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문화의 날 '우리동네 예술축제' 축소 진행

2020-06-23     이강석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6월 행사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축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의정부시 ‘무한상상 근린공원’ 내 새롭게 터를 잡은 ‘의정부아트캠프’에서 펼쳐지는 시민들을 위한 작은 여행 같은 축제로 기획됐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올해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매칭 사업으로 시·도비 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의정부 상권과 이동의 중심지인 의정부역 앞, 특색 있는 공간에서 6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 ‘환경’을 주제로 예정돼 있던 '무한상상 아트캠프 “Up-Cycling? Up-Art!"'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대폭 축소 운영하게 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예술무대산’의 <선녀와 나무꾼>,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 서커스>를 27일 오후 5시부터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 집콕 체험인 '우유팩으로 카드지갑 만들기'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의 신청을 받아 시민들의 집으로 체험키트를 배송해 주고, 가정에서 온라인 강좌를 통해 보고 만들 수 있는 ‘배달 체험 프로그램’ 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아울러 '무한상상 아트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버스킹 공연은 한달 연기해 오는 7월 행사부터 의정부아트캠프 야외무대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게 했다. 이 공모에는 100여개의 도내 신진예술가와 단체들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16개 단체가 선정됐다.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7월 ‘아트캠핑’이외에, 9월 ‘Book & Art’, 10월 ‘시민정원 수확잔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