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일 기념
10일 부산 영도구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쳤다.
이날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일 기념해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오후 2시38분부터 24분 동안 에어쇼를 펼쳤다.
이날 에어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국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이글스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에어쇼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산의 원도심인 북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주민을 포함해 100만명의 시민들이 동시에 에어쇼를 즐겼다.
블랙이글스는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된 8대의 T-50B 전투기로 편대를 이룬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팀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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