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 총선 불출마..“경제ㆍ외교안보 폭망에 책임”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 총선 불출마..“경제ㆍ외교안보 폭망에 책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1.0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비례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연혜 의원은 6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는 현 상황에 대해 저는 무한 책임을 느끼며 21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며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민주당과 군소여당들은 집권한 바로 그 날부터 대한민국의 국체를 바꾸며 어떤 선진국도 가지 않는 늪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은 진작 민노총에 의해 장악됐고, 연말에는 정상배들의 불법, 편법 거래에 의해 공수처법과 선거법이 통과됨으로써 사법부와 입법부 마저도 좌파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가 자유대한민국은 천 길 낭떠러지로 떠밀렸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4ㆍ15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자유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 4ㆍ15 총선 승리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다. 하여 저는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의 총선 불출마자는 김무성·한선교·김세연·김영우·여상규·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 등 총 10명으로 늘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정국 이후 총선 불출마자는 현재까지 모두 4명(한선교·여상규·김도읍·최연혜)이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