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전 UCLG 총회 유학생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고 홍보대사 87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2022 대전 UCLG 총회 유학생 홍보대사 발대식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에 선발된 UCLG 총회 유학생 홍보대사는 대전 관내 10개 대학교에 재학중인 20개국 유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총회가 종료되는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학생 홍보대사 85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팀별 홍보 아이디어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대전 명소, 맛집 소개 ▲총회 주요 프로그램, 연사 소개 ▲K-pop콘서트 등 연계행사 소개 ▲유학생 커뮤니티에 알리기 등 총회와 관련된 온라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자국 및 한국 SNS에 관련 소식들을 포스팅하며 국내외에 홍보하며 2022 대전 UCLG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조직위 정재근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막혔던 세계의 교류가 다시금 물꼬를 트는 이 시점에서 유학생 홍보대사의 활동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참가 의지를 북돋게 할 것”이라며, “유학생 홍보대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 대전 UCLG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140여 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 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Breaking through as One)’라는 주제 아래 5개 트랙의 공식회의 및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24 12:02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는 귀농인의 귀농 초기 영농창업 및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7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사업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및 주택 구입·신축·증‧개축 등이며, 순창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절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신용 및 담보대출로 세대 당 최대 농업창업자금 3억원, 주택구입지원 7,500만원으로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되며 연 2%,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만 65세 이하(주택구입지원은 연령 제한 없음) 세대주로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 또는 비농업인으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할 수 있다.순창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순창군은 최근 5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3,800명을 넘어서는 귀농귀촌 성공 지자체로써 청년 실습농장,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인의 마을 조성,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영농 생활을 체험하고 임시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 밖에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이사·집들이 비용 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조기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귀농귀촌계(063-650-5174)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최광식 기자 | 2022-06-24 11:58
경상북도는 23일 자로 영천 청통면 치일리에 소재하고 있는 ‘영천 인종대왕 태실’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다.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태실봉안 의례에 따라 1521년(중종 16)에 처음 설치됐다가 인종이 즉위하면서 1546년(명종 1)에 가봉(加封)공사가 완료됐다.이후 1680년(숙종 6)에 개수를 거쳐 1711년(숙종 37) 태실비에 대한 재건이 이뤄졌다.1928년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에 의해 태항아리 등이 서삼릉으로 이안되고 석물은 폐기돼 방치됐다가 1999년 발굴조사가 진행됐다.이후 2007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비됐으며, 현재는 태실 1기, 가봉비 1기 및 기타 석물로 이뤄져 있다.가봉비의 앞면에는 ‘仁宗大王胎室’, 후면에는 ‘嘉靖二十五年五月日建’(1546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태실의 주인과 태실비의 건립 시기를 알 수 있다.*嘉靖(가정) : 중국 명나라의 제11대 황제인 가정제 때의 연호(1522∼1566년)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설치 과정과 내력을 알 수 있는 관련 기록이 비교적 자세하게 남아 있고, 전체적인 조영기법과 구조 등이 조선왕실 태실 의궤의 내용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부 장식이나 조각기법 등이 우수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처음 설치된 이후 원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가운데 규모가 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와 함께 완전성과 진정성도 구비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영천 인종대왕 태실’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한편, 도는 조선왕조 태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경기문화재단(수원) 회의실에서 경북·경기·충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가진 바 있다.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고,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협의체 구성, 등재범위 획정 등의 추진방안을 차근차근 모색해 나가는 한편, 문화재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7년 도내 실태조사 결과, 이미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비롯해 상당수의 태실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선왕조 태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도가 앞장서 나가고, 등재된 유산의 보존․활용에 있어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 연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6-23 16:14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산물인 미니단호박의 본격적 수확기 도래에 따라 품질 향상을 위해 수확 및 후숙 관리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남해군 단호박은 대부분 미니단호박으로 품종은 '보우짱'이다. 이 품종은 남해군 기후에 잘 맞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밤 같이 분질성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재배면적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232ha로 작년 204ha보다 13.7% 증가하였다. 