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 제27기 남고학당 예절학교 수료

서예, 다도, 배례, 공예 등 다양한 체험과 전통문화 예절교육

2019-08-11     이상호 기자

정읍시 북면(면장 손을주)이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북면 남고서원(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76호)에서 제27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했다.

면과 남고서원이 공동주관한 예절학교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학년~6학년) 1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예절교육과 서예, 다도, 배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배우며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경험했다.

손을주 면장은 “남고학당 예절학교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잘 마무리되었다.”며“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된 남고서원은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 정읍시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리학자 일재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서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의병장 김천일 장군과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한 안의와 손홍록 선생 등 많은 선비가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