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수험생 유의 사항을 짚어보자
[수능 D-3] 수험생 유의 사항을 짚어보자
  • 백도경 기자 jsb6622@naver.com
  • 승인 2019.1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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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샤프 펜슬 모델 변경 제공
올해 수능 최고령(78세) 수험생인 오규월 할머니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요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교육부는 수능 3일을 앞둔 11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이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인 13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 시험장에 금지품목이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입 금지 품목을 보면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이동통신·와이파이·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나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시계의 경우 통신 결제 기능이 없어야 하므로 전자시 화면 표시기 없는 아나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되돌려받을 수 있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2020년 대학수능시험에서 변화한 것은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슬(샤프심 포함)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수정 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다른 모델의 샤프펜슬이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수능 샤프 펜슬이 바뀌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 만이다.

답안지는 필적 확인란을 포함해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며, 연필 또는 샤프등으로 기입하면 안 된다.

응시 방법에도 유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수험생들은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에서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한국사 이후 탐구영역 선택과목 시험 시간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선택한 계열의 모든 과목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한다.

탐구과목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시험 준비를 하거나 답안지 마킹을 하는 경우 부정행위가 된다.

1교시 국어영역·3교시 영어영역·4교시 한국사 영역은 문형(홀수형, 짝수형)만 구분되고, 2교시 수학 영역은 유형(가형, 나형)과 문형(홀수형, 짝수형)으로 나뉜다.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나 문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을, 짝수이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한다.

수험생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 시간 중 감독관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복도 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同性)인 복도 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4 만6190명이 감소한 54만 8734명이 지원했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 해 최고령 수험생으론 서울 마포구 염리동 일성여자고등학교의 78세 오규월 할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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