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6건)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한국 백신의 위상을 한눈에 가늠할 ‘2021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11월 4~5일 열린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한국 백신의 위상’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백신 개발 권위자로 손꼽히는 제롬 김 국제백신협회(IVI)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 백신 석학 5명이 연사로 나선다. 의료계, 학계, 기업계, 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올해 5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매회 국내외 백신 석학을 초빙하고 백신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세계 백신 허브로서의 대한민국과 전남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럼 1일차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한국 백신의 위상과 동향을 전망하고 백신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국내 백신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전문가세션이 열린다. 2일차에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백신 프론티어’를 주제로 국제백신학회(ISV)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제롬 김 사무총장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배운 글로벌 백신에 대한 교훈’ 주제강연을 한다. 그는 여러 국가와 기구가 수십억 달러를 집중 투자해 지난 10개월만에 전세계 접종대상 인구의 50%에게 최소한 1회 접종이 가능한 수준인 65억 도즈의 백신을 생산했고, 2022년까지 거의 300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저소득 국가의 접종률은 3%에 불과해 백신의 글로벌 불평등이 해결 과제임을 지적할 예정이다.전문가 세션에서는 국내 백신 석학 4명이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한이 김 라이트 펀드 대표는 ‘건강평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정재훈 가천대학교 교수는 ‘COVID-19 장기예측에 따른 안전한 일상회복방안’을,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Ad5/35 키메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AdCLD-CoV19 백신’을, 성백린 연세대 교수는 ‘재조합백신 제조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신속하게 접종을 가능케 할 RNA 기반 샤페론 원천기술’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전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전남대 의생명연구원(R&D),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전임상), 화순 전남대병원(임상), 미생물실증지원센터(생산) 등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생산·사업화까지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했다.또한 오픈이노베이션 랩 등 전남만의 차별화한 바이오기업 육성 종합지원 체계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32개 기업이 특구에 자리를 잡았고, 고용은 2천300여 명에 달하며, 매출액은 5천800억 원으로 2010년보다 2배 성장했다.앞으로 국산백신의 해외시장 진출 인증을 위한 ‘국가백신기술안전센터’를 준공하고, 국내 최초 공공 mRNA 위탁생산시설인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을 구축해 국내 백신 개발과 생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최초로 성공한 백신기술이다. 기존 백신보다 생산이 쉽고, 비교적 안전해 향후 의약품 개발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전남도는 2030년까지 기업 유치 100개사, 연매출 1조 원, 고용인원 5천 명을 달성해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그동안 국내외 백신 전문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백신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한편, 대한민국 백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산업 성장을 이끌면서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첨단의료산업 기틀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IT/과학 | 윤진성 기자 | 2021-11-01 12:43

  최근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분야의 예산을 따낼 때 가장 잘 먹히는 버즈워드는 '메타버스'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 전체의 '비대면화'가 급격히 진행된 것이 계기가 됐다.앞으로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한국 기업이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엄연히 존재한다.특히 메타버스 열풍이 2016∼2017년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열풍처럼 금세 식어 버리지 않으려면 꾸준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는 모델을 구상하고 실현하는 데 기업들과 정부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메타버스 관련 예산 올해 1천284억→내년 1천602억원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양 부처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 예산은 총 1천602억원이다.이는 올해 본예산 중 메타버스 관련 예산인 1천284억원보다 24.8% 증가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1천447억원, 문체부가 155억원을 각각 배정받았다. 이 액수는 앞으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당초 메타버스에 2천497억원을 배정받으려고 했으나, 정부안이 기획재정부에서 정리되는 단계에서 대폭 삭감됐다.가장 금액이 큰 'VR·AR 콘텐츠 개발지원' 예산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473억원에서 76.8% 늘린 836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안에서 630억원으로 조정됐다.'VR·AR 콘텐츠 산업 인프라(기반시설) 지원' 예산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231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550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안에서 올해 예산보다 더 줄어든 209억원이 배정됐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년 인재 관련 메타버스 허브,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과 공간 사업에 과감한 예산 요구를 했다"며 "국회 심사 단계에서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기재부에 상황을 공유하면서 공감대가 있는 사업에는 예산을 증액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문체부의 메타버스 관련 예산은 올해 52억5천만원에서 내년 155억원으로 약 3배로 뛰게 된다.올해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 예산으로 받은 52억5천만원은 내년 79억원으로 증액됐다.여기에 내년도 예산안에는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 예산 26억원, '차세대 실감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개발' 예산 50억원이 새로 들어갔다.문체부는 K팝 등 한류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 개발은 메타버스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고 쌍방향 작용이 가능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사업이며,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은 (예를 들어) 대형 건물 위에 세워놓은 것 같은 실감 콘텐츠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메타버스, 이전과 다르다" vs. "과하게 띄웠다"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이 분야 시장이 초기 단계일 때야말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국회와 학계 일각에서도 이에 공감하는 의견이 나온다.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대전환을 선언하면서 사명까지 '메타'(Meta)로 바꾸는 상황에서, 한국이 모험적 변화의 시기를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대체불가토큰(NFT) 자산 기반 메타버스 기업 디비전네트워크의 엄정현 대표(CEO)는 "기술이 완전히 만들어지는 과정까지는 매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투자나 지원 없이 만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엄 대표는 "메타(페이스북)에서는 가벼운 고글(특수안경)을 쓰면 내 사무실과 연결돼 책상에서 일을 보고, 소통하는 식의 메타버스 현실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승래 의원은 메타버스 산업을 진흥하고자 '가상융합경제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조 의원은 메타버스 등 가상융합 서비스의 개발·제작·출시·판매·제공·유통 등에 필요한 법령이 없거나 불합리·불분명한 경우 가상융합사업자 등의 제안에 따라 임시 적용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임시기준' 개념을 법안에 포함할 예정이다.박종일 한양대 공과대학 교수도 "VR·AR이 이전에 주목받던 때와 지금 메타버스 논의의 달라진 점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라며 "NFT를 활용하면 메타버스에서 현실 세계처럼 한정판 상품 거래 등도 가능하기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2016∼2017년 VR체험이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반짝 주목을 받았다가 관심이 뜸해진 VR·AR 분야처럼, 메타버스도 머지 않아 시들해질 것으로 보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 관점도 있다.한국게임학회 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관점에서 '메타버스 열풍'에 대한 비판 의견을 밝혔다.위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메타버스가 큰 이슈로 떠오른 나라는 한국과 중국 정도고, 미국에서도 메타가 거의 유일하다"며 "한국에서 일부 정부 부처와 언론, 금융투자업계 등이 과도하게 '띄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당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붐'이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적용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 않으면 또다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고 말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10-31 12:45

