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심원면 염전부지 개발을 위한 청사진 제시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용역 착수

2021-08-10     이세호 기자

고창군이 심원면 염전부지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9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유기상 고창군수 주재로 국·과·관·소장,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해부터 매입을 시작한 심원면 염전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염전부지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고창 갯벌이 가지는 생태자원과, 다양한 해양, 생물,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자원을 활용해 지역 유산과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군수는 “심원면 염전부지는 무궁무진한 개발 가능성이 있고, 고창군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 자원이다”며 “용역 진행 중에 민관추진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담아 더욱더 내실 있는 개발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