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번엔 `쌍태풍` 맞나..'너구리` `부알로이` 동시 접근중
일본 이번엔 `쌍태풍` 맞나..'너구리` `부알로이` 동시 접근중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10.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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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기상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동일본 지역을 강타한지 얼마 지나지 않있으나 두 개의 태풍이 또 다시 일본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열도가 긴장에 쌓였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00㎞ 부근에서 발생한 20호 태풍 `너구리`가 이날 낮 12시 45분 현재 오키나와 나하시 남쪽 27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초속 40m, 최대 순간 초속 55m의 세력을 갖춘 강한 태풍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22일(화) 오전 9시께 시코쿠 지방의 고치현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하기 전까지 열도 남서부 지방이 영향권에 들 수 있다며 대비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여기에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마저 일본 열도로 향하고 있어 일본 기상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알로이`는 19일 오후 9시쯤 괌 동남동쪽 1000㎞ 부근에서 생겨나 북상하고 있어 동일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부알로이`가 오는 24일(목) 오전 9시쯤 오가사하라제도 근해까지 진출해 하루 뒤인 25일 오전 9시쯤 최대 순간 초속 60m, 폭풍 경계역이 520㎞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13일 동일본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일 현재 사망 79명, 실종 11명(NHK 집계) 등 9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올 7월 이후 발생한 태풍 16개(19호 태풍 포함) 중 절반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거나 주변을 지나가면서 일본이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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