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이 할키고 간 진주유등축제 4일 재개장 '불투명'
태풍 ‘미탁’이 할키고 간 진주유등축제 4일 재개장 '불투명'
  •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 승인 2019.10.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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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할키고 지나간 진주남강축제가 오는 4일 재개장이 불투명해졌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미탁'이 쏟아부은 많은 비와 바람으로 진주시의 남강둔치와 수상 유등 전시장, 부교 등이 일부 타격을 입었다.

진주시는 태풍 피해에 대비해 2~3일 휴장하고 오는 4일 재개장할 방침이었으나 예상외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오는 4일 재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와 축제 주관단체는 태풍으로 인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남강둔치에 입점한 부스 결박상태 점검과 더불어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부교 및 대형 수상등을 재설치하고 전기 누수 여부등을 점검하는 등 행사장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주관단체는 물론 관련 부서에서도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완전 복구가 이뤄진 후 재개장해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에도 10월축제 기간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5일과 6일 임시휴장 했지만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소방서,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즉시 투입돼 축제 시설물 복구를 발 빠르게 실시해 축제장을 재개장한 바 있다.

앞서 진주시는 2일 남강 둔치 일원과 남강 수상 전시장 등 축제 구역 일부를 휴장하고 4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진주시 재난 안전관리부서, 유관기관, 10월 축제의 주관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긴급 대책회의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제69회 개천예술제와 201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태풍과 우천에 따른 장소변경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5년연속 대한민국 글로벌축제인 진주유등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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