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 후 의심증상으로 어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 당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세 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동경로 등 중간경과 내용은 이날 오후 5시쯤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첫 번째 확진환자 35세 중국인 여성, 두 번째 확진환자 55세 한국남성도 각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