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요 적립식 상품 금리 최대 0.8%p 인상

2023-01-05     이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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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5개 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8%p 인상한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권고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가입 가능한 ‘우리 200일 적금’은 0.8%p, ‘WON적금’은 0.6%p,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은 0.5%p 인상한다.

지점별 특판적금인 ‘우리 영업점명 적금’과 ‘우리 업체명 적금’도 0.5%p 올린다.

우리은행 창립 124주년에 맞춰 시행되는 이번 금리 인상은 1월 5일부터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적용된다.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금리가 변동되는 ‘WON플러스 예금’과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에게 고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창립 124주년을 맞이해 목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님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적금상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