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온라인 전시공간 <내 손 안의 미술관> 개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기혜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술관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내 손 안의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시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유에스비(Universe, Society, Being)]전과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전을 손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김종학전]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학예연구사가 '온라인 도슨트 투어'도 제공할 예정이다.

화려한 색채와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 주는 김종학의 작품 중에서도 희망찬 봄을 알리는 대표작품을 선정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부 전시공간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해 실감나게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전시서비스가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서비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