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UNI STAR 세 번째 무대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재학생 김지빈, 문예은, 이정우 연주

2020-12-16     이상호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도내 대학 음악 관련 학과와 연계해 기획한 <UNI STAR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UNI STAR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신인 음악가를 발굴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세 번째 무대는 전주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김영신)로 연주자는 김지빈(피아노), 문예은(바이올린), 이정우(클라리넷)가 출연한다. 

김지빈은 전북교육청 콩쿨 은상, 전북학생음악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고, 전주대학교 정기연주회 등 주요 공연에 다수 출연했다. 

문예은은 JJ 스트링 오케스트라, 2019 신인음악회 등에 출연했고 현재 전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정우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입상, 원광대 전국학생 콩쿨 1등, 전북대 전국학생 콩쿨 금상 등을 수상한 지역의 유망한 클라리넷 연주자다. 

전주대학교 관계자는 “음악학과는 체계적인 음악이론 교육과 개인별 1:1 맞춤 실기 지도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맘껏 선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신인음악가들은 라벨, 바흐, 그리그, 브람스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클라리넷 악기의 특성에 따라 연주곡을 이해하는 것도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관객들을 모실 수 없어 아쉽지만 학생들이 준비를 열심히 해줬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지역의 신인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체 객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