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저스티스 리그' 출범..“정시 확대 지지 여론 높은 것 감안”
자유한국당, '저스티스 리그' 출범..“정시 확대 지지 여론 높은 것 감안”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9.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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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저스티스 리그'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저스티스 리그'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자유한국당이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를 출범시킨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공정을 구호로 앞세워 집권한 문재인 좌파정권은 출범 2년 여 만에 위선과 가식으로 감추고 있었던 그 탐욕과 불의의 민낯을 온 천하에 드러내면서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며 “공정(정의)에 대한  청년층의 갈구와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공정 가치 구현을 위한 역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에 자유한국당은 우리 사회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저스티스 리그’를 구성해 사회 전반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는 혁신적 변화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는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나와 외부인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외 10~20인 안팎의 인사들로 기구를 구성해 공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기치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자유한국당 ‘저스티스 리그’의 자세한 활동은 유튜브 등 당 공식 온라인 매체와 브리핑 등을 통해 국민들께도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시대가 강력히 요구하는 공정 가치 확립과 확산을 통해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에 분골쇄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티스 리그’는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통한 제도 개선 ▲국가고시 제도 개혁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충원제도 개혁 ▲노조의 고용세습 타파 등을 공정 관련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입법과 제도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대처하는 대한민국 ‘공정구하기(일명, 공구)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공정 관련 입법·제도 개선 과제, 공정 파괴 실태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온라인 불공정사례 신고센터를 오픈하고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채용, 대학입학 등 공정 현안 관련 현장방문과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저스티스 리그’에는 외부 인사가 절반 정도 참여할 것이고 내주 인선을 거쳐 공식 출범할 것이다”라며 “대입 정시 확대와 사법시험 부활 등에 대해 당론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정시 확대 지지 여론이 높은 것은 감안할 것이다. 조국 사태 전부터 당에선 공정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국민들이 경쟁에서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 중 무엇을 당론에 반영할지는 내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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