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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1일 오전 베이징 8시(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는 대규모 자축행사가 벌어졌다.이날 경축대회는 중국 국기 및 공산당 당기 게양과 국가 제창 등을 시작으로 예포 발사와 더불어 4만여 명이 동원돼 톈안먼 광장을 붉은 물결로 뒤덮었다.공산당 관련 행사이니만큼 최신 무기를 공개하는 열병식 대신 젠(殲·J)-20 등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투입돼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이날 행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목표로 한 신중국 100년의 비전을 담은 '중국몽'(中國夢)을 천명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고, 외부세력이 괴롭히면 14억명으로 만든 강철 만리장성에 머리가 깨져 피가 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에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그는 “당과 각 민족의 분투를 통해 우리는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고 중화 대지에 전면적인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실현했다”며 “역사적으로 절대빈곤 문제를 해결했으며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이라는 제2의 100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개 100년’이란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2049년 신(新)중국 성립 100주년에 맞춰 ‘중국몽(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달성하겠다는 시 주석 체제의 목표다.중국이 청나라 시절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참패하는 등 외국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당했던 일을 거론한 뒤 시 주석은 “중국 인민은 정의를 숭배하고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민이고 중화민족 자긍심과 자신감이 강한 민족”이라면서 “중국 인민은 다른 나라를 괴롭히거나 압박하며 노예화한 적이 과거에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시 주석 등 현 공산당 지도부 외에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 공산당 원로들도 대거 참석했다. 위중설이 나도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보이지 않았다.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등 주요 사회주의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과 더불어 남북한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외교 사절이 참석했다.앞서 중국은 지난달 28일 시 주석과 당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에서 공산당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내용의 대형 문예 공연 '위대한 여정'을 선보였다.지난달 29일에는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당과 인민에 큰 공헌을 한 당원 29명을 선정해 처음으로 '7·1 훈장'을 수여했다.한편, 중국은 창당 100주년 행사 기간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 지난주부터 베이징 전체에 대한 입출경을 통제하고 특히 톈안먼으로 통하는 길은 사실상 봉쇄하며 물 샐 틈 없는 경비를 해왔다.베이징 전역에 공안, 경찰 그리고 주민들까지 대거 투입해 주요 길목마다 감시를 강화하기도 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7-01 18:37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를 공개했지만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졌다.로이터 통신은 초미의 관심 속에 이날 공개된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의 예비 평가 보고서에서는 지난 수년간 발견된 비행물체의 실체가 규명되지 않아 여전히 외계인 존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서 국방·정보 당국 분석가들은 지난 2004년부터 주로 미군 비행기 조종사가 포착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 144건에 대해 실체를 규정하기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가령 지구상 첨단 기술인지, 대기 현상인지, 또는 외계 존재인지 판단하지 않았다.보고서에서 미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미확인 항공 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이라고 명명했다.그러면서도 보고서는 "UAP는 항공 안전과 관련한 사안을 제기했으며,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면서 "한가지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현상"이라고 기술했다.보고서에 담긴 사례 중에는 앞서 미 동부· 서부 해안에서 국방부가 촬영한 불가사의한 비행 물체도 포함됐는데, 이는 지구상 항공 기술의 속도와 궤적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특히 추진체 등이 포착되지도 않았다.다른 몇몇 UAP도 '이질적 비행 궤적'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그러나 일부는 감지 오류, 목격 당시 오인 등에 기인한 것이며 추가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이 보고서는 의회와 대중에 공개됐으며, ODNI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다만 분석가들이 UAP가 외계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보고서에는 외계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보고서에 담긴 144건 중에는 외계 기인설에 대한 뚜렷한 징후가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정보가 나오는 어디라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26 17:34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를 공개했지만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졌다.로이터 통신은 초미의 관심 속에 이날 공개된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의 예비 평가 보고서에서는 지난 수년간 발견된 비행물체의 실체가 규명되지 않아 여전히 외계인 존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서 국방·정보 당국 분석가들은 지난 2004년부터 주로 미군 비행기 조종사가 포착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 144건에 대해 실체를 규정하기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가령 지구상 첨단 기술인지, 대기 현상인지, 또는 외계 존재인지 판단하지 않았다.보고서에서 미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미확인 항공 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이라고 명명했다.그러면서도 보고서는 "UAP는 항공 안전과 관련한 사안을 제기했으며,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면서 "한가지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현상"이라고 기술했다.보고서에 담긴 사례 중에는 앞서 미 동부· 서부 해안에서 국방부가 촬영한 불가사의한 비행 물체도 포함됐는데, 이는 지구상 항공 기술의 속도와 궤적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특히 추진체 등이 포착되지도 않았다.다른 몇몇 UAP도 '이질적 비행 궤적'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그러나 일부는 감지 오류, 목격 당시 오인 등에 기인한 것이며 추가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이 보고서는 의회와 대중에 공개됐으며, ODNI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다만 분석가들이 UAP가 외계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보고서에는 외계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보고서에 담긴 144건 중에는 외계 기인설에 대한 뚜렷한 징후가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정보가 나오는 어디라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26 17:34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찾았다.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순방 기간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오스트리아·스페인을 국빈방문해 양국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오스트리아와는 5G,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스페인과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대면 정상외교의 시작을 알린 문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다자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했다.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스페인에 대해 "스페인과 한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 인구도, 경제 규모도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라며 "양국은 함께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며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문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 성과에 대해 "사실상 대한민국이 G8 국가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내 언론이 대한민국 위상에 대해 너무 인색하게 지면을 할애하는 것 아닌가 아쉬움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어 "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원내대표와 함께 후속 작업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18 11:53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찾았다.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순방 기간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오스트리아·스페인을 국빈방문해 양국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오스트리아와는 5G,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스페인과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대면 정상외교의 시작을 알린 문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다자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했다.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스페인에 대해 "스페인과 한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 인구도, 경제 규모도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라며 "양국은 함께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며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문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 성과에 대해 "사실상 대한민국이 G8 국가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내 언론이 대한민국 위상에 대해 너무 인색하게 지면을 할애하는 것 아닌가 아쉬움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어 "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원내대표와 함께 후속 작업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18 11:53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영국 총리실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게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국의 민주화 경험 및 열린사회를 향한 노력을 소개했다.'열린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이날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는 G7 국가들과 4개 초청국 정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종차별이나 극단주의 등의 위협에 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개방된 경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또 한국은 신남방 정책과 개발협력사업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참석 정상들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개방경제 촉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청와대는 "한국 경제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기업들 역시 자유무역을 생존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자유무역 메시지를 강조한 이번 회의가 한국 기업들의 해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영국은 한국의 혈맹으로, 한국전쟁 당시 8만명이 넘는 영국인이 참전했던 소중한 우정을 한국인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에 존슨 총리는 "영국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과의 안보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근 정상회담에서 공유한 대북정책을 소개하며 "강한 대화 의지를 발신한 만큼 북한도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존슨 총리는 영국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상대국의 대응을 평가하고, 양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굳건한 동반자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결단으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5% 이상의 경제 성장을 예상하며 위기 극복의 세계적 모범이 됐다"고 말했고,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국은 방역 모범을 보였다.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화답했다.나아가 문 대통령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한국에서 주력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하자, 존슨 총리는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협력을 모색할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추가 상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고, 존슨 총리는 한국의 지난달 P4G 정상회의 개최를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했다.이 밖에도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해양 오염 문제, 이란 핵문제, 미얀마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13 20:15

