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이사 4년간의 임기 마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이사 4년간의 임기 마감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19.12.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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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을 이끌어 온 이병천(사진 가운데) 대표이사의 임기가 종료되었다.

재단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이병천 대표이사의 이임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 될 때까지 조직의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6년 4월 19일 재단 출범과 함께 조직의 수장 역할을 해 온 이병천 대표는 임기 4년 동안 눈에 띄는 여러 성과를 내며 조직의 초석을 다졌다.

임기 1기(2016~2017년)에는 중앙공모사업 12건을 유치해 약 10억 원에 달하는 중앙 재원을 확보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정체되어 있던 예술회관의 구조적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휴 공간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인 바람, 구름, 둔벙을 조성하였다.

또한, 금암 치안센터를 주민 참여 문화공간인 ‘문화파출소’로 공간 탈바꿈하여 범죄 피해자 대상 치유형 프로그램 및 주민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사랑방 역할을 하며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였다.

예술인에 대한 복지도 빠질 수 없다. 전국 최초로 예술인 특례보증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지역의 열악한 예술인들에게 창작 지원을 선도하여 현재까지 약 30여 명이 6억 원 정도의 수혜를 받았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예술활동증명 안내 및 지원 그리고 예술인 복지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적 지원을 펼쳤다.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서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연간 400여 건에 약 37억 원 정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나눠주기 식의 배분을 지양하였다. 또한 선정 심사의 불만 해소를 위해 PT 및 인터뷰 심사를 확대하는 세심한 제도적 보완으로 사업에 대한 예술인들의 불만의 밀도를 채웠다.

더불어 재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의 문화담론 및 문화·예술·관광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도민과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홍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 소식지 ‘마중’을 창간하였다.

연간 약 4,000부씩 현재 6호의 발행을 이어가고 있는 소식지 ‘마중’은 전국을 비롯한 도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에 배포되어 기관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홍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기 2기(2018~2019년)에는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시 운영하고 있는 전북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1589’를 특별 기획하였다.

정여립 모반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인식과 지역 역사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완성도를 갖춘 뮤지컬 ‘홍도1589’는 관람료를 인하하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총 25,305명이 관람하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예술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현재까지 415명에게 총 12억여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예술인의 권리향상, 처우개선, 창작환경 조성을 선도적으로 펼쳐온 재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모사업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의 상시 동향 파악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임기 1기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한 19건에 32억여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청춘마이크, 인생나눔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매년 25점씩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공모·선정하여 2018년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을 완성, 차별화된 전북의 우수 관광기념품 육성 및 발굴을 위해 한옥마을에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을 설치·운영하여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또한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팸투어 코스’를 개발하여 장애 유형별 관광 상품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였다. 이는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전라북도 관광환경을 개선하여 관광복지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1회 전라북도 예술대상’을 제정하여 문학(최승범), 미술(유휴열), 음악(은희천), 국악(류명철), 공예(김혜미자)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장과 상패를 수여 했다.

이임식을 마친 이병천 대표이사는 “앞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며 좋은 작품으로 도민과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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