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한강시민공원에서부터 하늘공원까지 억새 축제

하늘 공원 억새 축제 야간 개장

2019-10-19     백도경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여러 공원에서는 해마다 이즈음엔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18번째 맞이하는 억새 축제도 열리고 있다. 

우리가 버린 생활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만들어진 난지도는 2002년 월드컵 축구를 앞두고 복원에 들어갔었다.

그로 인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엔 평화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이 조성되었다.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통제되던 하늘공원에서 특별히 야간개장을 한다. 사람 키만한 높이만큼 자라 광활한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석양과 야경의 조화를 이루는 이 곳이 정녕 서울인가싶은  탄성이 절로 나는 10월의 도심속 피로를 잊을 수 있어 가족과 연인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가 열려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축제 기간이다. 주말 주차장은 여유가 없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