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유승민 3원칙에 동의해야 손 잡을 것”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3원칙에 동의해야 손 잡을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1.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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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 대표단·청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 대표단·청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이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기획재정위원회)의 3원칙에 동의해야 손을 잡을 것임을 밝혔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책임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1차 당대표단ㆍ청년 연석회의에서 “보수 재건에 대한 새로운보수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보수재건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승민 3원칙에 입각한 개혁적 통합, 혁신 통합”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원칙 있는 통합이 개혁적 통합이고 개혁적 통합이 이기는 통합이다. 원칙 없는 묻지마 통합, 선거 공학적 통합은 반개혁적 통합이자 지는 통합이다.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의 재건과 확장을 위해 유승민 3원칙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을 것”이라며 “묻지마 통합 추진위원회가 아니라,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 이 3원칙 동의한다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강조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걸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이기는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 새로운보수당은 유승민의 개혁보수통합 3원칙을 견결히 고수할 것이다. 이 3원칙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친다면 이번 총선은 반드시 야당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께서 제가 지난 10월에 이야기했던 보수재건 3원칙을 전격적으로 받아드리겠다는 선언 내지는 회견을 하려고 하다가 당내 반발로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첫째, 탄핵의 강을 건너자. 탄핵에 더 이상 발목 잡혀서는 보수가 한걸음도 앞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탄핵은 역사에 맡기자는 말을 한 거다. 둘째, 낡은 보수.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때까지의 그런 보수의 모습으로 국민들한테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고 하느냐, 그래서 ‘개혁보수로 나아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낡은 집들 다 부수고 허물고 새집을 짓자고 했다. 이거는 보수의 재건을 바라는 양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이명박ㆍ박근혜 대통령 뽑을 때, 그 분들한테 표를 던졌다가 탄핵 이후에 자유한국당에 표를 주지 않고 있는 그 분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이거를 배척하고, 부정하는 세력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 그렇게 해봐야 총선, 대선 계속 패배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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