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연일 들이받는 이언주 의원 '주목'

2019-03-28     정연미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연일 손학규 대표를 들이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28일 "손학규 대표는 이번 창원 보궐선거에서 본인 약속대로 (득표율) 10%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라고 요구했다.

앞서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들로부터 당 윤리위에 제소당한 이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 심판선거이므로 5%도 얻지 못할 거라 본다"며 이같이 밝히고 "이제는 본인 스스로에게 정치적 징계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창원에서 바른미래당 후보의 지지율이 1% 오를 때마다 범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 당신은 뭐를 위해 누굴 위해 창원에 가 있는 건가"라며 "이것이 찌질한 게 아니면 뭐겠나"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이 찌질하게 볼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당연한 비판을 했고, 할 얘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징계받을 일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