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의 반란' 민주 하락세 속 한국당과 지지율 차이 5%p 이내
'중도층의 반란' 민주 하락세 속 한국당과 지지율 차이 5%p 이내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11.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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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특히 한국당은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내려간 37.8%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월4주차 40.6%까지 오르며 회복세를 탔다가 10월 5주차 39.6%, 11월1주차 37.8%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띠고 있다.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2.0%포인트 오른 33.6%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월 5주차 8.0%포인트에서 11월1주차 4.2%포인트로 축소됐다.

앞서 한국당 지지율은 3주 연속 내려가며 10월5주차 31.6%까지 하향 곡선을 그리다 반등 궤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북한 방사포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 논란 ▲방위비·지소미아 문제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감 파행 ▲조국 전(前) 법무장관 관련 조사▲자영업자 감소 경제지표 등이 여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전화 통화 등 보수 통합 관련 보도가 잇따르면서 한국당 지지율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했다.

세부적으로는 이념 성향에 따른 지지율은 민주당은 진보층(67.2%→66.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6.3%→64.4%)에서 다소 내려가 결집도가 다소 느슨해졌다.

중도층에서는 한국당(28.2%→34.5%) 지지율이 급등해 30%대 중반에 육박한 반면, 민주당(37.7%→31.8%)은 내려가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한편 정의당 지지율은 0.2%포인트 상승한 5.3%,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증가한 5.1%로 드러났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려간 1.6%, 우리공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4%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감소한 1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치러졌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3814명 가운데 2510명이 응답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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