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인 매덕스(사진)가 25일 연세대 입학 행사에 참석했다.
매덕스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진리관에서 열린 언더우드 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했다.
매덕스는 이틀 동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1년간 이곳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현재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입소한 상태다.
매덕스는 다른 학교에도 합격했으나 연세대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톱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인 만큼, 이날 입학식에서도 매덕스를 향한 관심은 높았다. 매덕스를 촬영하러 온 취재진도 있을 정도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2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공항에서 매덕스와 헤어지며 여섯 번은 뒤를 돌아본 것 같다"라며 "비행기표를 끊어놓진 않았지만, 아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만큼 곧 또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2년 전 남편인 배우 빌리 밥 손튼과 결혼 생활을 할 당시 캄보디아에서 매덕스를 입양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디즈니 신작 '말레피센트 2' 개봉을 앞뒀고, 오는 2020년 선보일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에서 테나 역에 캐스팅됐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