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종교계 '코로나19' 대응 '시민호소문' 발표

다중종교행사 잠정중단, 시민 의무 협조, 타인존중 연대강화, 방역위생 철저키로

2020-02-25     이세호 기자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부응하여 24일 오후, 부산지역 종교지도자들은 부산시청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시민 여러분, 함께 이겨냅시다"며 '코로나19' 지역확산 극복을 위한 '5대종단 시민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이 호소문은 ▶사)부산불교연합회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부산교구 ▶원불교부산-울산교구 ▶천도교부산교구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염 확산이 특정 종교단체와의 연관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참여 종교행사 자제 ▶시민의무를 다 하는데 모두가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하는 한편,  해당 종교시설 방역과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