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생 영장 기각 명재권 판사 '관심집중'
조국 동생 영장 기각 명재권 판사 '관심집중'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10.09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동생 조모씨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명재권(사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명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주요 범죄(배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 수집이 이미 이뤄졌다는 점 등을 들어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는 앞서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핵심 인물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줄줄이 기각한 바 있다. 지난달 11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태식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의 고향은 충남 서천이다. 서울대부설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사법고시를 합격해 1998년 검사에 임용됐다. 연관 검색어에 앞서 전날 실검에 나란히 오른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명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2009년 수원지법 판사로 자리를 옮긴 명 부장판사는 이후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창원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를 맡았다. 지난해 8월 영장전담 재판부로 옮겼다.

명 부장판사는 올초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구속영장도 발부한 바 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