@유튜브 갈무리=연합뉴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가상화폐 시장을 쥐고 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장을 날렸다.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 메시지'라는 영상을 올렸다.어나니머스는 머스크를 향해 "당신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하는 놀이 때문에 여러 삶이 파괴됐다"며 "수백만 명의 소매 투자자들은 삶을 개선하고자 가상화폐에서 얻는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산물인)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 속에서 태어난 당신은 이를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세계 노동계층의 대다수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의 아버지는 엔지니어로 남아공에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어나니머스는 "물론, 투자자들은 투자의 위험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하며 가상화폐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주 당신(머스크)의 트윗들은 일반적인 노동자에 대한 경시를 명확히 드러냈다"라고 비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06 20:22

@유튜브 갈무리=연합뉴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가상화폐 시장을 쥐고 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장을 날렸다.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 메시지'라는 영상을 올렸다.어나니머스는 머스크를 향해 "당신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하는 놀이 때문에 여러 삶이 파괴됐다"며 "수백만 명의 소매 투자자들은 삶을 개선하고자 가상화폐에서 얻는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산물인)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 속에서 태어난 당신은 이를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세계 노동계층의 대다수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의 아버지는 엔지니어로 남아공에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어나니머스는 "물론, 투자자들은 투자의 위험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하며 가상화폐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주 당신(머스크)의 트윗들은 일반적인 노동자에 대한 경시를 명확히 드러냈다"라고 비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6-06 20:22

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바이두 캡처 중국이 미국과 소련에 이어 세번째로 화성에 첫 무인 탐사선을 착륙 시키는데 성공했다.신화통신은 15일 톈원(天問) 1호가 10개월의 긴 여정 끝에 이날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의 행성 탐사에 중요한 한걸음"이라면서 "화성 탐사 로버가 착륙 지점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고 전했다.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이다.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다.앞서 미국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월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다.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1960년 10월부터 톈원 1호 발사 전까지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것은 17차례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뿐이다.중국은 지난 2011년 러시아와 함께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난 적이 있다.하지만 톈원 1호가 화성에 착륙하면서 미국과 대등한 우주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됐다.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다.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이다.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제대로 작동할 경우 3개월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5-15 11:24

