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ㆍ소비ㆍ투자 모두↑..2017년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 증가

2022-01-29     이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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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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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첫해인 2020년의 경기침체에 대한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작년에 경기 회복세가 매우 강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21년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2010년(6.5%) 이후 최대폭의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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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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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출하는 내수 출하가 2.9%, 수출 출하가 8.4% 각각 증가해 전년 대비 5.1%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4.3%로 전년 대비 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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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 운수·창고 등 모든 업종에서 늘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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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12.4%),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1%),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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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태별로는 전년 대비 슈퍼마켓·잡화점(-6.8%), 대형마트(-1.7%)는 감소했으나, 무점포소매(12.2%), 전문소매점(5.4%), 백화점(21.7%), 승용차·연료소매점(2%), 면세점(13.1%), 편의점(3.4%)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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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2%) 투자가 늘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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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계수주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7.3%) 및 공공운수업 등 공공(50%)에서 모두 늘어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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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성(불변)은 토목(-13.4%) 및 건축(-1.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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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경상)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등 건축(6.7%) 및 도로·교량 등 토목(15.4%)에서 모두 늘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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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2월 102.1로 전월 대비 0.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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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2월 101.2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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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으로 향후 지표흐름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상황 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경기회복세 강화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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