충청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 2021)’에 참가한다.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 2021 참가(사진=충북도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전은 반도체산업 최신 기술동향파악과 각종 기술교류의 장으로 200개사 600개 부스를 운영하며 6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반도체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이다.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 2021 참가(왼쪽에서 네번째 충북도 신형근 경제통상국장)(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신형근 경제통상국장을 필두로 도내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과 지방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등 지원시책 안내로 충북의 대외적 홍보 및 기업 이전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또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물배부, 개별심층상담 등을 진행하여 국내외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정보제공 등 교류협력 방안을 증진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권유할 계획이며, 충북TP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반도체·IT센터의 장비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현장부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제품을 접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이며, 글로벌 시장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며 “충북이 반도체 산업육성 계획을 통해 충북 경제 4% 조기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28 15:38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조감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중앙부처와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화순군은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 확대 추진 등을 협의했다.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 추진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성장 잠재력과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이에 따라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화순백신특구 현장 방문이 잇따르며, K-글로벌 백신 허브·K-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화순군에 구상도 힘을 얻는 모양새다.이날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지원센터)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중앙부처 관계자들 화순백신특구 방문 이달 말 착공할 예정인 백신지원센터는 백신 제품화 기술, 백신 임상 검체 분석, 품질 검사 등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193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 등 총 263억 원이 투입된다.화순군은 백신지원센터의 기능 확대를 위한 추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가 국비 보조를 건의했다.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 8월 정부가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을 발표하자, ▲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총사업비-국비 1267억)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총사업비 430억) 등 5개 연계 사업 추진을 중앙부처에 요청했었다.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 핵심은 백신 제품 개발의 기초 상담부터 품질, 전임상, 임상 상담 등 기업의 백신 개발과 제품화 지원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단 설치·운영(사업비 296억) ▲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134억) ▲해외인증 지원 교육(584억) ▲마스터 셀뱅크 구축(131억) ▲검체 분석 및 품질관리(122억) 사업이다.화순군은 백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계획, 추진 목표와 연관성이 크고 화순백신특구의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사업 확대 가능성이 많다고 기대하고 있다.구충곤 화순군수는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추진 계획은 민선 7기 화순군이 힘을 쏟아 온 글로벌 백신 허브, K-바이오 거점 조성 구상과 맞닿아 있다”며 “백신·생물의약품 제품화·생산까지 전(全) 단계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성장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1-10-26 10:28

 국내 최대 통신사 한국통신(KT)에 초유의 전국망 마비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초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KT[030200]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했다.점심시간 안팎에 음식점 등 상점가 결제와 증권거래 등이 '먹통'이 되면서 전국에서 불편이 속출했다.전화와 인터넷에 가입한 개인뿐만 아니라 카드결제기를 쓰는 소상공인과 업무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과 학교도 마찬가지였다.PC와 모바일 모두 인터넷 검색이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상 생활과 회사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증권거래시스템이 중단되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상점 결제시스템과 배달 앱도 작동하지 않아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일선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진료와 수납 관련 시스템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8강전이 중단됐고, 원격 수업도 접속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전국 12개 교육청 7천700여개 교육기관이 인터넷 서비스에 불편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는 음성 통화마저 되지 않는 등 장애가 확산했다.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더해졌다.이날 장애는 KT의 유·무선 인터넷 전국망에 걸쳐 낮 12시 45분께 복구 조치가 완료되기까지 이어졌다. 특히 정오께까지 약 40분간은 서비스 대부분이 마비됐다.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드러났다고 입장을 정정했다.KT는 오후 2시께 2차 공지에서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KT는 2018년 11월 24일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 화재에 이어 약 3년 만에 또 대규모 네트워크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통신망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특히 이번 사고는 화재와 같은 외부 요인 없이 라우팅 오류가 1차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인재'일 가능성도 크다.이번 사고는 악영향이 수도권 일부에 집중됐던 2018년 화재와 달리 전국 곳곳에서 장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한 뒤 이번 사고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1-10-25 19:23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3일 주한 덴마크 대사 주선으로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덴마크의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야콥 폴슨 회장 일행을 만나 서남권 해상풍력과 관련하여 전라북도와 덴마크 간 관심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덴마크와 전라북도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진 일련의 과정이었다.