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 해체 주장 김세연 의원 포함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자유한국당, 당 해체 주장 김세연 의원 포함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1.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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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공관위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공관위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의 해체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구, 보건복지위원회)이 포함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ㆍ15 재ㆍ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공관위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공관위 위원에는 김세연 의원과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도 포함됐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며 “창조를 위해선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김형호 위원장과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8명 중 6명은 외부 인사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자대학교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일자리위원회 민간일자리분과 전문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이 포함됐다.

이에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새로운보수당은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다른 당 문제이고, 그래서 우리 당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이게 저희 새로운보수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김형오 위원장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에 반대하거나 부담을 줄 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하태경 책임대표는 국회에서 개최된 당대표단 회의에서 “단순히 국회의원 숫자만 불리자고 하는 묻지마 통합은 대통합이 아닌 소통합이다. 혁신적인 통합이 대통합이다. 더 혁신적인 통합일수록 더 큰 통합이 된다”며 “단순히 여야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해 묻지마 통합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 안철수 전 대표 지적처럼 망하는 길이다. 보수를 혁신하는 통합만이 총선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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