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우리 경제 좋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우리 경제 좋아지고 있다"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1.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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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분간 자유 문답..22명 기자 질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정시간을 넘겨 108분 동안 진행된 이번 회견은 정치, 경제, 외교·안보의 세 분야로 나눠 이뤄졌으며, 22명의 기자가 질문 기회를 얻었다. 

질문 내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 조율 없이 각자 정했으며, 발언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지목했다. 

최근의 검찰 인사 갈등이나 청와대 대상 수사, 검찰개혁 관련 질문이 많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부동산 정책, 한일 관계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들어 처음이고, 취임 이후 생중계된 기자회견으로는 여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질의응답 전 인사말에서 “정부는 국민을 믿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 포용, 공정, 평화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낸 희망의 새싹이 확실한 변화로 열매를 맺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해는 우리 정부 임기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며 “임기 전반기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주신 국민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가 혼재한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 경제에서 부정적인 지표들은 점점 적어지고, 긍정적인 지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이 답한 뒤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아마 이달 하반기쯤 추정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한 2% 정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에는 그보다는 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국제 경제기구들과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을 비롯한 여러 경제연구소들의 분석이 일치한다”며 “실제로 지난해 12월 정도를 기점으로 수출도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이달도 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모처럼 5.3% 증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거시경제가 좋아진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 개개인의 체감 경제가 곧바로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전체 거시경제가 좋아지는 계기에 그것이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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