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Bon Voyage!’
코로나19 시대, 자유분방한 여행기를 음악에 담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오는 5월 5일 수요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새로운 공연작품 ‘Bon Voyag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남산국악당의 주제공모형 기획대관사업인 <남산, We:路>에 선정된 작품으로, 이드의 자유분방한 여행기를 경쾌한 음악으로 담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 제한적인 관객들에게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활력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공연작품 ‘Bon Voyage’(여행 잘 다녀오세요!)는 이드가 국내외 여행 경험에서 받은 자연적, 문화적, 음악적 영감을 한국 전통창작음악의 표현 방법과 틀을 확장시켜 창작한 음악으로 구성된다.
이드는 창단 이후 남해안, 동해안 일주와 러시아 횡단, 홋카이도 일주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자연, 문화 환경을 관찰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였고 또한 각 지역 속에서 탄생한 독특한 음악과 문화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이드의 여행기를 이드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이드가 추구하는 ‘자유분방함’과 ‘경쾌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 We:路> 기획대관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상황에 처한, 일상을 잃어버린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남산국악당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의 취지에 맞춰, 이드는 전통관악기를 중심으로 한 창작음악을 통해 경쾌한 에너지와 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드 특유의 재치와 발랄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드’는 본능, 쾌감 충족을 목적으로 하는 쾌감원리를 뜻하며 이러한 쾌감본능을 국악 퍼포먼스로 해소시키고자 결성되었다. 한국전통음악 어법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열어 동시대인들이 국악 속으로 들어와 음악적 쾌감이라는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공연정보 안내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