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3조1567억 ‘사상 최대’
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3조1567억 ‘사상 최대’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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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지난해 3조1567억원의 순이익을 내 KB금융을 1년 만에 제쳤다.

신한금융은 12일 ‘2018년 경영실적’을 발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KB금융(3조689억원)을 앞섰다.

신한금융이 순익 3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자, 지주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9년 연속 1등 금융지주사 자리를 지켰으나 전년도에 무섭게 치고 올라온 KB금융에 밀렸다. KB금융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당기순이익에서 신한금융을 앞질렀으나, 막판에 일회성 요인 때문에 순위가 뒤집혔다. 

지난해 4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익은 2001억원에 그친 반면 신한금융은 513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에 일회성 지급 요인이 많았다. 특별보조금으로 1850억원(세전)을, 희망퇴직금으로 2860억원을 지출했다. 이 기간 희망퇴직자 규모는 전년도 407명에서 615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한 신한금융의 실적을 보면, 이자이익은 8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성장했다. 비이자이익도 1조399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3215억원의 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865억원(36.8%) 불어났다. 

신한은행은 1년 전보다 33.2% 증가한 2조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5194억원으로 전년보다 43.2%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507억원으로 4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원 신한’ 협업 체계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이라며 “신한은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의 균형있는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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