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좌파독재의 완성 위한 의회 쿠데타 임박”
황교안 “좌파독재의 완성 위한 의회 쿠데타 임박”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2.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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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황교안 대표가 앉아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11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황교안 대표가 앉아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독재의 완성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헌정 사상 있을 수 없고, 절대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의회주의가 파괴됐고, 법치가 무너졌다. 국민 세금은 도둑질 당했다. 오늘 저들이 날치기한 것은 예산안이 아니라 민생과 민주주의”라며 “오늘은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붕괴가 시작된 날이다. 집권여당과 2중대 군소 정당의 야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저들은 선거법과 공수처법마저 며칠 안으로 날치기 강행 처리하려 할 것”이라며 “가짜 검찰개혁과 가짜 정치개혁을 주고받는 대국민 사기극을 자행할 것이다. 좌파독재의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좌파독재,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저와 우리 당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서 싸워나가겠다”며 “소중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좌파독재 음모를 저지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는 저들의 폭거에 국민의 무서운 힘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4+1은 대한민국의 법률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탈법 조직이다. 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석 나눠먹기에 눈이 멀어 황급히 급조된 불법 조직”이라며 “국민의 한 해 살림을 계획하는 자리에 국민은 없었고, 제1야당의 자리도 없었다. 4+1이 주고받은 예산안의 삭감, 증액 내역을 보여 달라는 저희들의 당연한 요구는 무시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우리 당이 제출한 예산부수법안이 예산안 뒤에 놓였다”며 “세입예산이 먼저 확정돼야 세출예산이 정해지는 것인데 저들은 이를 뒤집는 예산 폭거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들의 2중대 위성 정당들과 공모해 헌법과 국회법에 규정된 예산 심사권을 스스로 포기했다”며 “513조의 국민 세금을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물렀다. 국민의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뒷거래의 떡고물로 이용됐다. 일부 정파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쌈짓돈으로 변질됐다. 국민의 삶이 무시당했다. 민생이 파괴되고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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