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할 것”
안철수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할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1.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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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변치 않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사진) 전 의원이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할 것이라 말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7일(현지시간)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하겠다”며 “우리가 다시 희망을 가지려면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국가 대개조를 위한 인식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제가 정치의 부름에 응했던 이유는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어야 우리가 함께 미래로 갈수 있다고 믿었다. 그 때의 진심과 선의 그리고 초심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기대를 보내주셨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추진했던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도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역사의 물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는 순수한 의도였지만, 과정에서 설득이 부족했고 결과는 왜곡되고 말았다. 이 역시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복귀 선언이 있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복귀는 우리 바른미래당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너무나 기다려왔던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가 정치현실을 떠나 있는 동안에, 한국 정치는 그야말로 이념에 찌든 기득권 거대양당 정치세력들의 당리당략과 총선을 위해 사생결단하며 싸우는 진흙탕 같았다. 패권정치가 판치는 동안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피폐하고 우리 미래세대들은 계속 착취당하며 볼모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세대를 구하기 위해서 돌아온 결정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당 일원으로서도 적극 환영한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전면적인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 등 안철수 전 대표가 미국과 독일에서 구상해 왔던 미래비전을 제시해 국민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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