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바이두 캡처 중국이 미국과 소련에 이어 세번째로 화성에 첫 무인 탐사선을 착륙 시키는데 성공했다.신화통신은 15일 톈원(天問) 1호가 10개월의 긴 여정 끝에 이날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의 행성 탐사에 중요한 한걸음"이라면서 "화성 탐사 로버가 착륙 지점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고 전했다.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이다.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다.앞서 미국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월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다.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1960년 10월부터 톈원 1호 발사 전까지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것은 17차례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뿐이다.중국은 지난 2011년 러시아와 함께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난 적이 있다.하지만 톈원 1호가 화성에 착륙하면서 미국과 대등한 우주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됐다.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다.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이다.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제대로 작동할 경우 3개월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5-15 11:24

  @타테테 SNS 캡쳐 미스 미얀마 출신 30대 여성이 쿠데타 군부에 맞서 총을 집어 들고 "반격해야 할 때가 왔다"고 선언했다.AFP 통신은 지난 2013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참여한 타 텟 텟(32)이 무장투쟁을 위해 소수민족 무장조직을 찾았다고 12일 보도했다.그녀는 현지에서 체조 강사나 유명 모델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텟 텟은 쿠데타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총을 들고 있는 사진들을 올렸다.그러면서 "반격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무기나 펜 또는 키보드를 잡건 아니면 민주주의 운동에 돈을 기부하건, 모든 이들은 이 혁명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반격할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다.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고 통신은 전했다.타 쳇 텟은 또 다른 SNS에서는 '혁명은 저절로 익어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떨어뜨려야 한다'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발언을 인용한 뒤,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라고 적었다.군부의 유혈 진압이 멈추지 않으면서 미얀마 전역에서는 답은 무장 투쟁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이 소수민족 무장 조직이 통제하고 있는 국경 지역으로 가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소수민족 반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2주에서 길게는 약 한 달간 사격술과 전쟁터에서의 긴급치료법 등을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후 고향 등으로 돌아가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가 이달 초 창설을 발표한 시민방위군(People's Defense Force)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3월27일 태국에서 열린 올해 미스 그랜드인터내서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한 레이는 무대에서 군부의 민간인 학살 영상을 튼 뒤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을 눈물로 호소해 눈길을 끈 바 있다.그 날은 '미얀마군의 날'로 군부가 미얀마 전역에서 11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5-12 19:31

  이스라엘군 아이언돔 미사일에 요격되는 하마스 로켓포.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11일(현지시간) 무장 정파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이스라엘군(IDF)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의 미사일이 요격하고 있다. 아이언돔은 미국의 자금·기술지원을 받아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사(社)와 이스라엘항공산업(IAI)이 개발한 단거리 로켓포 방어체계로 2011년 실전에 배치됐다. @가자시티=AFP연합뉴스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한국형 '아이언 돔(Iron Dome)'이 2030년대초 전력화될 전망인 가운데 이의 요격 성공률에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요격체계인 '아이언돔'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이스라엘은 11일(현지시간) 새벽부터 시작된 하마스의 로켓포(탄) 공격에 아이언돔을 가동하며 대응하고 있다.하마스 측이 12일 현재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로켓포는 800발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가 민간인 거주지역을 강타하긴 했지만 상당수는 아이언돔으로 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은 2007년 2천300억 원을 투입해 단거리 요격체계인 아이언돔 개발에 나서 2011년에 완료했다. 여러 장소에 요격미사일 발사차량을 배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로켓포탄을 요격하는 개념이다.아이언돔 1개 포대는 요격미사일 2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차량 3대와 타미르 요격미사일, 탐지거리 150㎞의 레이더, 추적시스템, 사격 통제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요격 가능 범위는 4∼70㎞, 요격 고도는 10㎞에 이른다.1개 포대 가격은 600억여 원에 이르고 요격용 미사일인 타미르 1발은 5천만 원이 넘는다.모세 파텔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국장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인터뷰에서 "지난 1월까지 10년간 아이언돔이 2천400개 이상 발사체를 요격했고 수백 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아이언돔 공동 개발사인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사는 "아이언돔의 요격 성공률이 90%를 넘는다"고 자랑했다. 이스라엘군도 11일 트위터에 아이언돔 요격 영상을 올리면서 성능을 과시했다.지난 2017년 한국을 방문해 육군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에이탄 바라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는 2014년 7∼8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상대로 수행한 '프로텍티브 엣지' 작전 당시 아이언돔 9개 포대가 상대편이 쏜 로켓포 3천356발 가운데 578발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국방부는 작년 8월 발표한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공식화했다.당시 국방부는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및 핵심 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30년대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낙하하는 적의 장사정 포탄을 '직접 요격'(hit-to-kill)하는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다. 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장사정포탄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이다.앞서 군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구매해 북한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동시다발적인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5-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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