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모처럼 한 목소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촉구
정치권, 모처럼 한 목소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촉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9.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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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모처럼 한 목소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개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48시간 이내에 강력한 초동대응을 해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정부는 확산 방지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초동대응에 나서주기 바란다. 발생 경로를 빨리 파악하고, 전국 농가에 보다 촘촘한 매뉴얼을 내리고, 방역체계도 재점검해야 한다. 돼지열병의 국내 추가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 상임위 가동도 신속히 추진해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도 모색하겠다. 민생이 달린 문제인 만큼, 야당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당은 이번 사태로 농가, 가공업체,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챙겨 나가겠다.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차단하는 일에 꼭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시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 조기차단을 위해 정부는 전력을 다해주기 바라며, 전국 양돈농가를 포함한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관계자들은 정부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높은 위험성을 감안하면 그간 정부의 방역활동이 제대로 되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철저한 조사 없이 또 북한 타령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부터라도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양돈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정적ㆍ세제적 지원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양돈농가와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유한국당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방지에 필요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대처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추가로 양돈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출하금지 등 방역조치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는 양돈농가에, 적절한 재정 및 세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바이러스 확산 차단과 양돈농가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야생 멧돼지나 음식물 사료 등 다양한 감염 경로에 대한 차단과 더불어 감염 경로에 대한 빠른 추적과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며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더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사람들의 이동에 의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오현주 대변인은 “살처분으로 인한 동물들의 떼죽음과 현장에 함께 한 사람들의 정신적인 고통이 또 다시 반복될 상황이다. 반복되는 재난은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육류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교통수단의 확대와 더불어 기후변화 등 거대한 현대문명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 근본적인 국가와 사회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러한 전환을 정치권이 함께 모색하길 바라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안정치연대 김정현 대변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이틀 사이의 초동 대응”이라며 “감염지역의 철저한 격리, 가능하면 민관군 합동 감염대응 작전태세 돌입, 관계 당국의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 등 모든 조치가 동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역학조사와 정확한 원인 파악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더는 살처분 되는 돼지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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