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 개막했다.
업계에 따르면 민간 주도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약 6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율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이 행사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포부다.
지난해까지 행사가 9∼10월 중 열렸지만 올해는 11월에 열어 전면적으로 경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관계자는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등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라 행사 기간을 이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와 신세계그룹은 유통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도 행사에 동참한다.
또 LG전자는 대형TV와 김치냉장고, LED마스크 등 15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업계도 최대 20%까지 차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이자 할부와 더블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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