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페스트 이어 '원인불명 폐렴'…제2의 사스 공포
중국, 페스트 이어 '원인불명 폐렴'…제2의 사스 공포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0.0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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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화면캡쳐

중국에 페스트에 이어 제2의 사스 공포가 일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2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 폐렴 환자가 잇단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우려하며 폐렴 환자가 집단 신고된 '화난수산시장'을 무기한 폐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우한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검증작업에 나섰고 우한 보건 당국은 초기 조사결과 사스가 아닌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람 간 전염 사례는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전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를 치료했다"며 "7명은 아직 상태가 위중하고, 2명은 증세가 호전돼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 질병 조사에 착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페이지 스나이더 중국 주재 WHO 선임고문은 "당국과 접촉하며 폐렴 발병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키는 잠재적 원인은 많고 상당수는 사스 바이러스보다 더 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남부 광둥성 등지에서는 지난 2002~2003년 사스가 발생해 349명이 숨졌고, 홍콩에서도 299명이 숨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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