킹 활성화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화합의 시간을 갖는다.시 관계자는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목포의 곳곳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재미와 감동으로 소통하는 거리예술공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7-22 11:17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등이 주관하는 2022 국제 뿌리산업전시회, 그린카전시회, IoT가전로봇박람회가 21일 개막식을 개최하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개막식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김경만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강기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광주의 경쟁력을 키워온 3대 주력 전략산업의 현재와 더 높은 성장의 꿈을 보여주는 좋은 자리이다”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초산업인 뿌리산업과 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인 친환경자동차, 로봇·스마트가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개막식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3개 산업전시회에는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 광주공동브랜드(지엘) 등 280개 업체에서 마련한 450개 부스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광주시는 특별관을 마련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전환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홍보했다.이 외에도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인 넥쏘 수소차, 니로 EV, GV60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 등 다양한 완성차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 공동관에서는 사출금형, 절삭공구, 프레스금형 등 국·내외 최신 금형 및 관련 기기들을 대거 출품하였고, 공군군수사령부에서는 항공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선보였다.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 홍보관에는 인지도는 낮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문화관광 대표 캐릭터 오매나와 함께하는 콜라보 영상 촬영을 통해 스타마케팅에도 참여했다.이 밖에도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캠핑카존과 바이크,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을 전시하는 라이딩존,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상상 드론체험존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았다.전시회와 더불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13개국 53개사의 해외 전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광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포럼’, ‘광주시 로봇가전 산업육성 기술 세미나’ 등 산학연의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행사가 진행됐다.특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적 발사를 기념하고 누리호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큐브 위성 ‘스텝큐브-2’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포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빛고을 로봇페스티벌이 열려 미래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700여 명의 꿈나무가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7-22 11:16
충남도가 햄 등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수산물로 돌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새우감바스 (사진=충남도 제공) 도내 생산 수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함으로써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도는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새우볶음밥 (사진=충남도 제공) 공동구매 지원은 △도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수산물에 대한 낮은 선호도 개선 △수산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친밀감 형성 및 식습관 개선 △우리 수산물 잠재 소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펼치고 있다.학교급식에 대한 도내 생산 농산물 공급률은 69.5%, 축산물은 62.3%에 달하는 반면, 수산물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11%에 그치고 있다.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확대는 2026년 공급률 3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복삼계탕 (사진=충남도 제공)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이 100이라면, 이 중 35를 도내 수산물로 채운다는 것이다.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1224개 초‧중‧고 학생 26만 여 명이다.각급 학교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보령수협 등 도내 6개 지정 업체 공급 수산물(19개 품목)을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투입 예산은 내년 5억 원, 2024년 15억 원, 2025년 30억 원, 2026년 50억 원 등이다.이를 통해 학교급식 지역 수산물 공급률은 내년 20%에서 2024년 25%, 2025년 30%, 2026년 35%로 늘린다.도는 지난해 7개 업체를 통해 흰다리새우, 전복, 꽃게, 바지락, 갑오징어 등 17개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를 지원, 도내 수산물 36톤(7억 600만 원)을 학교급식에 공급한 바 있다.도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지원을 받아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 데이’도 본격 운영한다.사업 대상 선정 학교가 국내산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요리로 학교급식을 제공하면, 수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가령 낙지비빔밥에 꽃게해물탕을 학생 식판에 올렸다면, 비빔밥 속 낙지값과 해물탕 속 꽃게‧갑오징어‧새우값을 지원하게 된다.학교당 지원 비용은 최대 170만 원이다.사업 참여 학교에는 이와 함께 교육‧홍보자료 제작비, 공모전 운영비, 홍보비 등도 지원한다.우리 수산물 데이 운영을 위해 도는 천안 서당초, 아산 모산중, 서산 서령고 등 11개 시군에서 15개 초‧중‧고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들 학교는 오는 10월까지 개별적으로 우리 수산물 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메뉴는 해물콩나물찜, 새우튀김, 아귀강정, 참조기순살튀김, 달고기전유어, 갈치구이, 꽃게해물탕, 전복삼계탕, 꼬막비빔밥, 가자미카레구이, 키조개버터구이, 새우토마토볶음, 주꾸미볶음 등이다.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수산물은 가시와 비린내로 잠재 소비자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낮은 데다, 도내 생산 수산물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한정된 급식 비용으로 구입이 어려운 형편”이라며 “이번 공동구매 지원 확대와 우리 수산물 데이는 아이들이 도내 수산물을 더 많이 접하게 함으로써 우리 수산물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21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