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7만1천명에서 18만7천명으로
월 최대 30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 장애인이 확대된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된 장애인연금 30만원도 이달 20일부터 지급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연금법 개정으로 월 최대 30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을 종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올해부터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월 최대 30만원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은 2019년 17만1천명에서 1만6천명이 증가한 18만7천명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월 최대 30만원의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장애인연금 제도는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해 사회통합을 촉진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 이하가 지급대상이다.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36만8천716명이다. 정부는 올해 1조1천725억원(국비 67%, 지방비 33%)의 장애인연금 예산을 투입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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