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로 가즈아~
오는 일요일 (10/20)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 가면 한국무용 ‘정중동’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전통, 창작, 타악’ 3작품으로 구성되는 악·가·무 종합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한자리에 귀하게 올린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전통은 ‘승무와 살풀이’, 창작은 ‘봄’, 타악은 ‘판굿과 설장고춤, 소고춤’으로 볼거리 풍성하며,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로 신나고 경쾌하게 흥을 돋운다.
정중동은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는 뜻으로 멈춰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자연, 삶, 우리 춤의 미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정중동(靜中動)에는 사람 사는 얘기로 창작을 하고 싶고 우리 악(樂)·가(歌)·무(舞)가 좋아 전통과 타악을 한 무대에 올리고 싶은 연출자 소화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리하여 전통은 보존하되 발전되어야 하며, 창작되되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중동’을 기획하였다고 한다.
본 공연자 소화는 우리민족의 정신과 정서가 담겨 있고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국무용을 함에 자부심을 느끼며 개인이 만족하는 예술 활동이 아닌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무용인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에 작은 여유 한 자락 선사하는 한국무용을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갖는 것은 어떨까?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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