작형은 노지재배이며, 3월 말에서 4월초에 정식하여 6월 중순에서 6월 말까지 수확한다.수확적기는 착과 후 45~50일이며, 과병부(꼭지)가 세로 줄 모양으로 코르크화가 형성되므로 전체 과병부(꼭지)가 완전히 코르크화 된 것을 수확하여야 하며, 만져보아 과육이 단단하고 무거운 것을 수확하되, 미성숙과나 기형과 등은 철처히 선별해서 정상과만 출하해야 한다.만일, 착과 후 60일이 지나 수확하게 되면 비록 당도는 높으나, 외관이 좋지 못하고, 분질성이 떨어져 상품성이 떨어지니 꼭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또, 단호박은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착과되므로 수확 역시 줄기 아래쪽에 있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수확시 날씨도 중요한데 비오는 날에 수확작업을 하면 과병부(꼭지) 절단면에 균이 침입하여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수확 후에는 후숙을 하여야 큐어링(아물이)가 되어 저장성이 좋아지고, 당도가 올라가 맛이 좋다. 그 방법은 단호박 표면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없애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 상태로 꼭지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하여 7~10일 보관하며 출하하면 된다.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단호박은 수확과 후숙이 저장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므로 상기 내용을 지켜 수확 및 출하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6-22 09:09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6일 열린 ‘2022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발전 부문’ 경영대상을 받았다.최고 경영대상은 각 분야에서 서비스 향상,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기업 등을 발굴, 선정해 시상한다. 이 상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한다. 구충곤(오른쪽) 화순군수가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황인태(왼쪽) 최고 경영대상 심사위원장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화순군은 ‘신(新)경제 1번지 화순’을 발전 전략으로 삼고 추진한 백신·생물의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력 정책 등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대상에 선정됐다.특히, 우리나라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K-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충곤(오른쪽 3번째) 화순군수가 시상식에서 화순군 관계자와 기념촬영 하는 모습. 화순군은 민선 7기 들어 화순백신특구에 백신·바이오 분야의 대규모 국책 기관과 사업을 유치하고 신규 국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산업 생태계 기반을 고도화했다.대표적으로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사업비 283억)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460억) ▲m-RNA백신 실증지원기반구축(430억)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442억)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200억)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320억) 등을 꼽을 수 있다.‘백신·바이오·첨단의료 산업-농축산업-문화관광 산업’을 3대 산업 축으로 신경제 지도 밑그림 완성에 힘써 지역경제 발전의 활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 7000억 시대를 열어 적극적인 지역경제 발전 시책 추진을 뒷받침하기도 했다.화순군은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기반, 성장 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10년간 1조87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나섰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실제 조성되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충곤 화순군수는 “여러 위기에도 군민 여러분, 공직자, 지역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준 덕분에 신경제 1번지 화순’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 같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화순이 명실상부 K-글로벌 백신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6-21 12:19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17일(금) 13시 30분 청리면 소재 존애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에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存愛院), 낙강에 뜬 달’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순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안동MBC 강병규 PD가 연출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총 50부작으로, 임진왜란 이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설립된 ‘존애원’의 당시 활동과 가치를 재조명한 프로그램이다.존애원은 당시 상주 남촌현에 위치한 청리·공성·외남·내서 지역 13개 문중 24명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꾸린 ‘낙사계(落社契)’가 바탕이 됐으며, 해당 지역의 병자들을 진료했던 기관이다.특히 존애원에서는 남녀노소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백성을 구제하였다. 상주의 선비들은 그것이 곧 선비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존애(存愛)는 ‘본심을 지켜 기르고 남을 사랑함'이라는 뜻을 지닌 중국 정자(程子)의 ‘존심애물(存心愛物)’에서 따왔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상황에서, 400여 년 전 전쟁 직후라는 혼란 속에서도‘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며 상주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존애원의 진면목을 드라마로 그려내고 있다.특히 당시 존애원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의술로 인을 구현한 선비 의사 ‘유의(儒醫)-유학을 공부한 의사’를 비롯해, 존애원을 지켜가려는 당시 상주 사람들의 분투가 성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지역의 역사에 정통한 작가의 대본과 15년~25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들이 혼신을 다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영화 <신과 함께>, <군함도>, <박열> 등에 참여한 최혜인 음악감독이 사운드 마스터를 맡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여줄 것이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안동MBC 창사특집으로 표준FM 100.1 MHz를 통해 오는 9월 12일(월)저녁 6시40분부터 10주간 총 50회에 걸쳐서 평일(월~금)에 방송될 예정이다.안동MBC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던 2019년 <임청각>을 시작으로 2020년 <낙동강 전선>, 2021년 <계수나무 향기>등 경북 지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6-2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