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총선 출마, 정의당이 믿음과 신뢰 주면 생각할 일”
이자스민 “총선 출마, 정의당이 믿음과 신뢰 주면 생각할 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1.12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의당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입당 및 임명장 수여식'/사진=이광효 기자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의당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입당 및 임명장 수여식'/사진=이광효 기자

지난 11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2020년 4월 15일 시행될 제21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정의당이 믿음과 신뢰를 주면 생각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특위 위원장의 맡은 일을 다 하고 그 이후에 정말 정의당 여러분들이 믿음과 신뢰를 주신다면 그때 생각해 볼 만한 일”이라며 “그거 말고는 지금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야 하는 상황.

지역구 출마 준비에 대해선 “지역구라는 개념은 굉장히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제가 할 수 있는지 저 자신부터 먼저 가다듬어야 한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정의당 입당 이유에 대해 “심상정 대표가 전화해 만났다”며 “(심 대표와는) 2년 동안 환노위를 같이 했다. 세 번 정도 만나고 결국은 설득당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 시절 어려웠던 점에 대해선 “저 같은 사람이 처음이다 보니까 다문화 관련된 정책들은 거의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의원님들께서 예를 들면 이주민들에 문제가 생기면 ‘이자스민한테 가라. 이자스민 의원실로 가라. 거기에 연락하라’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게 가장 어려웠던 게 국회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심지어 법안 발의를 할 때는 최소한 9명의 공동 발의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는 할 수 없는데 심지어 지역에서도 이주민들이 이런 문제 있습니다(라고 하면) 지역 의원님한테 말씀하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그냥 ‘이자스민 의원님한테 가라’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자스민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입당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서대문 갑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안다. 다음 총선에서 출마하실 의향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민국에서 24년 동안 연희동에서만 살았다. 24년 동안 연희동에서 살다보니 당연히 거기서 활동하는 게 많이 보일 것”이라며 “제 동네 있는 어르신들도 모두 알고 지낼 정도다. 거기 출마하는 것과 지역구가 관련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