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0만 명 수료식 '눈길'.."복음전파 새 역사 썼다" 자평
신천지 10만 명 수료식 '눈길'.."복음전파 새 역사 썼다" 자평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19.1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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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만 명 성도 증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일" 주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이 1년여 만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공식적으로 입교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천지는 복음 전파의 새 역사를 이뤄 냈다며 10일 ‘10만 명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 인원은 최종 10만 3천76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기존 성도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 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공식적으로 신천지예수교회의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이뤄야 할 천국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했다. 2천여 년 전에 기록한 계시록은 기록된 대로 다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목적한 것은 2천 년 전 뿌린 씨의 익은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난 사람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신다”,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 신천지 세계”라며, “성경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 새 땅이 기록돼 있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수료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서 정말 영광 되는 빛이 돼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완벽하게 깨달아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생 대표로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에론 김 씨는 본인을 3대째 목회자 가문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목회 활동을 한 선교사였다고 소개하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나 자신이 그동안 거짓말로 사람들을 가르쳐왔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목자라고 하면서, 마귀의 씨를 뿌려 온 죄를 무엇으로 씻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으며, “저는 이제, 전도하고 추수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저를 건져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원히 이 은혜를 갚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최수지 씨는 “저는 누구보다 기성 교회에 충실했고, 기독교 방송계에서 일하면서 교계의 현실도 보았다. 기독교방송에서 신천지와 관련해 제작한 영상도 모두 보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도 다 알고 있었다. 이런 제가 여기까지 나아온 것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 재림 때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약속한 성전이며,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성경교육을 6개월간 받고 수료시험에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센터는 6개월의 수업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치러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을 만큼 수료과정이 엄격하다.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 실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말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이 흐름대로라면 3년 안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 계시신학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이번 수료식으로 입증됐다.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모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종교계의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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