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코스피, 코스닥 신규 상장사 갈수록 줄어..올 6월말 36개사
[2019 국감] 코스피, 코스닥 신규 상장사 갈수록 줄어..올 6월말 36개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0.21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정재호 의원실 제공
사진=정재호 의원실 제공

코스피, 코스닥 등 유가증권시장의 신규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기업의 숫자와 규모가 해마다 축소되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정무위원회, 경기 고양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기준 코스닥와 코스피 등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의 숫자는 36개 회사에 불과해 2018년 77개 회사 대비 46.7%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IPO 시장이 해마다 축소되고 있는 모습은 증권사의 IPO 인지수수료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2016년 1025억원을 기록한 코스피와 코스닥의 인지수수료 시장이 2019년 6월 말 기준 1/3 규모로 축소된 것.

특히 자본시장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빌리언 클럽,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신규상장기업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호 의원은 “IPO 시장에서 공모가가 높고 시가총액 규모도 큰 기업이 등장할 경우,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기존 상장기업들의 가치도 동반성장하는 효과가 있다”며 “코스피 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7년 총 7개의 빌리언 클럽 기업이 나타난 것은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이후 2018년에는 0건, 2019년에는 2건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의 자본시장의 새 활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증권사 중 신규 IPO 시장 주관 순위를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3파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최근 3년간 ING생명 등 총 40개 회사를 주관하며 약 658억원의 인지수수료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 등 51개 회사를 주관하며 612억원의 인지수수료를 받았다.

해외 증권사의 경우 비교적 공모가 밴드가 높은 대어급 우량기업의 IPO를 선별해 주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JP모건의 경우 상장직후 13조원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넷마블게임즈 등 단 3개회사만을 주관하며 총 90여억원을 챙겼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