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훈 실족사 '비보'에 야구계 '충격'
故 김성훈 실족사 '비보'에 야구계 '충격'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1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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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히어로즈 홈페이지

한화 투수 故 김성훈(사진·21)이 7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는 충격적인 비보에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2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젊은 야구 선수 김성훈의 갑작스런 죽음에 야구계 인사들의 충격과 함께 추모의 정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같은 게 많았어. 커오는 환경 커가는 과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정후는 이종범 전 LG 코치의 아들로 김민호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인 김성훈과 함께 야구인 2세다.

이정후는 “내가 너네 팀과 플레이오프 도중 부상을 당했어도 가장 먼저 걱정해준 친구”라며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더 이상 우리의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없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네. 나 이제 누구랑 얘기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어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는 게 슬프다”며 “우리가 했던 약속 꼭 지킬게. 고마워 내 친구 보고싶어”라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이태양은 김성훈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마지막 글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성훈아 전화 좀 받아라… 형이 미안하다… 좀 더 신경 써줄 걸… 성훈아 형이 스파이크랑 글러브 더 챙겨줄게. 성훈아 제발…”이라는 글을 남겨 슬픔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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