이 자리에는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유철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CIP 야콥 폴슨 회장, COP 헨릭 쉐이만 대표, COP한국법인 예스퍼 홀스트 대표와 유태승 대표 등이 참석했다.CIP 야콥 폴슨 회장 일행은 전라북도가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CIP 야콥 폴슨 회장은 “CIP가 보유한 해상풍력 분야의 풍부한 투자재원과 전문기술이 전북지역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적용되어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덴마크의 이스버그항은 과거에는 작은 어촌항이었지만, 현재는 유럽 해상풍력의 40%를 공급하는 지역으로 성장한 것과 같이 군산항도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CIP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에너지 인프라 자산, 특히 육상 및 해상풍력발전, 태양광발전, 그린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개발에 특화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회사이다. 현재 덴마크 국민연금(Pension Denmark)을 중심으로 150억 유로 (약 2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14개 국가에서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 및 운용 중에 있다.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한국판 그린뉴딜 1번지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민관협의회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추진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지역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고, 공공주도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여 민간발전사가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 전라북도는 공공주도형 전북지역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민간발전사의 참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CIP와 같은 해외기업이 관심을 보일 경우 그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이러한 기준으로서 전라북도는 현지에서 해상풍력기자재 부품 조달, 생산공장 설립,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의 파트너쉽 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항으로 고려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10-15 17:51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현대차는 연구원들이 직접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개발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를 연구소 내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현대차가 연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 내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 건설 등 세 가지로 나뉜다.현대차는 연구소 내부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미래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현대차는 이달 7일(목)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시범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은 현대차 자율주행 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한 쏠라티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지난 8~9월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로보셔틀과 동일한 모델이다.해당 차량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현대차는 로보셔틀에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을 접목해 차량의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배차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남양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왕복 기준 총 45개의 버스 정류장에 모두 정차하지만, 로보셔틀은 이용자가 셔클 앱을 통해 승하차를 희망한 정류장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수요에 맞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탑승객이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최적의 경로를 따라 탑승객이 호출한 위치로 이동하는 식이다.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로보셔틀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소 내 이동의 자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아울러 로보셔틀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관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현대차는 로보셔틀 운영과 함께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정상적인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된다.이때, 관제사가 차량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차량의 운행 경로를 새롭게 설정하는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의 일환으로 남양연구소 내부에 주차타워를 건설해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해당 주차타워는 약 6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8층 높이 건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자율주차타워는 원격 자율주차(Remote Parking Pilot, RPP)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적합하도록 맞춤 설계됐다.원격 자율주차란 주차장 입구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면 이후 차량이 빈 공간을 탐색해 주차하고, 운전자가 복귀했을 때 차량을 주차장 입구로 다시 이동시켜 운전자가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현대차는 자율주차타워에서 차량이 목표 주차공간을 스스로 선별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자율주차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또, 주차공간 역시 직선·곡선 램프 등 각각 다른 형태로 구성했으며, 각 층별로 바닥재질을 아스팔트, 에폭시, 콘크리트 등으로 차별화해 여러 가지 환경에서 자율주차 관련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상무는 “남양연구소 내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더욱 고도화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로보셔틀·로보택시·로보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10-14 10:37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재탄생 현대바이오는 최근 대주주 씨앤팜이 개발한 코로나19용 경구제 CP-COV03의 임상신청을 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실험을 정부출연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해 코로나19 감염 햄스터를 대상으로 수행한 결과, 현재까지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전 세계 항바이러스 경구제 중 CP-COV03가 인체 투여량 내에서 폐렴 병변 개선율, 폐조직 바이러스 농도, 폐손상 수치 등 모든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지표에서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1958년 바이엘이 구충제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는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세포실험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약물유효농도(IC100)보다 50배나 높은 농도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현존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니클로사마이드는 구충제 특성상 매우 낮은 체내 흡수율과 지나치게 짧은 반감기라는 두 가지 난제 때문에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너무 낮아 항바이러스제로의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이 현재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씨앤팜은 지난해 자사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를 이용해 이러한 핵심 난제들을 해결하여,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CP-COV03라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편 현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번 효능실험 결과와 함께 코로나19용 경구제 임상을 곧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1-09-29 12:42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