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싣고 있던 소주병 900박스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 8분께 경기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 4차로 중 1차로에서 8.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린 소주병 약 900박스(소주병 2만7천개 추정)가 양방향 1∼3차로에 쏟아지면서 일대 2㎞가량 구간에서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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